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미스트롯2, E02. 하이라이트.

2020년 12월 24일 2회 경연.

지난 17일 TV 조선 '내일은 미스 트롯 2' 첫 방송에서 최고 시청률(30.2%)을 기록했며 역대 종합편성 채널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이루었습니다. 또한 재방송 시청률마저 10%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같은 방송사 남매 프로그램인 미스터 트롯 마지막 회 시청률 35.7%를 깰 수 있을지도 주목이 됩니다.

 

 

12월 24일 밤 10시 크리스마스이브에 2회 방송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돌부 경연이 시작되고 바나나걸 그룹 출신 김사은 양이 ♪서울 탱고♪를 부르며 마스트들은 일제히 목소리 톤이 좋다 했고 14개의 하트로 예비 합격을 했는데, 자신은 걸그룹 출신이지만 몸치라고 말했습니다. 노래가 끝나자 장윤정 마스터는 "정말 솔직하다 춤은 좀 아니었다"라 했습니다.  김사은 참가자는 슈퍼주니어 성민의 아내라고 자신을 소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중고등부의 경연에서 "미스 트롯으로 트로트를 배운 여자 정동원 15살 이예은입니다" 라 인사를 하며 등장한 참가자는 정동원 버전 ♪누가 울어♪를 부르는데 영판 동원이 목소리와 감정선도 똑 닮게 불렀고 하트는 14개로 예비 합격자가 되었습니다. 박선주 마스터가 하트를 주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포스트 정동원 보다 이예은이는 어디 있는가?" 아쉬웠다라 말했습니다. 다음은 부산 브니엘 예고 3학년 성민지 학생이 ♪세월 강♪이란 노래를 정말 맛깔나게 잘 불러 처음으로 올 하트를 터뜨렸습니다. 성민지 양은 "미스 트롯 1에 참가를 했었는데 예선 탈락으로 아빠가 참가한 줄도 몰랐지만 이제 올 하트를 받았으니 편집도 안 될 거니까 아빠가 보시고 좋아하실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울먹이며 말했습니다. 조영수 마스터는 평가에서 " 트롯 기교적인 창법이 몸에 많이 배어있으나 첫음이 강해서 끝음에서 호흡과 힘이 달리는 결과가 되는데 강약 조절을 익히면 더 여유가 생길 것이다"라 조언을 했습니다.

다음은 "안녕하세요 저는 미스 트롯이 씨를 뿌리고 미스터 트롯이 물을 줘서 키운 트롯 꿈나무 포항 동해중 2학년 전유진입니다"라 인사를 하자 마스터들은 " 와~ 무슨 말을 저렇게 잘해"라 칭찬을 했습니다. 이어 MC 김성주는 "참고로 전유진 양은 도전자들이 꼽은 최대의 라이벌"이라 말합니다. 장윤정 마스타는 "전유진 양은 타 방송사 오디션을 다 도장 깨기 하고 여기 온 거예요."라고 덧붙여 말합니다. 금잔디의 ♪서울 가 살자♪ 불러 올 하트를 받아 본선 진출을 합니다. 하지만 조영수 마스터는 말합니다. "약간의 떨림이 감정으로 좋게 표현될 수도 있지만 소리를 못 내는 독이 될 수도 있는데 오늘 전유진 양은 너무 긴장을 해 떨림이 독이 됐다. 1절을 들을 때는 기대보다 아쉬움이 많이 남았고 다행히 2절에서 나아졌지만 전체적으로는 기대에 못 미쳤는데 다음에 한 번 더 듣고 싶다"는 마음에 하트를 눌렀다고 말했습니다. 장윤정 마스터는 " 본인이 자신 있는 곡을 놔두고 1라운드에 너무 낮춰서 부른 것이 아닐까! 내가 알고 있는 유진양의 실력에 못 미치는 무대였다"라 평했습니다. 박선주 마스터도 기본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타고난 재질인데 유진양은 타고났구나라고 느꼈다 합니다.

마스터석이 시끌시끌하고 이 사람이 나와 진짜? 이러면서 현역 A부 경연이 시작됩니다.

데뷔 3년 차 가수 진달래입니다. 진달래는 임영웅과 인연이 있는데 임영웅이 미스터 트롯에 나오기 전 K본부 아침 프로그램 '도전 꿈의 무대'에서 대결을 펼쳐 임영웅을 밀어내고 참가자 5명 중 진달래가 1위를 하고 임영웅은 5위를 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진달래는 겸손하게 "천운으로 이겼습니다"라 하자 임영웅은 " 아뇨 운이 아니라 실력으로 이겼습니다"라말 합니다. ♪자갈치 아주머니♪를 시작하는데 목이 잠긴 것 같다라며 웅성입니다. 14 하트로 예비 합격자가 되었습니다. 박선주 마스터는 "현역부 프로라면 긴장감으로 흩어러 진 페이스를 좀 더 빨리 찾았어야 됐지 않았겠는가 하는 아쉬움에 하트를 주지 못했다"라 합니다.

 2등 인생에서 오늘만큼은 1등이 되고 싶다며 가수 주미는 ♪내장산♪을 불러 올 하트를 받습니다. 마스터 김용임은 주미 씨가 노래를 사랑하면 2등이면 어떻고 1등이면 어떠냐 그냥 열심히 노래를 부르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는 조언을 합니다. 또 장윤정 마스터는 끝음 처리를 고쳐야 한다며 끝음이 퍼져 버리는 것을 고치라고 합니다. 호랑이 박선주 마스터는 "처음부터 단점을 찾을려고 했으나 찿을 수가 없는 무결점 트로트을 불렀다"며 처음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현역 A부 마지막 참가자가 무대에 오릅니다. "♪자기야♪로 멈춘 인생, 트롯 데뷔 20년 차 아름다운 영혼 가수 박주희입니다." 라며 자신을 소개하고 MC 김성주가 "왜 자기야로 인생이 멈췄느냐?"라고 묻자 박주희는 "자기야 노래에 비해 박주희란 이름은 그렇게 알리지 못했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고 장윤정 마스터는 "노래 먼저 듣고 이야기하죠" 라며 분위기를 바꾸고 노래를 시작합니다. 자신의 히트곡 ♪자기야♪를 부르며 격렬한 댄스를 췄고 올 하트를 받아 본선으로 진출합니다. 장윤정 마스터가 지난 얘기를 합니다. 자신이 2003년 트롯으로 전향을 해서 ♪어머나♪로 데뷔 당시 박주희 언니가 ♪럭키♪란 노래로 너무 혜성처럼 나타난 공주님으로 활동을 하고 있었 답니다. 그러다 2년 만에 '어머나'가 많은 사랑을 받으며 히트를 쳤는데 "저 언니가 얼마나 내가 미웠을까 생각했는데, 주희 언니가 너무 착한 거예요, 저를 동생이라고 예뻐해주고 하다가 한동안 안보였어요, 알고 보니 심각한 성대결절인 것을 행사 가서 알았어요" 라며 눈물을 훔칩니다. 

직장부 경연으로 이어지고 개그우먼 겸 점핑 피트니스 강사 김명선이 트램펄린에서 점핑을 하면서 노래를 하고 12개의 하트를 받아 에비 합격자가 됩니다. 500회 이상 공중곡예 공연을 한 공중곡예사 이희민이 공중곡예를 선보이며 ♪곡예사의 첫사랑♪을 불러 8개의 하트로 탈락을 했습니다. 낯익은 방송인 강예빈이 4 하트로 탈락했습니다.

왕년부의 공연이 이어지고 가수 영지가 등장합니다. "힘들어? 힘들면 힘든 다해, 아프냐? 아프면 아프다 해라, 트롯은 제게 이렇게 말해주는 음악입니다"라며 "노래하고 싶어서 왔습니다" 또 " 트롯과 오늘부터 1일 하고 싶은 데뷔 18년 차 가수 영지입니다"라 인사를 합니다. 임영웅과는 대학교 실용음악 학부 교수와 제자 사이라고 합니다. 임영웅이 폴더 자세로 인사를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도전자와 마스터로 만났습니다. ♪내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불러 올 하트로 본선 직행입니다. 다음은 재도전부의 김소유는 장민호 원곡 ♪내 이름 아시죠♪를 불렀고 10 하트로 예비합격자가 되었습니다. 이어서 "코끝 세우고 다시 도전한 김의영입니다. 라 인사를 하고 ♪용두산 엘레지♪를 열창하고 올 하트로 본선에 진출합니다. 송가인이 불렀던 노래로 비교가 될 수도 있을 텐데 잘 불렀다고 하고 박선주 마스터는 "코를 세우고를 외치는 자신감으로 너무 잘 불러서 마음속으로 진이라 생각한다"라 평을 했고, 장윤정 마스터는 예전에 없었던 파워가 생겨서 산만했던 기교가 바로 잡혀서 그대로 팍팍 꽂히며 잘 불렀다고 평했습니다. 오늘의 히로인은 단연 김의영 도전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