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진 공주, '트롯 전국 체전' 결승 진출.

설 명절 휴일인 13일 KBS2 트롯 전국체전 준결승 2차 시기 지정곡 미션이 펼쳐졌습니다.

 

♥ 오유진 공주 등장.

10번째 선수가 소개되는데 이때 무대 위로 가마가 한 대가 등장합니다. 신라시대 거리 풍경이 나오고 말을 탄 병사들과 가마 한 대가 행렬로 지나가고 누군가 "누구의 여(가마)인가?"라고 묻고 어떤 귀부인이 "공주랍니다" 하고 대답을 하는 사극 드라마 장면이 흐르고, 무대에는 네 명의 가마꾼이 가마를 들고 무대 위로 올라왔습니다. 선수들이 "공주마마 납시오"를 외치고 멈춰 선 가마 문이 열리면서 꽃가마를 타고 나타나는 트로트 나라 오유진 공주님이 나옵니다.

진행자가 "고향에서 난리가 났었다고 들었거던요?"라고 묻자 오유진은 "난리까지는 아니고 TV를 사러 갔는데 거기 사장님이 알아보고 십만 원이나 깎아줬다"하고 "진주 인심이 너무 좋아요, 한번 놀러 오세요"라고 깨알 같이 홍보를 합니다.

♥ 유진이 생일 기념.

준결승 시합이 열리기 며칠 전 어느 고기집에서 오유진과 진해성 삼촌이 식탁을 마주하고 앉아 소고기를 구워 먹고 있습니다. 진해성이 고기를 구워 "꼭꼭 씹어 먹어라 체한다"라 면서 두 사람이 처음 만난 이야기를 나눕니다. 유진이가 "그때는 보기가 힘들었었는데 요즘은 너무 자주 만나니까..." 라 하자 진해성이 "와" 자주 봐서 질리나? 가까 집에~ 어어?" 유진이는 아니라며 손사래를 칩니다. 진해성이 "이제 입장이 바뀌었다 유튜브 조회수도 엄청나고 내가 인자 너한테 사진 찍어 달라 할 판이다"라 말합니다. 진해성은 앨범과 마이크를 생일 선물로 유진이에게 건네고 유진이는 손 하트를 날립니다.

♥ 오유진과 진해성의 추억.

오유진은 어떤 가요제에 참가하여 진해성 삼촌의 <사랑반 눈물반>을 불렀는데 게스트로 삼촌이 온 거예요! 그때는 사진 한번 찍으려고 삼촌을 졸졸 따라다녔던 나의 우상 진해성 삼촌. "큰 기대 없이 트롯 전국체전에 참가했는데 준결승까지 올라오고 삼촌을 만나 삼촌과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제가 할 수 있는 데까지 열심히 해서 다음 라운드 꼭 진출해 보겠습니다. 저랑 같이 꼭 결승 올라가요. 파이팅!!!" 하고 유진은 각오를 다졌습니다.

♥ 유진이 지정곡 미션.

유진은 지정곡으로 김용임의 <사랑님>을 부릅니다. 홍경민 코치는 특히 유진이의 재능에 감탄을 계속 보내줍니다. 1절이 끝나자 "야! 말도 안된다"라고 합니다.  2절이 들어가자 유진은 백 댄스들과 같이 춤을 추고 부드러우면서 힘이 받쳐주는 간드러진 기법으로 물 흐르듯 자연스레 진행되는 노래에 입가에 미소가 저절로 만들어집니다. 노래가 끝나자 무대 위에서 아래로 꽃가루가 흩날립니다. 정말 꽃으로 꾸며진 예쁜 무대에서 유진 트로트 공주의 사랑스러운 모습입니다. 별 코치는 유진이의 꺾기 기술에 대해서 "이제 자기 것으로 만들어서 밀고 당기고 자유자재로 하는 게 놀랍고, 꽃가루가 터진 것은 결승으로 가는 축하가 아니었을까!"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 오유진 순위 발표.

준결승 1차시기 2,507점 2차 시기 전문가 평가단 점수 4,188점 합계 6,695점으로 3위에 자리합니다. 2차 시기 전문 평가단 점수 4,188점은 진해성 삼촌과 동점입니다. 이에 유진은 "저기 7등 안에만 들었으면 했는데 3등을 하게 해 줘서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좋아서 깡총깡총 뛰었습니다. 감독과 코치들이 모두 웃고 설운도 감독은 "이뻐 죽겠어"라고 했습니다. 유진은 대기실로 가는 중에 "3등 최향 언니를 제치고 3등이 되다니 제가 너무 대단한 거 아닌가요오!"라며 속사포 랩을 합니다.

♥ 오유진 최종 순위 (7위)

준결승 2차 시기 지정곡 미션이 끝나고 순위 발표가 되기전 이번 대회 상금을 발표했습니다. 1등 금메달(1억 원) 2등 은메달(3000만 원) 3등 동메달(2000만 원)이 지급된다고  하고 선수들은 환호를 했습니다. 그리고 결승에는 8위까지 8명의 선수가 진출을 한답니다.

 

시청자 판정단의 점수가 변수로 2,600점 만점으로 환산하여 반영한다고 합니다. 제일 먼저7위를 발표합니다. 오유진! 그리고 1위(재하) 2위(신해성) 3위(최향) 4위(한강) 5위(신승태) 6위(김용빈) 7위(오유진) 8위(이상민, 이상호) 이상 8명이 결승 진출자로 확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