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도촬 내용 증명 보내, 과태료 10만원

TV조선 '뽕숭아학당' 측이 11일 임영웅(30)의 실내 흡연을 불법 촬영한 매체에 내용증명을 보냈습니다. 같은 날 마포구청은 실내 흡연 과태료 10만 원을 부과하고 임영웅 측은 과태료를 즉시 납부했습니다.

 

 

 

임영웅 소속사 도촬 매체에 내용증명 발송.

'뽕숭아학당' 측 관계자는 5월 11일 제작 현장을 불법 촬영한 매체에 내용증명을 보냈다 합니다. "사진이 찍힌 곳은 탈의실로, 여성 아티스트들도 사용하는 공간이므로 이곳을 도촬 한 것은 인권과 직결되는 문제로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기에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여 강경 대응 차원에서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했습니다.

 

임영웅은 지난 4일 '뽕숭아학당' 녹화장에서 몰래 촬영한 사진을 통해 금연 건물에서 흡연을 했다는 것을 [단독] 기사로 다루며 스포츠 경향이 보도를 하면서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또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 부산 벡스코 공연 당시 의자에 앉아 휴대폰을 보면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영상이 재조명되며 미성년자인 정동원이 같이 있었다는 것이 논란을 증폭시켰습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지난 5일 공식 보도를 통해 "임영웅은 수년전 연초를 끊은 이후 사용되어온 전자담배를 줄이고자 평소에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 전자 담배는 담배가 아닌 줄 알고 사용을 했다"라고 해명을 했습니다.

 

이번 도촬로 임영웅이 사진을 찍힌 장소는 건물 내부 분장실로 알려져 불법 촬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TV조선 측은 "공개되지 않은 제작현장, 대기실 등을 허가 없이 몰래 촬영하는 행위는 출연자 개인의 인격권 침해에 해당하여 손해배상 책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강경 대응 의지를 밝혔습니다.

 

 가수 임영웅

마포구청 임영웅에 실내 흡연 과태료 10만 원 부과.

트로트 가수 임영웅은 실내 흡연으로 인정돼 과태료를 물게 되었습니다. 마포구청 측은 "임영웅 측에 소명자료를 요구했는데, 임영웅 측에 받은 자료에는 '액상담배에 니코틴이 없었다'라고 밝힐만한 근거가 없었다. 무니코틴을 소명하지 못했기 때문에 과태료가 부과된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뉴에라프로젝트는 "무니코틴 액상 제조에 사용한 원재료 사진 등을 제출하고 설명했으며, 무니코틴 액상을 제조하여 사용하는 사람들의 사용 예시와 온라인상의 무니코틴 액상을 제조하여 사용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일임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습니다"

 

 

 

또 "임영웅이 사용한 액상이 관계법령인 담배사업법, 국민건강증진법,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등에 의거했을 때 과태료 부과 대상이 아님에 대해서도 소명했다"라고 했습니다.

 

뉴에라프로젝트는 "더 이상의 혼란을 막고자 의의제기를 하지 않기로 했으며 과태료는 현장에서 바로 납부했다"며 이번 임영웅이 사용한 액상 전자 담배에는 니코틴과 타르 등이 전혀 첨가된 것이 아님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번 임영웅의 논란에 대한 보도 기사를 보면 딱 한 매체 오마이 뉴스를 제외 한 나머지 매체는 실내흡연을 기정사실로 보도하며 상당히 비우호적으로 기사를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