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윤, 최종 우승자 만들기 조영수 & 장윤정 마스터.

"결과를 뭘봐 끝났어!" 라 단언하는 장윤정 마스터!

"우승곡으로 국악을 공부해서라도 맞춤곡을 써야겠다"고 말하는 조영수 마스터!

TV 조선 『미스 트롯 2』 「글로벌 여제를 찾아라」 8회 방송 이후 준결승 진출자가 확정 및 메들리 팀미션 1위와 『진』 선정의 기준이 뭐냐? 전유진과 주미, 김다나 등 실력파 트롯 가수를 탈락시킨 이유가 뭐냐? 며 인터넷 커뮤니티에 의문을 제시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저 역시 이해할 수 없는 많은 의혹을 가지고 본래의 취지에서 벗어난 것 같은 『미스 트롯 2』에 실망을 느꼈으며 관심이 반감되었고 누가 최종적으로 임영웅의 뒤를 잇는 트롯의 『진』이 되는가! 하는 재미가 사라졌습니다.

왜냐하면 벌써 『진』이 나타난 것을 시청자에게 백신 주사를 놓듯 수차례 미리 보여줬기 때문에 둔감해져 버린 것 때문일 것입니다. 우승자에게 조영수 마스터의 곡을 상으로 내건 그 곡의 주인이 8회 방송에서 나타난 듯 조영수 마스터의 심사평에서 "국악을 배워서라도 어떤 곡을 만들어야겠다"라 했고 박선주 마스터는 "나는 가사를 쓰주고 싶다"라 했으며 장윤정 마스터는 "결승전이었다면 바로 『진』이다"라는 심사평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분들은 트로트 가수 아닌 국악인을 뽑나 봅니다! 전영랑, 송소희, 지금 준결승 올라간 김태연의 《배띄워라》 를 한번 들어보시지, 그들은 이미 국악의 프로급이라면 홍지윤은 아마추어 신인급인데 그분들이 썩소를 날리고 있을지도..! 이런 마스터의 수준이라면 미스트롯의 앞날이 심히 걱정이 되네요!

이런 심사평을 만약에 라는 가정하에서 했다면 그 얼마나 무책임하고 경연 프로그램에 도전한 다른 많은 트롯가수와 트롯을 좋아하는 사람들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특히 이들 세 사람의 한 마디 한 마디는 많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기는 장윤정 마스터가 많을지 몰라도 트로트 실력으로는 버금가는 가수도 있을 것이라고 보이는데, 다른 참가자들의 마음을 너무 아프게 한 섣부른 심사평이었습니다. 절대권력자가 따로 없는듯 합니다. "결과를 뭘봐 끝났어 라니~~~"

장윤정 마스터의 이장면 참으로 가관입니다! 혼자서 나머지 11명 마스터를 올킬시키네요. 마스터 전체가 잔치가 났네요! 아예 투표를 대놓고 한 방향으로 이끌고 자막에서도 축하를 하고 자기들 끼리 난리법석을 치니 대기실 다른 팀들은 전부 침울해 할말을 잃고 초상집이네요!.

트롯 경연에서 트롯 여제를 찾는다면서 경기민요를 부른 참가자를 『진』이라고 확신에 차서 다소 격앙된 어조로 평을 할 정도면 이미 자체적으로 어떤 결정이 있지 않고서는 도저히 뱉을 수 없다고 생각되는 시츄에이션은 안그래도 방통위에 공정성 문제(내정자가 있다는?)로 해명하라는 경고를 받고 있는 중이란 기사도 있던데? 이렇게 대놓고 몰아가나요?

◈ 트롯 경연에 경기민요 《배 띄워라》가 팀미션 우승곡이다.

① 배 띄워라는 경기민요입니다. 이 문제는 우리의 국악 경기민요를 폄하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다만 프로그램 타이틀이 미스 트롯이기 때문입니다. 즉 트로트를 가장 뛰어나게 잘 부르는 여자 가수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면 트롯에 타점을 맞춰야 하지 않을까요?

② 심사를 하는 마스터들은 경기민요를 심사할 능력이 있는가? 경기 민요 《배 띄워라》를 이전에 들어 본 적 있었는가? 타 방송국 예능프로그램으로 미스 트롯과 유사하거나 트롯이 아닌 프로그램에서 《배 띄워라》를 부른 국악인이 여러 명 있습니다.

 

③ 《배 띄워라》 비교 영상.

ㅇ홍지윤 - 중앙대 한국음악 학사. spk엔터테인먼트(미스 트롯 2 영상 몇 개 외 아무런 정보 없음) 믹스 나인 오디션 1위라는 근거는 아무 데도 없음. 네이버〈나무 위키〉에는 예선 탈락. 믹스 나인(2018년) 우승자 ㆍ우진영. TV 조선 미스 트롯 2 《배 띄워라》. 팀미션『진』  youtu.be/91sfkX0is3A

ㅇ강수빈 - 중앙대 음악극과 학사. 트로트 가수. TV조선 미스 트롯 1(예선 탈락ㆍ《배 띄워라》ㆍ2019년) 조영수, 장윤정 심사.  youtu.be/MsJU8Upc3sw

ㅇ전영랑 - 한국예종, 이화여대ㆍ대학원 석사. 최연소 대통령상 수상자. 경기민요 명창. MBN보이스 퀸(2019년) 참가. TV 조선『미스 트롯 2』 「마미부」 예선 탈락. 2021년) 조영수, 장윤정, 박선주 심사.

ㅇ김태연 - 국악신동(9세) 전국 노래자랑, 불후의 명곡 우승. 미스 트롯 2(2021년) 참가 중. 

youtu.be/NWqWURmYb7U

김태연《배 띄워라》

ㅇ송소희(23) - 단국대 음악대학 국악과 학사. 충남 예산. 국악신동. 불후의 명곡. 

송소희《배 띄워라》

④ '아이러니'한 것은 『MBN 보이스 퀸』에서 《배 띄워라》를 부른 경기민요 명창 전영랑 씨가 이번 『미스 트롯 2 』「마미부」로 참여 예선 탈락했습니다. 8세의 어린 나이에 이곡을 여러 방송에서 부른 김태연이 『미스 트롯 2』 추가 합격자로 준결승 진출 중입니다. 2년 전 『미스 트롯 1』에서 같은 곡을 부른 강수빈 씨는 예선 탈락을 했습니다. 그때도 조영수, 장윤정, 붐 등 심사위원이었습니다. 강수빈을 탈락시킨 기억은 할까요? 경기민요의 명창과 국악신동인 이들은 이번 홍지윤의 《배 띄워라》 경기민요를 듣고 어떤 마음일까요? 천재 국악 소녀 송소희는 자기 버전으로 부른 홍지윤의 《배 띄워라》를 어떻게 평가할까요? 또 『진』으로 극찬을 한 마스터들을 어떻게 바라볼까요?

⑤ 타 방송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서는 국악인들이 출전해서 판소리나 민요 창법으로 노래를 하면 트롯이 아니라고 지적을 하면서 배제를 시키고, 상위 순위에 못 올라가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유독 『미스 트롯 2』에서는 오히려 트롯 전문 가수를 배제시키고 있습니다. 

 

⑥ 준결승 진출자 장르 분류.(트로트 : 35.7%)

트로트 - 윤태화, 김의영, 별사랑, 류원정, 마리아.

국악 - 홍지윤, 양지은, 김다현, 김태연.

걸그룹 - 황우림, 강혜연, 허찬미.

발라드 - 김연지, 은가은.

 

이쯤 되면 《미스 트롯》이 아니라 그냥 '음악 경연'으로 트로트를 지워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