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일타 강사, 연 수입 '200억 원'은 '사회악' 바로잡아야

"잘못을 바로잡는 것이 정부가 할 일이며, '이권 카르텔' 입법 및 정책 개선책을 마련하겠다" 국민의힘은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학수학능력(수능) 시험은 수업만 열심히 따라가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출제하라"는 난이도 조절 발언에 민주당은 교육 문외한인 윤 대통령의 훈수질은 잘못이며 모르면 가만히 있으라고 하고 여당 내에서 반대 목소리를 내며 비판하는 김웅의원과 이준석을 향해 "사회악을 비호하는 사람은 생각이 뭔지 모른다. 오로지 누군가를 비판하고 정책에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 트집 잡는 말에 불과하다"며 일축했습니다.

 

 

야권과 유승민, 이준석, 김웅 의원의 교육현장에 혼란을 일으켰다는 비판 공세에 국정을 훼방 놓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고 국민의힘은 21일 맞받아쳤습니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21일 오전 SBS라디오에 나와 "교육시장 공급자인 일부 강사들 연 수입이 100억원에서 200억원인 것이 공정한 시장 가격이라고 볼 수 없지 않나"라며 사교육 일부 스타강사와 일타강사에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고액 연봉을 가져가는 일부강사와 교육계와 사교육 업체의 카르텔을 지적했습니다.

 

드라마 일타 스캔들

 

이 총장은 사교육 시장에 대해 "불특정 다수에게 피해를 주면서 그피해를 바탕으로 초과수익을 취하는 것은 범죄이고 사회악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잘못된 시장을 바로잡아 주는 것이 정부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라고 강조를 했습니다. 이에 윤재옥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당 차원에서 전체적으로 사교육비 경감이나 '이권 카르텔'에 대한 문제를 짚어보고 개선방안이 있으면 입법적으로 정책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적극적인 대응을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칼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선공약이었음을 상기 시키고,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의 국장 훼방, 국론분열용 무조건적인 반대가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사교육 카르텔과 국정 발목 세력이 손잡은 모양새"라 말했습니다. 윤희석 대변인은 '수능 대혼란'이니 '교육 참사'라는 자극적인 언사로 학생들과 학부모를 우롱하는 것을 그만두고 '사교육 이권 카르텔' 혁파에 협조하라고 민주당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민의힘 공정미디어위원회는 "MBC가 윤 대통령의 교과서 위주의 수능 출제 발언에 대해 사교육 종사자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대변하며 왜곡 보도를 일삼고 있다"며 일부 언론에 대해 형평성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유승민, 이준석, 김웅 같이 윤 대통령에 대해 냉소적인 이들은 '고수입 강사' 논란에 대해 김웅 의원은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에 따른 결과이지 원인은 아니다"라 말하고 유승민은  "앞뒤가 맞지않는 '아이스 핫초코' 같은 얘기"라며 비아냥 대고, 이준석은 "모르는 거 자꾸 이야기하지 말자" 또 "문재인 정부 타박하듯이 카르텔 소리 하고 있으면 무능을 의심받는다"라고 비판하면서 민주당과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