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에 지진 발생, 살벌한 추가 지진 유의 '긴급재난문자'

서울 종로구에서는 28일 저녁 9시 38분에 긴급재난문자 [종로구] "4월 28일 21:05 지진 발생/추가 지진 발생 상황에 유의 바람-종로구"라는 지진 발생에 대한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어 한차례 소동이 발생했습니다. 긴급재난문자를 받은 시민들은 서울에서 한밤중에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당황했으며 두려움에 떨기도 했습니다.

긴급 재난 문자 발송.

여진에 유의하라

 

28일 저녁 서울 종로구 시민들이 받은 긴급재난문자로 지진이 발생했으니 추가 지진(여진)이 발생할 수 있으니 유의하라는 내용입니다. 긴급재난문자를 받고 놀라며 상황을 파악하려는 종로구 시민들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안전 안내 문자 재발송.

훈련메시지로 정정

 

정확하게 8분 뒤 종로구 발신으로 안전안내문자가 도착했으며 이를 본 종로구 시민들은 황당하고 화가 났을 것입니다. 안전안내문자 내용은 " [종로구] 지진발생 재난 훈련 메시지 전달 되었습니다. 훈련메시지입니다. 실제상황이 아닙니다. 지진실제 상황이 아닌 훈련메시지 전파 중 착오사항입니다. 정정합니다."라는 내용입니다.

 

 

종로구는 지진 발생 '긴급재난문자'를 잘못 보낸 것을 알고 8분뒤에 안전안내문자를 다시 발송했습니다. 지진 긴급재난문자는 실제 상황이 아니라 훈련메시지를 전파 중에 착오가 발생했다는 내용입니다. 공무원의 잘못이 아닌 시스템의 착오로 재난훈련메시지가 종로구민들에게 보내진 것이라 합니다. 종로구는 오후 9시 47분께 재난문자 시스템으로 "지진발생 재난훈련 메시지가 전달됐다"면서 "실제상황이 아니다"라고 해명해 헤프닝으로 밝혀졌습니다.

 

 

종로구는 실제상황을 가정한 훈련의 일환으로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전파한 안내 메시지를 실수로 시민에게 발송되었다합니다. 실제 지진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기상청은 "오늘 서울에 지진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실제상황이 아니라는 문자에도 "죄송하다"는 말은 없습니다. 종로구청장이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냥 없었던 일로 넘길 사안이 아닌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