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숭아 학당, 장민호 트롯 데뷔 10주년 잔치.

출석 체크를 하는데 5명뿐입니다. 동원이 뛰어 들어오고, 오늘은 막내 정동원이 뽕숭아 학당에 왔습니다. 오늘은 장민호가 트롯으로 전향하여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지 올해가 10주년이라 장민호를 위한 깜짝 축하 파티를 벌입니다.

 

장민호 트롯 전향 <10주년 축하 파티>

장민호를 속여라 <깜짝 카메라>

멤버들은 강당에 모여 장민호를 제외하고 수업을 한다고 붐 선생은 말하고,  오늘이 장민호가 2011년 트로트로 전향 후 맞이하는 트롯 데뷔 10년이라서 오직 장민호를 위한 "깜짝 파티를 준비했다" 라고 말했습니다.

 

장민호를 위해 선물을 마련해 놓았고 선물을 건 가짜 퀴즈쇼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장민호를 포함 모두 정답을 맞혀야 선물을 증정할 것이라 말합니다. 그런데 장민호만 틀려야 성공을 하는 깜짝 카메라라고 합니다. 그래서 6페이지에 달하는 문제를 외워야 한답니다. 영웅, 영탁, 희재, 찬원, 동원은 공부를 시작합니다. 속담, 사자성어, 일반상식 등 동원이는 커닝 페이퍼를 만든다고 난리입니다.

 

저글링과 팬터마임을 배우고 장민호가 강당으로 돌아와 다들 책상에 앉습니다. 장민호는 떠밀려서 맨 끝자리에 앉았습니다. 선물상자들이 옮겨져 오고 장민호가 선물을 들자 붐 선생이 만지지 말라 하고 장민호는 쿵하고 거칠게 내려놓았습니다. 나중에 모두 자기 선물인 줄도 모르고...

 

장민호 <깜짝 카메라> 퀴즈게임.

10문제 중 3문제를 전원이 맞히면 성공이라고 합니다. 영탁이 끝에 앉은 장민호에게 "형이 좀 부담스럽겠는데!"라고 걱정을 합니다. 동원이 문제의 난이도를 묻자 붐 선생님은 기초상식문제라 하고 장민호는 기초 상식이라면 자신 있다고 반색을 하고 김희재는 빙그레 미소를 띱니다.

 

첫 번째 문제 동원이 '개구리 올챙이 적 모른다'. 희재는 '사람은 옛사람이 좋고 옷은 새 옷이 좋다'. 를 맞힙니다. 민호는 다들 잘 맞히자 놀란 표정을 짓고, 장민호 차롑니다. '급하다고' 하자 민호는 몰라 어벙벙 합니다. 장민호는 '밥 빨리 먹지 말라'라고 엉터리 답을 말합니다. 정답은 '바늘허리에 실 매어 쓸까'입니다. 장민호는 "진짜 처음 들어본다"라고 합니다. 동원이 잘 맞혔다고 다들 칭찬을 하고, 동원은 기초상식쯤이 야하며 민호를 두 번 죽입니다.

 

두 번째 문제 쭉쭉 다 맞히고 장민호에게 붐 선생님이 "계란에도?"라 하자 장민호는 "그림 그릴 수 있다"란 황당한 답을 말합니다. "뼈가 있다"란 정답을 알려주고 찬원이 뜻을 신이 나서 설명을 하자 장민호는 폭발을 합니다. "잘난 척! 잘난 척!" 소리를 지르며 화를 냅니다. 장민호는 붐 선생님에게 다가가 좀 쉬운 문제를 내달라 부탁을 했습니다. 영탁이 민호를 위해 자리를 바꿔주자고 하자 장민호는 오기가 있지 한 문제만 더 맞혀 본다며 자리 바꾸기를 거절했습니다. 민호는 "진짜 쪽팔린다"라고 영웅이 귀에 대고 말하며 웃습니다.

 

세 번째 문제 사자성어입니다. '일석이조' '낭중지추' 이구동성' '구구절절'... 장민호에게 "지록"이라 하자 말문이 막힙니다. <지록위마 -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한다.> 장민호는 할 수 없이 자리를 바꿨습니다.

네 번째 동물 문제에서 알바스트로를 몰라 새라고 했고, 다섯 번째 인물 맞히기에서  장민호는 처음으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를 맞혔습니다. 이어서 남은 문제를 계속 다 틀려 제작진이 선물을 전부 들고나갔습니다. 

 

붐 선생님은 보너스 문제 하나를 더 낸다고 합니다. 신조어 문제라고 <지·장·깜>이 뭐냐고 합니다. 임영웅이 "지난번 장 보러 가 깜짝 놀랐다"라며 바람을 잡습니다. 장민호는 아예 몰라하고 정동원이 손을 들고 정답을 말합니다. "지금 까지 장민호의 깜짝 카메라였습니다" 장민호는 삐약이가 진짜 정답을 맞힌 줄 알고 놀란 표정입니다.

 

장민호 10주년 축하 파티.

이때 장막이 걷히고 '장민호 데뷔 10년을 축하합니다'라는 현수막과 축하 케이크가 나타났습니다. 장민호는 진짜 감동을 했습니다. 장민호는 울컥하며 눈시울을 적십니다. 멤버들은 축하 노래를 불렀고 지인들의 축하 영상 메시지가 화면을 채웁니다. 박성웅, 설운도, 신애라, 장윤정 등 메시지를 보고 장민호는 감격스러운 마음에 울먹이면서 말합니다. "다들 고맙습니다"하고 머리 숙여 인사를 했습니다.

장민호의 심박수를 올려라.

TOP6 중 다섯 명은 장민호를 위한 헌정곡을 부르고 장민호의 심장박동수를 측정하여 다섯 명 총합산 박동수가 450이 넘으면 성공이라 합니다. 장민호의 평균 심박수는 70~80이라 합니다.

 

정동원이 <사랑해 누나>를 부릅니다. 누나를 개사해 삼촌으로 바꿔서 87이 나왔습니다. 김희재는 <세월아>를 불러 95를 기록하고 이찬원이 <드라마>를 불러 101이 나왔습니다. 다음은 임영웅이 형 예찬론을 펼치고 <자랑>이란 곡을 부릅니다. 심박수 86입니다. 영탁은 노라조의 <형>을 부르고 노래가 끝나고 "우리 형 사랑합니다"라 했습니다. 심박수 88로 합계 457로 선물 2개를 확보했습니다.

 

이때 박구윤과 승민, 태관, 인선, 경민, 대원이 축하하러 왔습니다. 뽕숭아학당팀에게 도전장을 내고 두 팀은 게임으로 대결을 합니다.

 

고요 속의 외침.

태관X승민은 이어폰을 쓰고 '배송, 윷놀이, 로미오' 중에 한 문제도 못 맞힙니다. 민호X동원 팀은 영탁 노래 제목 '이불'을 맞히고, 인선X구윤 팀은 '고슴도치' '신과 함께' '천둥' 3문제나 맞혔습니다. 영웅X희재 팀은 '드럼'과 '청국장'을 맞혀 현재 두 팀 동점입니다. 경민X대원 팀은 무려 5문제를 맞혔습니다. 영탁X찬원 팀도 5문제를 맞혀 최종 동점으로 다음 경기로 넘어갑니다. 

 

버블 축구 <TOP6 VS 거북이>

대형 에어 비닐 튜브 축구장입니다.  비닐 바닥 위에 미끄럽고 향기 나는 비누 거품이 깔려 있습니다. TOP6팀과 거북이 팀으로 나눠 '미끄러질 뿐이고' 축구 시합을 합니다. 미끄러워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하고, 선수들은 넘어지기 바쁩니다. 영탁이 영웅에게 패스를 하고 영웅은 논스톱 슛을 했으나 골키퍼 몸에 맞아 골인을 시키지 못했습니다. 혼전 끝에 영웅이 골을 넣어 1:0으로 TOP6팀이 앞섭니다.

 

이찬원의 핸들링으로 프리킥 한 공이 거북팀에게 굴러가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전반전을 3:2로 TOP6팀이 앞서고 선수 전원이 바뀌어 후반전이 시작됩니다. 완벽한 실점 위기에서 정동원은 슈퍼세이브로 실점을 두 번이나 막아냈습니다. 4:4 동점에서 골든 골로 승부를 가립니다. 결국 영웅이 골을 넣어 TOP6팀이 이겼습니다.

 

이찬원은 넥타이, 임영웅이 아이크림, 정동원은 커플 잠옷을 김희재는 향초, 영탁은 책을 선물하는데 책을 순서대로 꽂으면 제목 첫 글자가 '우리평생함께걸어가자'가 됩니다. TOP6의 끈끈한 정이 넘치고 형제애가 넘치는 보는 내내 마음이 푸근해지며 기분이 흐믓한 방송이었습니다.

다음 주 뽕숭아 학당은 환절기 맞이 뽕 6를 위한 몸보신 특집을 한다고 예고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