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50호골 작열 '리그컵' 결승 진출.

손흥민은 6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 홈경기 2020-2021 시즌 카라바오 컵(리그컵) 준결승전에서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 브렌트 퍼드를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토트넘은 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준결승전에서 이긴팀과 4월 24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우승컵을 놓고 다툽니다.

현재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4위, 브랜트퍼드는 2부리그인 챔피언십 4위입니다.

경기가 시작되고 전반 12분 토트넘의 레길론이 왼발로 크로스 한 공이 시스코의 머리로 향했고 시스코는 가볍게 헤더로 골인을 시켰습니다.

전반 15분에는 루카스 모우라가 연결한 공을 손흥민이 페널티아크 안에서 오른발로 슈팅했으나 골키퍼 다비드 라야가 몸을 날려 쳐냈습니다.

전반 38분 브렌트터드의 조시 다빌라가 때린 강한 슈팅을 손흥민이 몸을 던져 막아냈습니다.

후반 18분 브랜트퍼드의 코너킥에서 올린 크로스가 요리스 골키퍼의 손 끝을 스치고 넘어가 이반 토니가 헤더로 골인을 시켰으나 VAR 판독 결과 간발의 차이로 오프사이드 라인에 앞서있어서 득점은 취소가 되었습니다.

 

후반 25분 역습 상황에서 은돔벨레가 찔러준 패스를 손흥민은 2명의 수비수 사이를 뚫고 스퍼트하여 오른쪽으로 치고 들어가면서 오른발로 반대쪽 골망을 흔드는 슛을 날렸고 토트넘은 1골 차로 앞서 다소 불안한 스코어를 2:0으로 벌려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오늘도 손흥민이 해 냅니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기쁨을 감추지않고 됐어라는 긍정의 표정을 나타냈습니다.

오늘도 손흥민은 특유의 질주로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고 확실한 결정력으로 득점에 성공하는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후반 38분 브랜트퍼드의 다실바가 토트넘의 해리 윙크스의 정강이를 걷어차는 파울로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을 당했고, 손흥민은 후반 44분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와 교체되었습니다.

오늘 골로 손흥민은 2010년 독일 함부르크(20골), 레버쿠젠(29골), 영국 토트넘(101골)을 넣어 유럽 무대에서 419 경기만에 무려 150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손흥민의 시즌 공격포인트 기록은 16골 8도움(EPL 12골 5 도움ㆍ유로파 리그 3골 3 도움ㆍ리그컵 1골)으로 늘어났습니다.

잉글랜드 상위팀 중 유독 우승 복이 없는 토트넘이 4월 24일 리그컵 경승에서 우승하면 EPL, 잉글랜드추구협회 FA컵, 유럽 클럽대항전 등 모든 대회를 통틀어 2007-2008 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