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해리 케인, 손흥민과 결별 '바이에른 뮌헨 이적 합의'

뮌헨으로 이적하는 케인.

 

밤새 충격적인 속보가 떴습니다. 11일 새벽 토트넘의 해리 케인이 절친 손흥민과 헤어지게 되었다. 드디어 말만 무성하던 해리 케인의 독일 최고 명문 구단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토트넘의 레비 회장이 이적 요청을 수락했다. 해리 케인의 최종 결단만 남았다고 한다. 케인이 원하던 이적이기 때문에 흔쾌히 이적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해리 케인은 한국의 세계적인 수비수 김민재와 동료로 같은 팀에서 뛰게 됐다.

 

 

글로벌 스포츠 미디어 디애슬레틱은 10일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의 이적을 토트넘과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디애슬레틱은 "뮌헨은 토트넘과 케인 영입에 합의했다. 1억 유로(약 1450억 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뮌헨의 제안에 토트넘이 수락을 했으며 이제 케인이 이적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라며 케인의 이적이 막바지에 진입했음을 알렸다.

 

이별하는 손·케 듀오

절친 사이인 해리 케인과 손흥민

 

케인의 이적은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라리가의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가 거론되었으나 토트넘이 제시한 이적료와 케인이 요구한 연봉이 부담스러워 포기를 하고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보낸 뒤 레반도프스키를 대체할 공격수가 없어 애를 먹었던 뮌헨이 계속 베팅액을 올리며 토트넘을 압박했다. 3번의 거절을 했고 4번째 제안에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결국 수락을 했다.

 

 

토트넘의 레비 회장이 수락한 금액은 기본 이적료 1억 유로에 옵션 이적료가 2000만 유로(290억 원)로, 최대 1740억 원이다. 토트넘이 원했던 것으로 알려진 1억 파운드인 1675억 원보다 65억 원이 더 많은 금액이다. 독일의 유력지 스포르트 빌트는 11일 "케인의 이적료는 분데스리가 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가 될 것"이라며 "뮌헨은 고정 이적료와 성과급을 합친 1억 2000만 유로를 토트넘에 지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