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림, 미스트롯2 '딸부잣집' 4위 조영수 혹평.

황우림, 주미, 최연지, 마리아, 트윈 걸스로 구성된 메들리 팀미션 《딸 부잣집》이 무대에 오릅니다. 이 팀은 발라드에서 트로트에 도전하고 있는 최연지가 멤버를 지목했다고 합니다.

28일 TV 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 트롯 2 7회 본선 3차 메들리 팀미션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총 5 팀, 1라운드는 단체전으로 메들리 노래로 대결을 하고 2라운드에는 팀의 에이스들 대결로 마스터 점수 1200점 만점과 관객 점수 300점 만점에서 받은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 순위를 정하고 1위를 한 팀은 팀원 전체가 준결승에 직행을 합니다. 나머지 탈락팀은 마스터의 합의하에 합격자와 탈락자를 정하여 추가합격으로 준결승전에 합류를 하게 됩니다.

첫곡으로 김양의 〈흥부자〉를 부릅니다. 최연지-딸부자집 가면 맏딸도 있고, 주미-푼수 딸도 있고, 트윈 걸스-쌍둥이도 있고, 황우림-모델 딸도 있고, 마리아-미국 딸도 있어 라며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어 모두에게 웃음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노래가 끝나고 "우리는 《딸 부잣집》이에요!라며 엔딩 포즈를 취합니다. 박선주 마스터는 "저렇게 딸 여섯 있으면 예쁘겠다"라고 합니다. 

팀미션 합숙 연습을 하는 장면이 나오고 안무 연습 뒤 다들 뭐 시켜 먹자라고 하자 황우림이 " 엄마가 딸들을 집에 초대해서 밥을 해주고 싶다고 하셨는데 코로나 때문에.. 그래 가지고 도시락을 싸주셨거든요" 라 하고 도시락이든 커다란 가방을 들고 옵니다. 탁자 위에 싸온 음식을 내놓고 얼마 만에 먹는 집밥이냐며 맛있게 먹는데 주미는 "우리 엄마 뭐하시는 거야!"라며 앙탈을 부렸습니다.

멤버 각자가 가지고 온 엄마들의 옛날 사진을 보며 감성에 푹 빠집니다. 연지와 똑 같이 닮은 연지 엄마, 패션 감각이 뛰어난 주미 엄마, 하얀 카라를 단 검은 교복을 입고 있는 우림이 엄마. 트윈 걸스의 할머니, 그리고 마리아의 미국에 계신 여고시절의 엄마 사진을 서로 돌려 가면서 봅니다.

 

무대가 나오고 앞사람의 어깨 위로 손을 얹은 포즈로 이백길의 노래 〈십 년은 젊어 보여요〉를 부릅니다. 광기의 무대로 이미지를 확실하게 어필한 주미가 "아이고~ 허리야"하며 허리를 구부린 자세로 노래를 시작해 역시 웃음을 선사합니다. 항우림이 노래를 하자 마스터들이 우림이 노래가 많이 늘었다고 감탄을 했습니다. 노래가 끝이 나고 바로 익숙한 멜로디 이수미의 〈여고시절〉의 전주가 흐릅니다. 발라드의 여신 최연지가 선창을 하고 트윈 걸스가 화음을 섞어 이어 부르며 노련한 현역 가수 주미의 매끄럽고 리듬감 있는 노래 중 영화 「클래식」의 한 장면 마냥 옛날 교복을 입은 남녀 학생이 빗속을 뛰어가는데 여고생이 바로 황 우림이었습니다.

황우림

신지 마스터는 "아~옛날 생각난다!"라고 말합니다. 노래가 끝나자 추억 여행을 한 모두 다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어서 한국인 같은 미국인 마리아는 금잔디의 〈신 사랑 고개〉를 간드러지게 꺾어 넘깁니다. 주미와 황우림의 가창력이 돋보입니다. 이때 조영수 마스터는 " 너무 안정적이다"라고  합니다. 박선주 마스터는 "우림이가 힘이 너무 좋아졌다"라고 칭찬을 합니다.

다음은 무대 조명이 어두워지고 분위기가 차분해지며 차지연의 〈살다 보면〉을 황우림이 낮으막하게 스타트를 하자 조영수 마스터는 "힘 빼도 좋아!"라 하고 다른 마스터들도 "너무 잘한다"라고 말을 합니다. 이어 최연지가 부릅니다. 이어 주미가 고음 파트를 끌고 나가자 마스터석에서 "너무 잘한다!" 하고 마리아가 고조된 분위기를 다시 가라 앉히며 차분하게 부르자 역시 "잘한다"라는 소리가 들립니다. 최연지가 발라드 감성을 실어 노래를 이끌자 모니터 속 관객들이 눈물을 훔치는 장면이 클로즈 업 됩니다. 노래가 끝나도 박수가 끊이지 않습니다.

마리아          -           최연지

투표가 시작되고 조영수 마스터의 심사평을 합니다 "너무 안정적으로 노래를 해서 중간중간 지루함을 느꼈다!" 라 하고 "연지씨는 오늘 목 상태가 안 좋나요?"라 묻고 최연지는 "목 상태가 안 좋았는데 어제서야 목소리가 조금 나오게 돼서 오늘 무대에 최선을 다했습니다"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역시 전문가 답습니다. 저는 느끼지를 못했는데..

조영수 마스터의 지적은 이어집니다. "너무 약한 곡들로 구성을 해서 기대에 못 미친 무대였다"라고 아쉽다고 합니다.

이어 장윤정 마스터는 "다 너무 잘했어요! 너무 우울해할 필요 없어요. 점수 기가 막히게 나올 수도 있어요. 우림 씨는 본선 1차 『진』 다웠어요, 노래 너무 잘하고 춤은 그 어느 걸그룹 멤버보다 잘 추고, 듣는 귀가 굉장히 발달한 친구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하고 칭찬을 해 줍니다. 마리아에게도 트롯의 맛을 안다고 칭찬을 하고 주미에게는 기대감이 생겼다, 재미있으면서도 잘해서 너무 좋다. 마지막에 연지랑 같이 부르는 주미 씨 부분에서 더 소름이 끼쳤다고 칭찬을 마저 했습니다.

투표 결과를 진행자 김성주가 말합니다. 깜짝 놀랄 결과가 나왔다, 마스터 중에 100점을 준 사람이 있다고.. 또 최저점 79점을 준 사람이 있다고 말합니다. 마스터 총점은 1116점, 관객 점수 191.7점 합산 1307.7점으로 《미스 유랑단》과 0.2점의 근소한 차이로 1라운드 4위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