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매직유랑단 시청률 머선 일이고?

트로트 여전사 VS 트롯 매직 유랑단 노래 대결.

지난 화요일 밤 트롯 매직 유랑단은 저조한 시청률을 끌어올려 보려고 극약 처방으로 미스 트롯 원년 멤버 미스 TOP7을 섭외하여 트롯 매직 유랑단과 노래 대결을 펼첬습니다. 트롯 매직 유랑단 6회 방송은 송가인 단장과 같이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 트롯 1> 결승진출자들을 출연시켜 매직유랑단과 1대1 노래 대결을 펼치며 저조한 시청률을 끌어 올려 보려 했습니다.

 

출연진 소개.

<트로트 여전사팀>은 미스트롯1 미스 TOP7 원년 멤버인 홍자, 정미애, 숙행, 김나희, 정다경, 김소유, 강예슬(10위)로 구성되었습니다. 

 

<트롯 매직 유랑단>은 진해성, 재하, 신승태, 최향, 김용빈, 한강, 신미래로 팀을 꾸렸으며 오유진은 빠졌습니다.

3%대 시청률 정말 머선일이고?

이렇게 두 오디션 프로그램 결승 진출자인 호화 출연진으로 거창하게 시작했지만 결과적으로 시청자의 관심을 모으지 못하고 3.9% 시청률로 3%대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지난 4회 5회 방송은 MBC의 <트로트 민족>팀을 섭외해 시청률을 끌어올려 보려 했지만 3%대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노래 선곡도 TV조선 미스 트롯 2 미스 7이 많이 불러 귀에 익은 <강원도 아리랑>으로 오프닝을 해 전혀 새롭지가 않았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미스7도 있지만 홍자는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김나희는 <뽕숭아학당>에 출연했고 정미애는 <불후의 명곡>에 출연으로 가끔 봤지만 숙행, 정다경, 김소유, 강예슬은 오랫만에 얼굴을 봤습니다. 

 

강예슬이 조금 낯설지만 대학부로 출전해 10위를 했군요! 2인조 걸그룹 '윙스' 멤버였다 합니다. 예슬이가 깜찍하고 예쁘네요! 정다경도 오랫만에 보는데 다경이 가 부른 <약손>이 기억납니다. 다경이도 얼굴이 살이 찐듯!...

김나희-정다경-강예슬-김소유

노래방 왕좌의 게임. <선 후공 결정권 쟁탈>

 여전사팀의 강예슬이 영탁의 <네가 왜 거기서 나와>를 불러 76점의 낮은 점수가 나와 아쉬워했습니다. 유량단에서 진해성이 여전사 8명 모두 올킬하겠다며 나와 <가라 가라>를 불러 92점을 받아 왕좌에 앉았습니다.

 

신승태가 <허니>를 부르며 댄스를 하자 숙행이 나와 같이 살짝 민망한 춤을 춰 송가인이 말리고 홍자가 떼지를 했습니다. 80점으로 왕좌를 빼앗지 못하고 신미래가 다시 도전합니다. <빙글빙글>을 콧소리와 애교를 섞어 불렀습니다. 95점입니다.

 

 

정미애를 밀어내고 왕좌에 앉았습니다. 신미래 가슴에 멍을 남기겠다며 정다경이 <멍>을 부릅니다. 87점으로 신미래가 아닌 본인 가슴에 멍을 안고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다음 도전은 숙행이 자주 불렀던 <TEARS>를 부릅니다. 숙행은 짧은 핫팬츠 차림인데 허벅지가 장난 아닙니다. 엄청 튼실해 보이네요! 99점입니다. 재하가 <천년의 사랑>을 불러 100점이 나왔습니다.  매직 유랑단이 후공을 선택하고 여전사팀이 선공을 하게 되었습니다.

숙행-홍자-정미애

1:1 대결 [너! 나와!]

특별 심사위원으로 진성이 초대되었습니다. <보릿고개>를 부르고 1:1 대결에 김소유가 나와 최향을 지목하고 평소에 맘에 담아둔 사람이 있다며 진해성이라 합니다. 노래 잘하고 덩치 큰 사람이 이상형인데 진해성이라 하고 한번 안아 달라고 합니다. 그러자 진성이  갑자기 주례를 보고 결혼식 분위기로 이어졌습니다.

 

 

우려낼 대로 우려낸 곰탕 목소리 홍자는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진한 감성을 실어 부릅니다. 역시 홍자는 체구는 작지만 대형가수의 자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엄청난 파워의 고음과 절절한 감성을 보였습니다.

나머지 대결은 다음 주로 넘어갑니다.

시청 리뷰.

2년이란 세월이 흘렀고 미스 트롯 1 원년 멤버의 나이가 숙행(43), 정미애(40), 홍자(37)로 만만치 않은 나이입니다. 홍자는 2년 전에 비해 더 세련되고 예쁜 졌네요! 숙행도 여전한 것 같고 비교적 나이가 젊은 김나희(34), 강예슬(32), 김소유(31), 정다경(29)이 미스 트롯 2 미스7과 비교가 됩니다.

 

 

이번 6회 매직유랑단의 미스트롯1의 미스7은 홍자 빼고는 그리 썩 좋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만약에 TV조선에서 미스1과 미스2의 대결 프로그램을 제작했다면 어땠을까! 많이 달라졌을 것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다음 주 '트롯 매직 유랑단' 시청을 꼭 해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TV조선 '미스트롯2 미스7'은 프로그램이 끝나면 다음주가 기다려지고, 다른 프로그램애 출연했다면 재방송이라도 챙겨 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