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준결승 '1라운드 개인전' 풀 스토리.

김태연이 장윤정 레전드의 〈바람길〉을 불러 역대 최고점 981점을 받아 1라운드 개인전 현재 1위에 등극했습니다.

♥ 준결승 경연 룰 소개.

준결승 탈락자로 인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TV 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 트롯 2> 준결승 9회 차 방송이 11일 저녁 10시에 시작되었습니다. 준결승 1라운드는 개인전으로 레전드의 곡으로만 경연을 펼친다고 합니다. 레전드ㆍ태진아, 김용임, 장윤정 마스터의 곡으로만 선곡하여 경연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문희옥 마스터도 처음으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2라운드 1:1 한곡 대결은 두 사람이 같은 노래를 나눠서 부르고 마스터들은 두사람 중 더 잘한 사람에게 하트를 주게 된다 합니다. 마스터 점수 한 명당 100점씩 1000점 그리고 언택트 심사단 점수 200점, 총점 1200점으로 채점한다고 합니다. 

 

♥ 태연이의 경연 모습.

오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천재 국악소녀 김태연입니다. 태연이는 장윤정 레전드의 7집 수록곡 〈바람길〉을 선곡했다 합니다. 장윤정 마스터는 활동하면서 한 번도 불러보지 않은 곡이라 했습니다. 노래가 시작되자 무대는 완전 탄식으로 가득 찹니다.

 

너무너무 잘 부릅니다! 태연이가 국악천재가 아니라 그냥 트롯 천재가 되어 가슴을 울리는 감정을 실어 사람의 마음을 후벼 팝니다. 노래가 끝나자 마스터들이 기립해서 박수를 치고 언택트 심사단의 반응이 난리가 났습니다. 박선주 마스터는 눈물을 글썽이며 "이런 무대를 또 볼 수 있을까! 잘한다 못한다를 떠나 있는 그대로를 표현할 수 있는 김태연의 천재적 재능의 무대에 감동적이어서 눈물이 나왔다"라고 평가를 했습니다.

♥ 마스터 심사평.

조영수 마스터는 "나이를 떠나서 노래를 어떻게 이렇게 부를까? 한 곡에 이야기를 만들고 서사를 만드는 게 이 무대에서 가능할까라는 생각에 정말 놀랐고요, 후렴부 '빛바랜 기억들이' 중 기억들이 네 글자에서는 이제껏 들어본 발라드 가수나 슬픈 노래를 부르는 가수보다 울컥함이 1,2절 같이 최고로 나왔다" 또 "아! 일 낸 것 같습니다. 태연 양이"라며 극찬에 극찬을 했습니다. 레전드 선곡 미팅에서 선곡을 도와준 장윤정 마스터는 "모든 것이다 태연이가 옳았다"라며 "한 수 배웠다"라고 했습니다.

♥ 태연의 심사 결과.

태연의 점수는 고득점이 예상되는 가운데 981점이 나왔습니다. 이제까지 미스 트롯ㆍ미스터 트롯 통틀어 최고점이라 합니다. 이렇게 태연이는 9회 준결승 1라운드 14명 중 10번째로 노래를 불러 현재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대단히 높은 점수로 1위에 올랐습니다.

♥ 김의영, 강혜연 경연.

처음 김의영이 등장하여 김용임의 〈사랑여행〉을 불러 918점을 기록했고, 다음 강혜연은 장윤정의〈왔구나 왔어〉를 불러 902점을 얻었습니다.

 

♥ 김다현 <훨훨훨>.

김다현이 등장합니다. 나이는 13살 감성은 지천명(50세)이란 자막으로 소개를 했습니다. 다현을 본 마스터들은 키가 큰 것 같다 하고 다현은 유튜브 영상에도 올라와 있는 김용임의 〈훨훨훨〉을 부릅니다.

툭 던지기도 잘하고 어려운 부분도 잘 꺾어 넘기고 애절하게 아주 잘 불렀습니다. 문희옥 마스터는 "다현이 노래라 해도 될 정도로 김용임 같이 부르지 않고 발음, 힘, 기술도 좋고 너무 잘했다"했습니다.

김용임 레전드가 무슨 생각을 하면서 불렀냐고 묻자 다현은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여한 없이 부르자!" 생각하고 불렀다고 대답을 했습니다.ㅇㅇㅇ 또 김용임 마스터는 "절제된 감정 컨트롤을 너무 잘해줬다"라고 칭찬했습니다.

박선주 마스터는 "기술적인 부분을 평할 수없이 잘 불렀는데 왜 뭐가 더 보고 싶지 이런 느낌, 이쯤에서 뭔가 새로운 것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제가 너무 많이 했나 봐요 그런 점이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지만 훌륭한 가수라 생각해요"라며 전유진에게 했던 독설(?) 비슷한 평을 했습니다. 다현의 점수는 최고 100점 최저 83점으로 940점입니다.

 

 

♥ 마리아 <목표행 완행열차>.

다음 차례는 마리아가 장윤정의〈목포행 완행열차〉를 전조까지 해가며 열창을 했습니다. 점수는 906점을 받았습니다.

 

♥ 별사랑 <당신의 눈물>.

별사랑이 태진아 레전드의 〈당신의 눈물〉을 불러 호평을 받았습니다. 박선주 마스터는 "별사랑 씨의 음역대의 여자 가수가 흔치 않아요! 독보적인 목소리고 외국의 레이디 가가와 같이 성장할 수 있겠다"라 극찬을 했습니다.

태진아 레전드는 "손톱만 한 결점도 찾을 수가 없어요"라 합니다. 최고점 100점과 최저점 90점으로 955점을 받아 현재 1위가 되었습니다.

 

♥ 황우림 <카사노바>.

다음은 황우림입니다. 황우림은 장윤정의 〈카사노바〉를 댄스 퍼포먼스와 같이 펼쳐 925점을 받았습니다.

 

♥ 양지은 <사모곡>.

마지막으로 준결승에 진출하게 된 양지은이 태진아의 〈사모곡〉을 불러 극찬을 받아 965점으로 별사랑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습니다.

♥ 윤태화 <사랑님>.

윤태화의 차례입니다. 김용임의 〈사랑님〉을 불렀고 919점의 저조한 점수로  마스터 오디션 때 〈정든 님〉이후로 무슨 일인지 기대감이 사라진 출연자로 안타까울 뿐입니다.

 

♥ 홍지윤 <꽃바람>.

홍지윤이 노란 의상으로 등장을 하자 개나리 꽃이 피었다는 자막과 함께 온통 무대 배경이 꽃으로 채워지고 김용임 레전드의 〈꽃바람〉을 부릅니다.

♥ 마스터 심사평.

박선주 마스터는 첫 소절에 또 "끝났네 끝났어"라 합니다. 자막이며 마스터들의 멘트 한마디 한마디가 이미 진입니다. 점수는 967점으로 현재 1위 양지은 보다 2점이 앞서 1위를 탈환했습니다. 조영수 마스터 심사평은 오늘도 진에게 하는 심사평으로 일관했습니다. 이렇게 홍지윤은 진으로 순탄하게 걸어가고 있는 듯합니다. 그런데 아무도 생각지 못한 복병이 나타났습니다.

♥ 김태연 <바람 길>.

오늘 마지막 참가자 '범내려온다' 유튜브 영상으로 조회수 450만 뷰를 달성한 천재 국악소녀 김태연이 등장합니다. 태연은 장윤정 레전드의 선곡 미팅으로 여러 곡을 테스트 받았습니다. 장윤정이 " 태연이는 김용임 선생님께 가야하는 것 아니냐?" 라 묻고 태연이는 "장윤정 선생님 노래보다 김용임 선생님 노래를 더 모른다"고 대답을 합니다. "태연이는 어떤곡을 가지고 왔어?"라고 묻고 태연이는 장윤정 레전드의 〈바람꽃〉을 가져왔다고 합니다. 노래를 들어본 장윤정은 태연이에게 쓸쓸한 감정을 앞 부분에 넣어라고 합니다. 세상에 내편이 하나도 없는 쓸쓸함이라고 재차 말합니다. 태연이는 악보에 이 말을 메모를 하고, 장윤정은 "오늘 불러본 여러곡 중에서 편한 곡으로 선택하라"라고 했습니다.

♥ 태연 경연 모습.

태연이는 〈바람길〉을 선택했습니다. 태연이는 당찬 포부를 말합니다. "장윤정 선생님은 간드러지게 잘하는데, 태연이는 태연이 창법으로 잘하는구나! 이 소리를 듣고 싶어요"라 말했습니다. 전주가 나오자 장윤정 마스터는 옆에 다른 마스터에게 "활동을 전혀 안 한 곡"이라 합니다. 태연이 노래를 시작하자 여기저기서 탄식하는 소리가 나옵니다. 기가 막히게 너무 잘 부릅니다. 마스터 점수 981점을 받아 현재 1위 홍지윤을 따돌리고 당당하게 1위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