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60대 노 부부의 이야기' 임영웅 ver..

♪ 곱고 희던 그 손으로 넥타이를 매어주던 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

수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던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의 아련한 추억을 연상하게 하는 인트로 파트입니다.

종합편성 채널 TV조선의 음악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 트롯'에서 그렇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젊은 남자 무명가수 임영웅이 본선 3차전에서 준비한 경연곡으로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를 부르고 1절이 끝나고 간주에 특이하게 맑은 소리로 휘파람을 부르며 관객과 시청자의 귀를 사로잡고 꾸미지 않고 진솔한 목소리로 담담하게 감정을 실어 모든 사람들의 마음과 눈시울을 적시며 이 노래가 가슴에 새겨지게 되었습니다.

원곡자는 김목경이란 분인데 1980년대 영국 유학 시절 옆집 노부부가 아들과 손자가 만나는 모습을 보고 만든 노래라 합니다. 그는 임영웅의 노래들 듣고 "참 깨끗한 톤으로 매력적으로 노래를 하드라"며 칭찬을 했다고 합니다.

임영웅은 1991년 6월 16일생 예술가들이 많다는 쌍둥이자리의 별자리로 경기도 포천에서 태어났습니다. 5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둘만 남았는데 어머니는 미용 기술을 배워 직장생활을 해야 해서 큰 삼촌댁에 맡겨져 유년시절을 보냈다 합니다. 젊은 나이에 홀로 된 어머니도 재혼도 안 하시고 열심히 일하시며 영웅의 뒷바라지를 하신 것도 대단합니다.   어릴 때 태권도와 축구도 했답니다. 얼굴의 흉터도 어렸을 때 다쳤지만 어려운 형편으로 제대로 병원 치료를 받지 못해 상처가 깊어서 생긴 것이랍니다. 경복대 실용음악과에서 탄탄한 기초를 쌓았으며 졸업 후 발라드 가수를 준비하며 많은 가요제에 참가를 했고 편의점 아르바이트와 군고구마를 파는 등 반지하 단칸방에서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 합니다.

임영웅이 트로트와 인연을 맺은 것은 발라드로 도전한 가요제에서 많은 고배를 마셔 이번에는 트로트 곡으로 '내 나이가 어때서'를 불렀는데 1등을 차지했다 합니다. 그 후 KBS 아침마당에 출연을 해서 조금씩 인지도를 쌓았다 합니다.

무명시절 장민호와 영탁과의 사연도 있는데 어느 날 행사장에서 민호형을 만났고 민호형이 조용히 불러서 내가 무슨 혼 날일이 있나 했는데 봉투를 건네며 용돈이나 밥 사 먹으라고 해서 큰 감동을 받았다 합니다. 영탁 형은 항상 즐겁게 같이하자며 힘을 북돋아 준다고 합니다. 언제나 사랑의 콜센터에서 자연스럽게 하는 행동에서 참 다들 친형제 못지않게 다정하게 잘 지낸다라고 느꼈습니다. 임영웅은 얼굴에서 묻어 나오는 착한 인상과 노래에 욕심을  부려 기교나 오버액션을 보태지 않아도 담담하게 부드럽게 물 흐르듯이 매끄러운 연결 힘주지 않아도 전해지는 감정과 호소력, 가사의 또렷한 전달 어딘지 애잔해 보이는 음색으로 노래를 듣는 내내 빠져 들며 지루할 새도 없이 마음을 촉촉하게 적셔버리는 엄청난 흡수력을 가진 매력적인 가수입니다. 유튜브 구독자가 105만 명으로 얼마 전 골드 버튼을 받았답니다. 임영웅이 본인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 미스터 트롯 콘서트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의 조회수가 무려 9개월 전 통계로 3,212 만회라 합니다. 공식 팬클럽 영웅시대 회원수가 14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모금을 통하여 기부를 하는 등 좋은 일도 많이 한답니다.

 

또 임영웅은 소속사와의 의리도 대단하다 하는데요. 물고기 컴퍼니 기획사인데 이전에 JK김동욱이 있다가 계약이 만료되어 나가고 현재는 임영웅 혼자인 것 같습니다. 임영웅이 판타스틱 듀오라는TV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을 신정훈 대표가 스카우트를 해 전속계약을 했다 합니다. 대단한 선견지명이었습니다. 임영웅도 의리를 지키기 위해 미스터 트롯 진으로 뜨고 난 후 많은 유혹도 있었지만 다 뿌리치고 신정훈 대표와 생사고락을 같이 하기로 했답니다. 임영웅은 지금 한창 전성기를 달리고 있습니다. 많은 광고와 프로그램 출연, 콘서트 등 지금 같이만 겸손한 마인드로 꾸준히 활동하면 분명히 롱런할 가수입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를 했는데 아이유, 나훈아, 송창식의 노래가 좋았습니다.

고 김강석이 1995년 리메이크를 해서 불렀고 대다수 김강석의 노래로 알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때 그 시절의 60대는 지금의 60대와 많이 다릅니다. 원곡자 김목경 씨는 "자신이 살아보니 60대가 잘못된 것 같습니다"며"요즘 80대라 해야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합니다. 어릴 적 제 기억으로 동네의 60대분이라면 거진 수염이 하얀 할아버지로 인식되며 하는 일이 없이 손주랑 놀아주는 나이가 진짜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60세면 환갑 또는 회갑이라고 합니다. 즉 육십 간지가 한 바퀴 돌았다는 것입니다. 갑자(甲子)는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의 10 간과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의 12지를 앞글자부터 순서대로 붙여 부르면 갑자, 을축, 병인, 정묘, 무진, 기사, 경오, 신미, 임신, 계유, 갑술, 을해, 병자, 정축, 무인, 기묘.. 뒤에 년을 붙여서 그해의 이름(?)으로 지금도 부르지요. 임진왜란(임진년에 왜(일본)놈이 일으킨 전쟁) 이렇게 한 바퀴 돌면 60번 만에 다시 되돌아와서 다시 갑자가 됩니다. 그래서 갑자가 다시 돌아왔다고 환갑(還 : 돌아올. 甲 :갑옷) 또는 회(回 : 돌아올) 갑(甲 : 갑옷)이라고 했습니다. 환갑이나 회갑잔치를 61세 생일날 벌이는 잔치인데 그 시절은 아주 장수를 누린 나이로 여겼습니다. ※ 20세(약관ㆍ방년), 30세(이립), 40세(불혹), 50세(지천명), 60세(이순), 61세(환갑), 62세(진갑), 70세(고희), 71세(망팔), 80세(산수ㆍ팔순), 81세(망구), 90세(졸수ㆍ구순), 91세(망백), 99세(백수), 100세(상수)라 부릅니다. 여러분도 건강하게 백수를 누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