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 게시 글 사라져 황당했던 경험.

게시글 전체가 날아가버려서 빈 블로그가 되어 블로그를 폐쇄할 뻔한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T 블로그를 시작한 지 약 40일 정도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상태로 예전에 비수익형 네이버 블로그를 해본 경험으로 무턱대고 T 블로그를 커뮤니티에서 수익이 된다고 너무나 많은 게시글과 유튜브 동영상이 눈에 띄어서 이왕이면 수익이 생긴다고 하니 수익형으로 해보자 하고 막상 수익형 블로그를 설치하고 보니 블로그가 너무도 간결해서 이상했습니다.

 

 

예전 네이버 블로그는 스킨도 내 맘대로 꾸미고 카테고리도 엄청 다양하게 했었는데, 첫 게시글을 쓰기 전에 유튜브 동영상에 의존하여 하나씩 따라서 블로그 세팅을 했습니다. 그런데 처음으로 난관에 부치는 것이 'html'이었습니다. 폰트 크기 픽셀도 조정하고 모바일에서 보기 유리한 바디의 폭, 게시판의 형태 변경 등 시키는 대로 하긴 하는데 서툴고 어색했습니다.

 

 

메타 태그 등록으로 구글, 다음, 네이버 등에 승인을 받고 등... (어떻게 하라는 방법에 대해서는 구글과 유튜브에 차고 넘치니 참조하면 될 것입니다.)

그때는 몰랏지요. 별생각 없이 스킨 변경에서 반응형 스킨 하나를 선택해서 이리저리 주물 대다가 보관을 하라기에 제목을 정하고 보관을 했습니다. 이것이 나중에 망쳐서 폐쇄해야 할 위기의 제 블로그를 살려내는 중요한 것일 줄이야!

 

 

약간 설레는 마음으로 처음 게시 글을 작성하고 나도 언젠가 수익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기대로 내 생활의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게시 글을 작성하기 위한 자료를 수집하고 어떻게 하면 내 게시 글이 커뮤니티에 특히 Daum에 노출이 되고 있는지 검색도 해보고, 왜 Daum이냐면 내 글 조회수의 약 80% 이상이기 때문이다.

 

 

구글, 네이버, 는 하루 1건 정도이다. 그런데 요즘 카카오톡, 줌 같은 플랫폼에서 조회도 보인다. 하루에 100여 명 남짓 내 게시 글을 조회하는 방문객이 있었고, 어떤 유튜브가 조회수를 올리는 블로그 최적화에 대한 동영상을 올려서 나 같은 초보 블로그를 유혹한다. 동영상에는 특별한 비법이 없었다. 게시 글을 올리고 약 한 달 뒤부터 방문객이 늘어난다고 꾸준히 게시 글을 올려야 된다고 한다.

 

이 젊은 유튜브는 황당하게 한 달에 블로그 수입이 월 1,000만 원이 가능하다는 썸네일로 초보 블로그들을 불러들여 자신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꿈같은 얘기다. 또 황당한 여성 유튜버는 대학을 휴학하고 블로그 게시 글 2번 올리고 애드센스를 신청하여 통과됐다고 초보 블로그들을 불러들인다.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얘기다.

블로그를 시작한 지 2주쯤 지난 시점에서 애드센스 신청을 했다. 게시 글도 꾸준히 올려서 평균 1.5개 정도이며 커뮤니티에 떠도는 내용에 거의 준해서 다른 글을 복사해 붙이지도 않았고, 글자 수도 1500, 자에서 2,000자 정도로 맞추고 가볍지 않은 내용의 글, 가벼운 스포츠, 연예인, 이슈 등의 글을 게재했으나 연락이 없어서 왜 그런지 클릭을 해보면 게시글이 부족하거나 한 달이 안됐다고 확인이 됐습니다.

 

 

시일이 지나 딱 한 달만에 구글 애드센스에서 온 답은 승인이 아니라 콘텐츠가 부족하다, 그리고 이해할 수 없는 말들로 블로그를 수정해서 재신청을 하랜다. 그래서 뭐 대충 이것저것 좀 만지고 재신청을 했다. 그 여자애 게시글 2개로 승인받았다는 건 뭐지? 

 

그 후로 재미도 없는 지루한 학술적인 장문의 글도 올리고 구글 에드센스 사이트를 클릭해보면 '사이트를 검토 중입니다. 확인은 일반적으로 며칠 이내에 완료되지만, 경우에 따라 최대 2주가 소요될 수 있다. 완료되면 알려주겠다.'라고 홈은 닫혀 있다.

 

 

혹시나 내 블로그에 문제가 있나 하고 오늘 오후 문제의 스킨편집 html을 보다가 코드 부분에서 숨긴 글, 보호가 되어있고, 아이디가 필요. 뭐 이딴 글이 눈에 딱 꽂혀서 이런 게 에드센스 승인에 문제가 되나 하고 무심코 드레그 해서 삭제를 해버렸습니다. 헐! 편집을 빠져나와 블로그를 보는 순간 띠옹~~~ 내 게시글이 싹 다 날아가버리고 빈창입니다. 

 

 

급히 휴대폰으로 내 블로그를 보니까 휴대폰에는 그대로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내 컴퓨터로 돌아오니 글 목록이 보여 반가워서 클릭하니 멍통 빈창입니다. 급히 미친 듯이 구글, 유튜브, 다음 등 막무가내로 검색을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 데도 이런 상황의 관한 글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휴대폰에 있는 글을 티블로그로 옮길 방법은 없나 하고 막 뒤지니까 이것저것 몇 가지 방법은 있던데 블로그를 개시할 때 복사 글을 게시하면 저품질로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 게 생각나서 옮기는 것은 포기하고 블로그를 날려 버리고 새 블로그로 다시 시작하려니 눈앞이 캄캄하고 갑자기 블로그를 그만두자 생각다가 혹시나 하고 티블로그 고객센터에 메일로 현재 처한 상황을 말하고 복구 문의를 했다. 하루가 지나지 않아 답이 왔습니다. 카카오에서...

 

 

삭제된 사항은 복구가 안된다. 실낱같은 희망이 사라졌다. 이제 블로그를 접어야 한다. 그동안 게시한 글 65개가 아깝단 생각에 의욕이 사정없이 꺾인다. 내가 삭제를 하면서 문제가 된 스킨 편집으로 들어가 html 코드 head 아래 부분을 원망스러운 눈초리로 째려도 보고 하다가 우연히 스킨을 보다가 처음 블로그를 만들고 스킨을 선택하고 이름을 붙여서 보관한 것을 클릭해 스킨을 바꾸면 블로그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다란 문구가 보였습니다. 

 

 

이왕지사 망쳤는데 하고 보관했던 스킨으로 다시 변경을 하고 블로그로 나왔는데, 헐! 블로그의 전체 글이 보이고 정상적으로 돌아왔습니다. 보관된 스킨으로 재선택을한 것이 초기화 비슷하게 작용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휴~~~ 이적이 부릅니다. ♬ 다행이다' ♬ 그대를 만나고 그대의 머릿결을 만질 수가 있어서....

이상 제가 블로그를 날려 먹었다가 우연찮게 되돌린 경험을 이야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