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김태연 981점 준결승 개인전 1위!

앞선 홍지윤의 무대 같이 화려한 무대 배경과 소품, 현란한 자막으로 967점이란 높은 점수로 현재 1위를 달려 주눅들만도 한데, 10살 김태연 양은 무대에 올라 순전히 노래에만 집중해 감성과 가창력만으로 황량하고 침침한 바람 부는 갈대숲 배경의 무대 위에서 국악소녀 김태연은 트롯 소녀로 거듭 태어나고 있었습니다. 미스 트롯 오디션에서 전무후무할 대기록 981점의 대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 이번 설날 최고의 선물이 되었습니다.

 

♥ 김태연 무대 소개.

미스 트롯 시즌 2의 막내 김태연 양입니다. 하면서 처음으로 나타나는 자막입니다. '키는 작지만 감성은 커다래요' 진행자 김성주는 "지난 팀미션에서 김태연 양이 선 보였던 <범 내려온다> 영상 조회수가 100만 건을 넘을 만큼 미스 트롯 2에서 가장 존재감 있는 참가자 중에 한 명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레전드 3명 노래 가운데 장윤정 레전드의 노래를 선택했는데...라면서 소개를 합니다.

 

♥ 장윤정 레전드 선곡 미팅.

장윤정 마스터는 "레전드 미팅에 태연이가 있는거예요" 그래서 "왜 왔냐"라고 했더니 "그냥 만나고 싶어 왔다고 하드라고요! 선곡할 때 정말 고생 많았던 참가자입니다" style="color: #333333;">장윤정 레전드 미팅에서 마주한 태연에게 "어머나! 김용임 선배님에게 가야됐을것 같은데..."라 하자 태연이는 "장윤정 선생님 노래보다 김용임 선생님 노래를 더 모른다"라고 대답을 합니다.

♥ 선곡 <바람길> 해석.

이때 제작진이 "너 나한테 그렇게 말 안 했잖아 너무 좋아해서 선택했다고 했잖아"라고 하자 태연이는 악보로 얼굴을 반쯤 가리고 제작진 언니를 째려보았습니다. 장윤정 레전드가 무슨 노래를 가지고 왔어?라고 묻고 태연이는 <바람길>을 가져왔다 하고 대답을 했습니다. 장윤정의 <바람길>은 2015년에 발표한 7집 수록곡으로 굴곡진 삶의 여정을 '바람길'에 빗대어 표현한 노래라고 합니다.

♥ <바람길>로 선곡 결정.

노래에 담아야 할 감성을 10살짜리가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을 하다가 쓸쓸한 감정을 아느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태연은 안다고 하고 장윤정 레전드는 노래 앞부분을 그렇게 불렀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세상에 내편이 하나도 없다는 느낌이라고 다시 말해주고 태연이는 악보에 그 말을 받아 적습니다. 오동도 부르스, 짠짜라, 초혼, 애가타 등 몇 곡을 테스트한 후 태연이는 고민 고민 끝에 <바람길>을 하겠다고 결정을 했습니다.

♥ 태연의 경연 무대.

미팅이 끝나고 무대가 나옵니다. 노래를 부르기 전에 태연이는 "장윤정 선생님이 아주 간드러지게 노래를 최고 잘하시는데, 이거를 태연이 창법으로 하는구나! 전 이소리를 듣고 싶어요."라고 당찬 포부를 밝힙니다. 쓸쓸한 고독함을 나타내려는지 무대 배경이 온통 태연이 의상과 같은 푸른색으로 갈대가 바람결에 흔들리는 암울한 무대가 펼쳐집니다. 간간히 하얀 나비가 날아오르고 담담하게 서글픈 감정을 실어 『걷다가 울다가 서러워서 웃는다』라고 읊조리듯 감정을 쏟아 냅니다. 『울다가 웃다가 꺼내본 사진 속엔 빛바랜 기억 드으을 이 나를 더 아프게 해~』라며 감정을 최고조로 끌어올립니다. 이때 장민호 마스터는 "와~무슨 일이야?" 하며 감탄을 합니다.

♥ 태연의 바람길 영상.

 

♥ 감정이 묻어나는 태연의 얼굴 표정.

조영수 마스트는 이 장면에서 "감정이 미쳤다" 간주 때 구음을 하며 감정을 표출하는 태연이의 얼굴 표정은 어린애가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 만큼은 감히 그 누구도 태연이의 감정에 범접할 수 없는 영재 아티스트의 영역이었습니다.

마지막 엔딩 부분에서 『나를 더 아프게 해』라며 고음으로 끌어올리고 노래를 멈추며 호흡을 몰아 쉬고 정적을 유지한 채 감정을 추스르고 몇 초 후 낮으막하게 『길을 걷는다 끝이 없는 이길...』이라고 감정을 최대한 절제하며 노래를 끝냈습니다. 박선주 마스터는 "왜 눈물이 났느냐 하면 이런 무대를 또 볼 수 있을까! 태연 양의 재능에 대해서 관객으로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칭찬을 했고요.

 

 

♥ 조영수 마스터 심사평.

조영수 마스터는"저도 감정이 막 격해지는데 놀랍고 신기했어요 어떻게 노래를 이렇게 부르지? 어린 친구를 다 떠나서 이 한 곡을 노래를 부르고 이야기를 만들고 서사시를 만드는 게 이무대에서 가능한 것인가! 라며 극찬에 극찬을 했습니다.

 

♥ 장윤정 마스터 심사평.

장윤정 마스터는 "이 노래 녹음을 끝낸 후에도 감정에 한계를 느꼈었는데 오늘 태연이 하는 거 보고 한수 배웠어요, 태연이 처럼 부르는 게 맞는 거구나!하는 생각이 들었고, 조영수 마스터가 소름 끼치게 들었다는 '기억들이' 부분은 태연이가 태연이 식으로바꾼 거예요 좋아요! 그렇게 바꾸는 게 맞는 것 같아요. 태연이가 다 옳았어요. 간주 때 구음 한 것도 그것도 맞아 어쨌든 오늘 결론은 태연이가 옳았어 너무 잘했어"라고 했습니다. 점수 발표를 하는데 최고점 100점이 두 명입니다 하자 현재 1위 홍지윤, 3위 별사랑, 4위 김다현 양이 대기실에서 많이 놀랍니다.

♥ 준결승 1라운드 개인전 결과.

마스터 총점은 981점입니다. 981점은 미스 트롯 1, 미스터 트롯, 미스 트롯 2 통털어서 최고 점수라 합니다. 김태연 양의 압도적인 1위로 1위 김태연, 2위 홍지윤, 3위 양지은, 4위 별사랑, 5위 김다현으로 미스트롯2 준결승 1라운드 개인전 9회 방송은 이렇게 종영되었고, 나머지 사람들의 경연과 1:1 듀엣곡 나눠 부르기는 10회로 이어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