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 캘빈클라인 '언드웨어 화보'... JAJU 사각 드로즈

여성용 언더웨어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어 바디 포지티브에 브라렛 사각 드로즈 노라인 무봉제 팬티의 인기가 치솟는 가운데 블랙핑크 제니가 와이어 없는 브라렛을 입고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화보에서 포즈를 취했습니다.

캘빈클라인, 토미 힐피거 등 유명 브랜드를 소유하고있는 거대 의류업체 필립스 반 호이젠(PVH) 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가을, 겨울(F/W) 글로벌 캠페인의 일환으로 블랙핑크의 제니가 참여한 화보를 공개했습니다.

 

제니는 오리지널 캘빈클라인 로고 밴드가 선명한 브라렛을 입은 볼륨넘치는 바스트의 화보를 선보여 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고 감탄을 하게 했습니다.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관계자는 "편안함과 미니멀리즘에 타킷을 맞춘 아이템이며, 지난해부터 언더웨어에서 브라렛 등 편안함에 초점을 맞춘 이지 언더웨어의 상품을 출시 판매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웃도어 제품에 이지룩이 이미 자리잡고있는 추세에 맞게 편안함과 위생적으로 건강함을 추구하는 기능성이 더해진 언더웨어 제품이 속옷업계의 대세가 되었습니다.

 

몸매 보정을 위해 몸을 강제로 압박하는 와이어가 든 브래지어보다 와이어가 없는 브라렛 등이 대표상품이 됐습니다. MZ세대인 20대에서 30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섹시함 보다 건강을 먼저 생각하고 본인의 신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자는 '바디 포지티브' 트렌드가 일으킨 영향입니다.

 

캘빈클라인(Calvin Klein)

- 1968년에 설립한 미국의 패션 하우스로 기성복, 가죽제품, 액세서리, 향수, 시계 등의 상품을 생산하며 특히 유명 스타들이 모델을 한 캘빈클라인 청바지가 우리에게 많이 알려졌고 캘빈클라인 로고가 새겨진 팬티 밴드를 바지 밖으로 노출시키는 힙스러움을 맨 먼저 시도를 했습니다.

Calvin Klein로고가 새겨진 넓은 밴드의 팬티는 1980년대에는 남자들의 전유물로 아주 많이 유명했습니다.

모델 블랙핑크 제니.

캘빈클라인은 지난 10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블랙핑크 제니를 위주로 앞세운 광고를 게시했습니다. 캘빈클라인은 제니의 옥외 대형 광고 간판이 걸린 모습과 함께 현재 휴스턴 거리의 모습이라는 섬네일을 달았습니다. 캘빈클라인은 이와 함께 제니의 언더웨어를 입은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빅토리아 시크릿
미국의 유명한 언더웨어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도 트렌드를 따라 엔젤이라 불렀던 슈퍼모델의 란제리쇼로 유명했던 빅토리아 시크릿은 시청률이 급락한 란제리쇼를 2018년에 폐지를 하고 대신 브라렛 등 편안한 언더웨어를 선보이며 슈퍼모델이 아닌 다양한 모델들을 활용했습니다.

 

 

자주(JAJU)
국내에서는 일찌감치 편하고 기능성이 뛰어난 언더웨어의 수요가 눈에 띄게 늘어났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에서 올여름 브라렛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3%나 증가했습니다. 

와이어가 없는 브라렛과 브라캐미솔은 Y존을 압박하지 않는 여성용 사각 팬티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아랫배를 압박하지 않는 여성용 사각 드로즈 팬티 매출은 293%로 대폭 늘어났으며 자주의 여성용 팬티 판매에서 사각 드로즈의 매출이 삼각팬티의 판매량을 처음으로 뛰어넘었습니다.

 

 

 

편애 브라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브랜드 애니바디의 '편애브라'는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6만 장과 누적 매출 1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랜드의 속옷 브랜드에서도 와이어가 없는 브래지어 상품의 인기가 높았습니다.

국내 속옷 시장도 판도가 바뀌면서 아래위 동일 색상의 세트 상품의 매출이 줄고 상의와 하의 제품을 따로 구매해 세트를 맞추는 스포티하면서 캐주얼한 스타일로 소비자의 구매 패턴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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