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윤, 김다현이 바뀌는 연출 같은 묘한 장면!

♣ 김다현은 왜 에이스 경연을 홍지윤에게 억지(?) 양보를 해야만 했을까?

♣ 윤태화의 경연전에 제작진은 왜 물병을 가지고 무대에 올랐나?

♣ 허찬미가 주미보다 어떤점이 나아서 준결승에 추가 합격을 했나?

♣ 존재감도 없이 사라진 인기투표 1위 전유진?

 

지난 4일 TV 조선 내일은 미스 트롯 2 제8회  메들리 팀미션 에이스 전이 펼쳐집니다.

♠ 미스 유랑단의 에이스로 11년 차 베테랑 가수 윤태화가 마치 시상식에 참가하는 스타같이 새하얀 드레스를 입고 여신 같이 무대에 오릅니다. 진행자가 소개도 하기 전에 윤태화의 "너무 긴장됩니다. 저만의 문제가 아니라 팀원들이 있으니까 굉장히 부담이 됩니다"라는 자막이 뜹니다.  무대 위의 윤태화가 나오고 이때 갑자기 제작진이 "물 드릴까요?" 하며 등장을 합니다. 방송국의 젊은 아르바이트 가 해야 할만한 일을 무대에 어울리지 않는 저 아저씨(?)가 왜 윤태화의 무대에 나타나 스크래치를 낼까요? 마치 물을 마시지 않아서 음이탈을 한 것이라 예고 하듯.. (연출 인가? 설마!)

앞에 무대를 꾸민 영지한테는 하지 않았던 퍼포먼스입니다. 윤태화가 요청한 것도 아닌 듯합니다. 윤태화는 "아니요"하고 거절을 했고 카메라는 이 상황을 마스터들의 반응과 대기실의 반응을 비춰줍니다. 꽤 상당 시간을 물을 마시지 않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장면을 내보냅니다. 노래가 시작되고 1절 중후반쯤 노을 한자《락》의 《락》에서 음이 갈라집니다. 이소절만 몇 번 반복해서 리와인딩으로 들려줍니다. 1절이 끝나고 간주가 나올 때 자막에 커다랗게 '크흠' 이라고 윤태화 씨가 마른기침을 하는 장면을 두 번이나 비춰줍니다.

마른 잔 기침을 하는  〈윤태화〉  눈을 감고있는 저 모습에서 마치 이해할 수없는 현실에 대한 심적 갈등과 부딪혀 의욕이 꺾여 체념한 것으로 보일까요. 텐션이 높고 맨탈이 아주 강해보였는데, 왜?????

2절은 페이스를 찾아서 제대로 부르고 노래가 끝나자 조영수 마스터는 "처음 예선전에서 목소리 하나로 끝까지 끌고 가서 한 방 때리는 게 있었거던요. 다음에 이런 부담감이 있을 때 겁먹지 말고 그냥 하던 데로 하면 예선 진 충분히 다시 찾아올 수 있을 것 같아요"라 했습니다.

***** 여기서 의문이 드는 것은 왜 제작진이 윤태화가 요청하지도 않은 물을 가지고 무대 위로 올라 왔으며 이것으로 마스터, 대기실의 반응으로 한참 분량을 채웠을까요? 이후에 단 한 번도 다른 에이스들이 무대를 꾸밀 때 물을 마시겠냐고 묻는 일이 없었습니다. 11년 차 베테랑 가수인 윤태화가 홍지윤의 팬들이 인성을 들먹이며 안티를 할 때도 흔들림이 없던 윤태화가 왜 갑자기 심약한 모습으로 존재가 희미해지는지 의문이 가시지 않습니다. 무대에 오를 때 부터 표정이 어두워 보였습니다. 느낌적으로 《미스트롯1》 홍자의 데자뷰 같습니다. 홍자가 송가인을 〈1:1 데스 매치〉에서 이기고 1위로 부상했는데 어느 순간 추가 합격한 송가인이 뜨고 홍자는 음이탈을 보인 후 밀려나 결과적으로 최종 3위가 되었지요! 지금 윤태화에게서 그런 홍자의 모습이 내눈에만 보이는 것일 까요? 윤태화에게 〈1:1 데스 매치〉에서 지고 추가 합격한 국악 베이스의 홍지윤은 마치 같은 국악 베이스의 송가인 마냥 같이 떠 오르고, 윤태화는 홍자와 같이 가라 앉는 느낌이 '본의가 아닌 누군인가 힘으로 비롯되는 것'은 아닐까 심히 우려 스럽습니다. 마스터 조영수, 장윤정, 박선주도 그들의 무심한 듯 내뱉는 멘트에서 홍지윤이 진이되길, 아니 진이된양 몰아 가고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녹용씨스터즈》의 대기실에서 에이스 대결로 누가 나갈 것인지 정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먼저 자기가 하고 싶은 사람 손을 들라고 하고 아무도 눈치를 보며 지원을 하지 않자 그럼 추천으로 정하자고 하고 결국 1:1 데스 매치의 『진』 김다현을 추천하는 멤버가 많아 김다현이 2라운드 에이스전에 나가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제작진과 최종 면담에서 제작진 남자분이 "에이스 정했어요?" 라 질문을 하고 김다현이 방에서 정해진대로 생글 웃으며 "제가 해요" 라 대답을 했습니다.

제작진에서 "다현이가 해요?" 라고 확인하고 "전략이 어떤 게 있어요?"라고 질문을 하자 다현이는 뭐가 있지? 라며 생각을 하는 표정을 짓는데, 곧바로 여자 목소리로 "왜 다현이는 하고 싶지 않아? 하기 싫어?"라고 다그치듯 대답을 재촉 합니다.

그러자 다현이는 고개를 끄덕이고 이내 눈물을 보입니다. 류원정이 "너무 부담스러우면 안해도 돼" 라 하며 달래듯이 합니다. 이때 김의영과 진달래의 웃는 모습이 어색하고 표정이 뭔가 씁쓰레합니다. 이어서 홍지윤이 "제가 하겠습니다"라 면서 선생님 앞에 학생 마냥 지원을 하고 진달래는 안쓰러운 얼굴로 다현이에게 다가 갑니다. 홍지윤의 인터뷰 장면이 나오고 "다현이가 1:1 데스 매치에서 진을 했고 잘하니까 당연히 에이스는 다현이가 했으면 했는데 아무래도 나이가 어리다 보니까 마음의 부담이 컸었나 봐요!"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아 우니까 이건 아니다 싶어 제가 총대를 매게 되었다"라 합니다.

***** 그런데 여기서 간과한 것이 있습니다. 김다현은 TV조선과 같은 종합편성 채널 MBN의 예능프로그램 《보이스 트롯》에서 쟁쟁한 성인 현역가수, 예술인과 예선과 결승을 모두 겨루고 당당하게 준우승(2등)을 차지한 실력과 경력이 불과 얼마전 일입니다. 그런 큰 경연을 경험한 강단과 용기가 있는 아이인데 부담감으로 눈물을 쏟는 약한 어린애가 되었다고요?

 

MBN 보이스 트롯 결승에서 '엄마의 노래'(2535점)으로 준우승 차지 <2020. 9. 25>

제작진 질문도 (에이스 정했어요? - 예 제가 해요 - 전략이 어떤 게 있어요? - 왜 다현이 하고 싶지 않아? - (홍지윤이) 제가 하겠습니다.) 화면상으로 이와 같은 상황이 연결되어 이루어졌는데 맥락이 맞지 않고 자연스럽지가 않은 것은 나 혼자 느끼는 것일까요? "왜 다현이 하고 싶지 않아?" 라는 제작진의 뜬금없는 질문이 등장할까요? 전략을 묻는것은 무엇이며 곧 바로 '다현이 하기 싫어?' 라고하는 질문 이런 모순이 있나요? 다현이는 차마 대답을 하지 못하고 고개만 마지못해(내 생각) 끄덕이고 류원정이 대본상(?) 자기 차례 마냥 "부담스러우면 안 해도 돼". 또 홍지윤은 기다렸다는 듯이 '제가 하겠습니다" 하고 김의영과 진달래는 겉도는 듯한 모습 등 이상하네요!부담스러워서 하기 싫다는 아이가 "제가 해요"라고 할 때 행복해하는 표정이 안 보이나요? 한번도 하기 싫어하는 내색을 보인적이 없지 않았나요? 이것이 의도된 연출 《『진』으로 가는 중요한 기회이므로 "제가하겠습니다"라고 하는 다른 맴버를 무대에 세우기 위한》이라면 기회를 강탈 당한 어린아이의 마음에 평생 지워지지 않을 커다란 상처를 안겼으며 시청자를 속인 것이 되겠지요! 연출이 아니길 바래야지요! 다현이가에이스 하기로 소파에 둘러앉아 결정된 것 아니었나요? 이것을 번복하기 위해 상당한 분량의 다른 팀은 하지도 않은 제작진과의 대화 장면으로 에이스를 체인지하는 이유를 정당화 시키기 위한 필름이 꽤 소모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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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합격자가 발표 됩니다. 허찬미 이름이 장윤정 마스터에게서 불러집니다.???

***** 이게 뭔가요? 그럼 주미, 김다나, 윤희, 한초임, 박주희 등 10년, 20년이 넘는 경력의 현역 트로트 가수들이 허찬미에게 못 미친 다는 건가요? 이럴거면 아예 타이틀 미스트롯에서 트롯을 없애야지 별로 알려지지 않은 댄스 걸그룹 아이돌 실력이 명색이 트로트 현역 가수를 따돌릴만한가요? 

이러한 문제들로 갑자기 신뢰감이 저하되네요!

마스터들의 점수에 영향을 끼치는 조영수와 장윤정 마스터의 지나친 개인적인 리액션이 비전문가 장영란과 나머지 마스터들의 생각을 지배하지나 않았는지! 채점 전에는 일체 의견을 말하지 말아야 하는데 유독 미스 트롯 2에서는 공공연하게 제스처를 남발하고 있네요!

노래를 시작하자 주위의 마스터들 다들으라고 "끝났네!" 라고 탄복을하면 비전문 마스터들이 100점을 남발할 수 밖에요! 냉정하게 평정심을 지켜야하는 것 아닌가요? 왜 그리 경솔한가요?

그리고 섣불리 '진'을 확정하고 몰아가는 듯한 분위기는 또 뭡니까? 아직 준결승도 치르지 않았는데 조영수 마스터는 벌써 특정인에게 '진' 위한 곡을 어떻게 써야 하나 고민을 한다거나 작사를 해주고 싶다고 특정 참가자를 띄우면 나머지 참가자들에게 너무 공평하지 못한 예의에 어긋난 처사가 아닌가요?

어떤 시청자는 "트로트 경연이 국악 마당이 되었다"는 뉴스 기사 아래 댓글로 성토하고 있기도 합니다. 오죽하면 트로트를 본업으로 하는 가수들을 다 떨어트리고 준결승에 올라간 참가자들을 보면 그중에 김의영, 별사랑, 윤태화, 류원정 네명만 트롯을 하는 가수이고 나머지 10명은 국악이거나 댄스 걸그룹 아이돌이며 발라드 가수들로 채워져 있는 현실이네요! 물론 임영웅도 발라드 가수 출신이지만 경연 때 부터 트로트 실력을  모두가 인정하는 탑급 트로트 가수이기에 비교하거나 거론할 의미가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