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스(Bless) 사과, '신이 내린 축복' 단 한 그루 재배 성공

'신이 내린 축복'의 『블레스 사과(bless apple)』 단 한그루 재배 성공.

 

블레스(bless) 사과

 

우리나라에서 단 한 그루뿐인 사과나무에서 수확한 사과를 롯데백화점이 선보인다. 8월 말부터 수확이 가능한 부사 품종의 '블레스 사과'이며 한 개당 가격은 1만 원이다. 지난 7일 롯데백화점은 지난 해 7월부터 산지 전담 바이어 제도를 시행한 가운데 청과물 바이어들이 매일 아침 산지로 출근하며 프리미엄 과일시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사과품종 가운데 하나인 '부사'는 아삭한 식감으로 선호를 받으며 주로 10뭘 말부터 수확이 된다. 부사 품종의 사과로 8월 말부터 수확이 가능한 특별한 부사 사과 한 그루를 경상북도 영천에서 오랜 노력 끝에 재배를 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의 부사 사과보다 두 달 먼저 수확에 성공한 이 사과는 일명 '신이 내린 축복(가호)' 이라는 뜻을 가진 『블레스(bless) 사과』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앞으로 재배를 확대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단 한그루 밖에 없는 사과나무에서 수확해 선별 작업을 마친 총 70여 개의 『블레스(bless) 사과』는 8일부터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만 만나 볼 수 있다. 도매시장을 거치지 않고 산지에서 롯데백화점 본점으로 바로 배송되어 더욱 신선한 사과 맛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사과 한 알에 1만 원으로 특별한 사과 치고는 비싸지 않은 가격이다. 부사 사과 특성상 10월에 수확되므로 추석상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블레스(bless) 사과』재배가 성공되어 이제 부사 사과를 추석상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과일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지난해 7월부터 산 지 전담 바이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청과 바이어 절반을 산지 전담 바이어로 지정하고 이색 과일부터 산지 직송과일까지 최상급 과일을 선보이고 있다. 그 결과 과일의 평균 당도는 3 브릭스 높아서 단맛이 증가했다. 롯데 백화점은 "앞으로도 『블레스(bless) 사과』 처럼 이색 품종 과일을 선보이며 '과일 명품관'을 만들 예정"이라고 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