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윤, 배띄워라! 극찬 속 메들리 팀미션 '진' 등극.

4일 TV 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2》 〈글로벌 여제를 찾아라〉 8회 메들리 팀미션 2라운드 에이스 전이 펼쳐졌습니다.

 에이스 대결 마지막 도전자는 〈녹용씨스터즈〉의 홍지윤이 앞가슴에 커다란 리본이 디자인된 앙증맞은 빨간 의상으로 무대에 오릅니다. 국악소녀 송소희의 『배 띄워라』로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곡으로 선곡을 하여 국악 창법의 목소리가 무대를 수놓고 조영수 마스터는 "『배 띄워라』 네 글자에 끝났다"라고 말합니다. 분홍색 꽃이 만개한 배경에 빨간 드레스의 홍지윤은 마음껏 자신의 기량을 뽐냈습니다.

노래가 끝나자 조영수 마스터는 기립을 했고 "국악 창법을 따르고 있는데 목소리가 새롭다"라 평했으며, 진성 마스터도 " 이 노래는 구음으로 전해지는 노랜데 자신도 가끔 부른다며 완벽한 노래였다고 극찬을 했습니다. 장윤정 마스터 역시 "마스터, 언택트 심사위원단 모두 행복한 무대였다" 면서 " 이 무대가 결승이었다면 바로 진이었다"라고 최고의 심사평을 말했습니다. (그럴까요? 이 곡은 트롯이 아닌 국악 경기민요이며 유튜버에 송소희 영상을 보시길 추천합니다.)

너무 칭찬일색인 심사평에 진행자 김성주는 박선주 마스터에게 다른 심사평을 요구했으나 "예쁘서 아쉽다"란 평으로 조영수 마스터가 "지윤 씨에게 어떤 곡을 써야 하지! 나도 국악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는데, 나는 작사를 해주고 싶다."라며 마치 이번 프로그램의 최종 『진』에게 할 수 있는 심사평을 말하고 있습니다. 결과는 마스터 12명 중 100점을 준 사람이 9명이라 하고 총 1200점 중에 1194점을 받아서 에이스전 마스터 점수 1등으로 무대를 마치고 팀원들이 기다리는 대기실로 가 기쁨을 같이 나눴습니다.

〈뽕가네〉의 은가은 에이스는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선곡하여 처음은 담담하게 점차적으로 후반으로 가면서 은가은 특유의 고음으로 감동을 전했습니다. 김준수 마스터는 "고음이 이렇게 편안하게 듣기 좋게 들리느냐!"라 하고 붐 마스터는 "트로트계의 머라이어 캐리"라 했습니다. 조영수 마스트는 " 보통 고음을 낼때 소리가 얇아지면서 쏘는 것 같이 들리는데, 은가은 씨는 고음을 낼 때도 힘이 받쳐줘 듣기가 좋은 걸로 봐서 힘이 아주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를 했습니다. 마스터 점수 결과는 1160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은가은〉

이번 에이스전에서 최대의 변수는 세번째로 등장한 〈딸부잣집〉걸그룹 씨야의 리더인 김연지입니다. 화려한 반짝이 꽃 무늬가 자수된 코발트색의 무대의상으로 누가 봐도 트로트 가수로 보입니다. 경연 전 트로트 가수 김연자 씨 에게 도움을 청해서 흔쾌히 빌려준 의상이라고 합니다. 선곡 역시 김연자의 십 분 내로 입니다.

발라드 기를 완전히 걷어내고 트롯 기법으로 완벽하게 탈바꿈을 했고, 마스터 박선주는 "이게 에이스지!" 조영수 마스터는 "지난번 주미를 보는 것 같았다"라 하고 이찬원은 예전의 경험을 토대로 "에이스전에는 잘하는 것과 새로운 것을 보여줘야 하는데 김연지 씨는 두 가지 다를 해냈다"라고 극찬을 했습니다.

 

마스터 점수는 100점이 8명이며 최저점수가 94점으로 총점 1168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이때까지 1등으로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딸 부잣집 멤버들과 기쁨을 나눴습니다.

〈김연지〉

이번 에이스전에 제일 실망스러웠던 무대는 〈미스유랑단〉의 윤태화가 부른 혜은이의 『비가』 였습니다. 새하얀 드레스로 시상식에 나올법한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 윤태화는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데 초반에 음이 갈라지는 부분이 나오고 분위기가 싸늘해집니다. 1절이 끝나고 마른 잔기침을 몇 번 하고 뭔가 불편해 보입니다. 2절은 페이스를 찾아 노래가 끝나고 조영수 마스터는 " 에이스전의 부담감인지 노래를 너무 조심스럽게 불렀다. 하지만 2절 초반부에서 윤태화 씨의 모든 것을 다 보여줬다" 라했고 박선주 마스터는 "안타까울 정도로 본인의 페이스를 완전히 잃었다" 또 " 첫 『진』이 되었을 때는 자신감 있게 불렀는데 갈수로 내가 가는 길이 맞냐고 물어보기 시작했다"며 "다음 무대에서는 남의 눈치를 보지 말고 자신의 이야기를 노래하라"하고 조언을 했습니다. 윤태화를 잘 아는 장민호 마스터는 윤태화 씨는 슬픈 노래를 슬프게 부르지 않아도 슬프게 들리고 강하게 부르지 않아도 강하게 들리는 게 장점이다. 노래를 정말 잘한다"라 용기를 북돋아 줍니다. 마스터 점수는 1083점으로 많이 아쉬운 점수가 나왔습니다.

〈윤태화〉

〈골드미스〉팀의 영지는 아직도 남의 옷을 입은 마냥 서유석의 가는세월을 불렀고 마스터 박선주에게 "발라드 창법으로는 완벽에 가까웠다, 왜 교수인지 알 것 같다. 하지만 트로트 창법으로는 만족지 못한 무대다"라고 했으며 마스터 점수는 1082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경연이 모두 끝나고 언택트 심사위원단 점수까지 합산하여 1위 녹용씨스터즈(2746.1점), 2위 뽕가네(2732.4점), 3위 딸 부잣집(2680.6점), 4위 미스 유랑단(2558.5점), 5위 골드미스(2513.1점)로 〈녹용 시스터즈〉 전원 준결승으로 직행합니다.

홍지윤, 김의영, 진달래, 류원정, 김다현은 준결 진출이 확정되었고 나머지 모두 탈락자로 마스터들이 1시간 정도 고심끝에 추가 합격자를 선정하여 발표를 합니다. 추가 합격자는 총 9명이라 합니다. 별사랑, 김연지, 은가은, 윤태화, 황우림, 강혜연, 마리아, 허찬미, 김태연으로 발표되었습니다. 그런데 돌발 사고가 생겼습니다. 녹용 시스터의 진달래 씨가 학폭 문제로 자진 하차를 하게 되어 결원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제주댁 양지원이 추가 합격으로 충원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