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vs 트롯 전국체전' 작심 하고 비교!

♣ TV조선과 KBS2 방송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비교해 보니 너무 현저히 차이가 나서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한쪽은 트로트 오디션 같이 진중하고 감동도 있는 반면 한 쪽은 예능에 치우쳐 트롯 우승자가 아닌 시청자에게 인기있는 예능인을 발굴하는듯한 의도가 강하게 느껴집니다. 물론 보는 시각에 따라 차이가 있을수 있겠습니다.

♣ 우승 상금 및 상품 비교.

ⓐ 트롯 전국체전.

상금 - 1등ㆍ금메달(1억 원) 2등ㆍ은메달(3,000만 원) 3등ㆍ동메달(2,000만 원) 부가상품 없음.

ⓑ 미스 트롯 2.

상금 - 1등(1억 5,000만 원) 

상품 - 메르세데스 벤츠 쿠페(약 5,875만 원), 세라젬 의료가전(1,000만 원), 화장품(1,000만 원), 조영수 작곡자 곡.

● 트롯전국체전은 상금을  1,2,3등에게 배분하여 주고 미스트롯2는 1등 한명에게 몰빵 지급.

 

♣ 전문가 판정단 구성.

ⓐ 트롯 전국체전.

감독 - 남진, 설운도, 김수희, 조항조, 주현미, 김연자, 김범룡 - 트롯 원로가수. 고두심(탤런트)

코치 -  진시몬, 신유 , 박현빈, 박구윤, 송가인, 조정민, 나태주 - 트롯 전문가수(14명)

주영훈(작곡가),  홍경민(록발라드), 황치열(발라드), 별(발라드) 하성운(아이돌), 조이현(걸그룹) 임하룡(개가수) 김병현(야구선수), 샘 해밍턴(방송인)

 

ⓑ 미스 트롯 2.

마스터 - 장윤정, 진성, 김용임, 장민호, 이찬원, 정동원 - 트롯 전문가수(6명)

조영수(작곡가), 박선주(발라드), 신지(댄스), 김준수(댄스), 붐(MC), 장영란(개그우먼) 

 

♣ 트롯 전문가 비교.

트롯 전국체전에는 원로 탑급 트로트 가수 (8명)-남진, 설운도, 김수희, 주현미, 김연자, 진시몬, 조항조,김범룡).

중진급 이하 트로트 가수 (6명) - 박현빈, 신유, 박구윤, 조정민, 송가인, 나태주. 총(14명)의 트롯 전문 가수로 구성됨.

미스 트롯 2는 트로트 가수(6명) - 진성, 김용임, 장윤정, 장민호, 이찬원, 정동원) 총(6명)의 트롯 전문가수로 구성됨.

작곡가 조영수와 주영훈은 모르겠음. 주영훈도 워낙 히트곡이 많은 한 때 유명한 작곡가였음. 박선주는 왜 참여했는지 알 수 없음.(타 장르 뽑으려고?)

● 비교 불가입니다. 차이가 나도 너무 나는군요! 트롯전국체전에는 장윤정 이상 레벨이 7명(남진, 설운도, 김수희, 주현미, 김연자, 진시몬, 조항조) 동급이 2명(박현빈, 신유) 이 있는 반면 미스트롯2 는 고작 3명(진성, 김용임, 장윤정)으로 비교 자체가 무의미 합니다. 어디가 더 신뢰가 갑니까?

정동원(중3) 이찬원(1년차) 이런 애들이 경력 10년 이상 현역가수를 평가하다니 자존심이 얼마나 상했을까요! '목구멍이 포도청'이란 말이 이럴때 쓰일까요! 이찬원은 결점 지적까지 하던데 말이됩니까?

♣ 판정단 및 마스터 심사 성향

◆ 트롯 전국체전.

① 트롯을 벗어난 타 장르 참가자에게 엄격한 편. 특히 설운도 감독은 "이 곳은 트롯을 경연하는 곳"임을 강조하고 노래를 트로트으로 부르라고 지적함.

② 결승 진출자 중 국악인(1명) 현재 준결승 5위.

③ 패자 부활을 남발하지 않음.

④ 특정 출연자에게 포커스를 맞추지 않아 누가 우승을 할지 윤곽이 불분명함.

⑤ 판정단의 점수를 명백하게 공개함.

⑥ 시청자 점수 반영도가 많음.(37.1%)

준결승 1위 참가자 노래가 끝난 직후, 매우 정상적인 모습.

⑦ 판정단의 리액션을 최대한 자제 판정에 영향이 미비함. 나태주가 예능 한다고 좀 나대는 정도.

◈ 미스 트롯 2.

① 트롯 외 타 장르 특히 국악에 후한 편. 트롯 오디션임을 그렇게 강조하지 않음. 진성 마스터는 꿔다 놓은 보리자루 같음.

② 준결승 진출자 중 국악 장르 참가자(4명) 준결승 1,2,3,5위에 포진하고 있음.

③ 패자부활로 추가 합격을 남발함. 본선 1차에서 탈락한 참가자가 현재 우승 가시권에 있음.

④ 특정 출연자를 본선 1차부터 부각시키고 서포터 하는 인상을 강하게 풍김. 조금만 냉정하게 보면 바로 드러남. 우승곡을 쓰기 위해 국악공부를 해야하나... 이런 심사평이 중반 조금 지나 나옴.

⑤ 특정 출연자에게 도가 지나칠 정도로 칭찬을 해 다른 참가자들을 주눅 들게 하고, 자막도 '침통'이라며 한 수 거들고 특정 출연자에게는 국악을 "새 트롯 레시피"또 "1위 가자" 라는 자막을 넣고 노래 평가는 뒷전이며 심사평을 "예쁘다"고 외모 칭찬하기 바쁩니다.

특정 참가자 경연후 투표전에 돌아 다니며 서로 대화하고 어수선한 모습.

⑥ 준결승부터 마스터의 점수를 공개하지 않아 공정한 투명성이 사라짐. 마스터들이 투표 전에 자리에서 일어나 자기의 의사를 노골적으로 나타내고 돌아다니고 야단법석, 돛대기 시장판임.

심사하고 출연자의 당락을 결정하는 마스터인데 출연자가 노래를 하는 동안 이러고 놀고 있다. 사랑의 콜센터로 착각한듯 이런 정도 수준 이하의 사람들에게 10년, 20년 경력 현역 가수가 평가를 받아야 하는 비상식이 이루어지고 있다. 차분하게 개인적으로 심사가 불가능해 보임. 특히 영향력이 큰 조영수, 장윤정 마스터는 리더십을 보여 자제를 시키고 참가자를 공평하게 대하는 냉정함이 필요해 보임에도 앞장서 시청률을 겨냥한 예능으로 몰고 간다면 나 같은 사람은 보기가 불편하기 짝이 없다.

평소 장윤정 얼굴이 아닌 미얄스런 표정이네요!

"결과를 뭘 봐 끝났어!". "우승곡을 쓰기 위해 국악 공부를 해서라도..." 이런 심사평을 오디션 중반부터 이 두 마스터가 말하면 다른 참가자는 뭐 어쩌라고?

⑦ 시청자 점수 반영도가 낮음(16.7%) 이 말은 점수를 밝히지 않는 마스터의 영향이 크다는 것이 됨.

⑧ 스포가 있다, 내정자가 있다는 말이 너무 분분함. 벌써 준결승 2라운드도 하지 않았는데 최종 7위 안에 김다현이 없다고 유튜브 영상이 꽤 업로더 되고 있음. (예측일뿐!)

 

KBS2 트롯 전국체전에서는 트롯가수가 우승할 확률이 90% 이상인데, TV 조선 미스트롯 2에서는 어떻게 될까요? 나의 관전 포인트는 현재 TV 조선이 전방위적으로 밀고 있는 참가자가 우승하는지를 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