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명 뜨고, 김보경 선전 '골때녀' 엇갈린 와일드카드

SBS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은 지난 26일 방송에서 감독들의 긴급 회동으로 부상으로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없는 신생 3팀에 선수를 충원하기로 합의를 하고 해당 감독들의 테스트를 통해 팀에 합류를 했습니다. 배우 주명과 가수 김보경이 FC원더우먼과 FC탑걸의 보강 멤버로 훈련에 참가하여 발을 맞춘 후 지난 26일 방송부터 합류를 하고 시청자들에게 선을 보였습니다.

 

배우 주명과 가수 김보경.

 

먼저 FC탑걸에 '슈퍼스타 K2' 오디션 출신 가수로 코로나로 인해 활동이 뜸하던 중 SNS에서 풋살 동호회 경기 영상을 보고 댓글에 "저도 축구하고 싶어요"라고 달았는데 연락이 와서 축구를 알게 되어 공허했던 삶에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 줬다고 합니다. FC원더우먼의 송소희와 같은 동호회 회원이라 합니다.

 

 

축구를 하는 동안에 잡생각을 하지않아도 되며 축구에 집중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하고, 탑걸 멤버들과 처음 만나 풋살을 1년 정도 했다는 말에 멤버들은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심지어 포지션이 공격수라는 말에 더욱 반겼습니다.

 

 

김보경의 강력한 골킥을 막아내던 최진철 감독은 손이 얼얼하고 아프다 합니다. 최 감독은 김보경이 "드리블 능력이나 슈팅이 굉장히 좋고, 다른 팀의 최여진, 박선영을 능가하는 실력자라 말했습니다.

 

김보경 프로필.

출생 : 1990년 5월 16일(32세).

고향 : 충청남도 아산시.

학력 : 여주대학교 실용음악과 학사.

데뷔 : 2011년 디지털 싱글 《Becaus Of You》

기타 : 슈퍼스타K2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 아쉽게 TOP11에 들지 못했지만, 핫이슈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시원시원한 터트리는 가창력으로 많은 팬을 확보했고, 팝과 록 등의 장르에서 감성을 표현하는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팬클럽이 결성되어 데뷔전부터 서포팅을 할 정도였습니다.

2008년 전국노래자랑 충청남도 아산시편에 동생과 함께 출연하여 체리필터의 〈낭만고양이〉를 불러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주명 프로필.

이름 : 이주명.

출생 : 1990년(32세).

신체 : 172cm, 52kg.

학력 :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부 학사.

소속사 : 타조엔터테인먼트.

특기 : 영어, 해동 검도, 승마, 국궁, 축구, 칼리 아르니스.

수상 : 2020년 제1회 코닥 어패럴 단편영화제 여자 연기상.

작품 활동 : 2016년 연극 〈바보를 찾는 7인의 등장인물〉로 데뷔를 했고, 중편 독립영화 〈소녀의 질주〉 단편영화 〈너에게로 가는 길〉, 〈세 번째 담배〉, 〈미채색〉 연극 〈합동수사팀〉〈페르소나〉 그 외 다수의 웹드라마 출연.

 

 2018년 기아자동차의 광고에 축구선수로 등장했고, 같은 팀 가수 치타와 동갑이라 합니다.

 

주명은 FC원더걸스의 취약점인 수비를 책임지는 만능 스위퍼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고 뺐은 공을 쌍소(송소희, 황소윤) 투톱에게 헤딩이나 롱패스로 연결하여 공격 기회를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주명은 "상대팀의 공격은 무조건 막아내고, 공은 무조건 상대팀 진영으로 넘길 거라며 말보다는 결과로 보시죠"라며 패기를 보였습니다. 경기 시작 전 몸풀기로 헤딩을 보여주자 유빈이 수비수네라며 관심 있게 바라봅니다.

 

⚽ FC원더우먼 VS FC탑걸.

 

주명, 김보경 선수를 충원한 두팀의 대결.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FC원더걸스 이천수 감독은 김희정에게 FC탑걸 공격수 김보경을 전담마크로 임무를 맡기고, 주명이 중원과 수비를 하고 송소희와 황소윤을 투톱으로 공격을 하도록 했습니다. FC탑걸 최진철 감독은 바다와 유빈이 수비를 하고 김보경과 문별을 공격수로 내세웠습니다. 두 팀의 실력은 막상막하로 예상을 했습니다.

 

 

초반에는 김보경의 활동이 돋보이며 공격을 이끌고, 주명은 혼자서 수비를 담당하며 아유미의 골킥을 거의 헤딩으로 탑걸 진영으로 보냅니다. 시간이 점차 흐르면서 주명은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원더걸스팀의 사이드킥 찬스가 왔고, 김희정은 공중볼로 띄워 차서 주명에게 연결을 하고 주명이 헤딩으로 골문을 향한 공을 아유미가 가까스로 막아냈습니다. 김희정은 공중으로 띄우는 킥 연습을 집중적으로 했나 봅니다.

 

배우 주명.

 

172cm의 큰 키에 군살 하나 없는 몸에 해동 검도와 승마 등으로 단련된 주명은 순발력이나 반사신경이 뛰어나고 승부욕과 근성까지 갖추었습니다. 김희정이 사이드 킥으로 띄운 공을 주명이 달려들며 헤딩을 시도하는데 아슬아슬하게 살짝 비껴갔습니다. 머리에 닿았으면 바로 득점이었습니다.

 

 

아유미가 골킥 한 공이 멀리 나가지 못하고 송소희가 가슴으로 트래핑하고 달려가며 바다와 유빈 두 명을 따돌리고 슈팅을 날려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그물이 출렁이며 첫 득점을 합니다.

 

두 번째 골은 원더걸스의 김희정이 공중으로 띄운 공을 주명을 밀착 마크하던 바다의 옆 가슴에 맞고 그대로 골 문안으로 굴러 들어갔습니다. 바다의 자책골입니다. 결국 주명의 효과로 일어난 골입니다.

 

센터킥 수비를 하는 쌍소.

 

김보경의 롱킥을 막기 위해 원더걸스의 소희와 소윤은 등을 보이며 중앙 수비를 합니다. 킥을 하려던 김보경이 이것을 보고 피식 웃으며 "귀여워"라고 했습니다. 김보경이 센터라인에서 찬공을 골키퍼 요니가 가까스로 막아냈습니다.

 

김보경이 프리킥을 찹니다. 소희와 소윤이 앞을 막고 골문 중간과 먼 쪽은 주명과 희정이 수비를 하고 골키퍼 요니는 가까운 오른쪽 골문을 지킵니다. 김보경이 인사이드로 강하게 찬 공은 정확하게 골키퍼 쪽 골포스트 상단 모서리로 향하고 상단 골포스트 아래를 맞은 공은 골인이 되었습니다. 멋진 슈팅입니다. 2:1입니다.

유빈과 송소희

 

3번째 골은 주명이 오른쪽 사이드 킥을 탑걸 골문을 향해 강하게 날렸고, 아유미가 미처 잡지 못하고 손으로 쳐낸 공이 바로 아래로 떨어지며 문전에 있던 황소윤이 오른발로 밀어 넣은 공이 아유미의 손을 맞고 골인이 되었습니다. 3:1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경기는 3:1로 FC원더걸스팀이 이겼고, FC탑걸팀은 결국 꼴찌로 강등권에 들었습니다. 결과는 FC원더걸스팀은 주명이 충원되어 수비가 보강되어 공격과 수비의 균형이 잘 맞았고, FC탑걸팀은 김보경이란 뛰어난 공격수를 보강하고도 수비 불안으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FC탑걸팀의 문제는 바다와 유빈이 체력은 좋으나 공을 지키는 능력이나 움직이는 공을 정확하게 트래핑을 못하고 헛발질을 종종 하며 순발력이 떨어지고 문별도 공격수로는 제대로 실력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한마디로 역부족이었습니다. 단연 FC원더걸스팀의 주명이 반짝반짝 빛난 경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