'푸슈카시상' 손흥민 12번째 수상자 선정.

손흥민은 2019년 12월 번리와 2019-2020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16라운드 경기에서 원더골을 터트렸습니다. 토트넘 진영에서 단독 드리블로 번리 선수 6명을 따돌리고 페널티지역까지 73.125m 폭풍 질주를 한 후 골키퍼와 마주하고 오른발로 오른쪽 골망을 가르는 슈팅을 성공하여 전 세계 축구인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으며 열화 같은 찬사를 받았었습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새벽 스위스 취리히의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서 열린 2020 더 베스트 FIFA풋볼 어워즈에서 '푸슈카시상'을 수상했습니다. 후보자인 아라스카에타(플라멩구),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치고 세계 최고의 골로 선정되어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전문가 투표 50% 팬 투표 50% 를 합산하여 수상자를 선정한답니다. FIFA가 발표한 투표 결과 손흥민은 전문가 13점, 팬 11점을 받아 총 24점으로 1위를 했습니다. 오버헤드킥으로 결선에 오른 아라스카에타는 총 22점, 힐킥을 찬 수아레스 20점을 획득했다 합니다.

'푸슈카시상'은 헝가리의 전설적인 공격수 고(故) 페렌츠 푸슈카시(레알 마드리드) 이름에서 따 2009년 처음 제정되어 가장 아름다운 골을 터트린 선수를 수상자로 선정하고 상을 시상합니다. 대회 성별 국적에 상관없이 한 해동안 축구 경기중 나온 골 중 최고의 골을 선정해서 투표를 거쳐 수상자를 뽑는다 합니다.

 

<번리전 73m 단독 질주하는 손흥민>

역대 푸슈카시상(Puskas Award) 수상자

수상년도	수상자	팀 & 국적
	푸슈카시 페렌츠	레알 마드리드ㆍ(헝가리)
2009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ㆍ(포르투칼)
2010년	하밋 알튼톱	터어키
2011년	네이마르	산토스ㆍ(브라질)
2012년	미로슬라우 스토호	페네르바체ㆍ(터어키)
2013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스웨덴
2014년	하메스 로드리게스	콜롬비아
2015년	웬데우 리라	고이아네시아ㆍ(브라질)
2016년	모하메드 파이즈 수브리	페낭ㆍ(말레이시아)
2017년	올리비에 지루	아스날ㆍ(프랑스)
2018년	모하메드 살라	리버플ㆍ(이집트)
2019년	조리 다니엘	데브레첸ㆍ(헝가리)
2020년	손흥민	토트넘 훗스퍼ㆍ(대한민국)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없는 이유는 6년 동안 후보자에 올랐지만 유독 푸슈카시상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합니다.

손흥민은 2019년 12월 번리전에서 기록한 73.125m은 최장거리 드리블 골이며 EPL '12월의 골' 영국 공영방송 BBC의 '올해의 골', 영국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의 '올해의 골' 그리고 EPL 사무국이 선정하는 2019-2020 시즌 '올해의 골'로 선정되며 2019년 최고의 골로 인정받았습니다.

 

이번 시즌 11골 4 도움으로 최고의 기량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의 몸 값도 치솟고 있습니다. 독일의 '트랜스퍼마크트'의 예상 몸값에서 이전보다 1500만 유로(약 201억 원)가 오른 9000만 유로(약 1210억 원)를 기록했다 합니다. 전 세계 13위입니다. EPL 전체에서는 7위에 해당합니다. 모하메드 살라. 해리 케인, 사디오 마네, 케빈 데 브라위너, 라힘 스털링, 알렉산드 아널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이상 6명이 손흥민보다 위에 있습니다. 왼쪽 윙 중에서는 네이마르, 마네, 스털링, 손흥민 순으로 4위라고합니다.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호날두(2009) - 하밋(2010) - 네이마르(2011) - 스토호(2012)

즐라탄 (2013)- 하메스(2014) - 수부리(2016) - 지루(2017)

살라(2018) - 다니엘(2019) - 손흥민(2020) - (고) 푸슈카시 페렌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