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셀라, 전 세계 '유명 브랜드 와인' 수입 판매... 성장 주목

주류 수입 및 와인 도소매업을 하는 나라셀라(405920)는 지난 8일 주식시장 거래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몰리며 22,600원 상한가를 기록하는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를 보이며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입니다. 나라셀라는 지난 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에 상장을 했습니다. 상장첫날 시초가를 공모가 2만원보다 낮은 1만 9500원으로 출발했으며 10.36% 하락 마감했으며 5 거래일 만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나라셀라 판매 1위 와인 종류 - 부샤 뻬레 에 피스 사비니 레 본 1등급 레 라비에르, 드 샹세니 크레망 드 루아르 로제 브뤼, 킴 크로포드 말보로 소비뇽 블랑, 몬테스 알파 카버네 소비뇽

 

나라셀라는 국내 와인수입사 '빅 4' 중 4위에 해당하는 규모로 신세계 L&B와 금양인터내셔널, 아영 FBC 같은 외형이 큰 경쟁 수입사보다 앞서 기업공개(IPO)를 하고 지난해 10월 희망공모가 밴드를 2만5000원~2만8500원으로 책정했으나 기관투자자의 수요 예측에서 178대 1이라는 매우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기업가치가 고평가 되었다는 논란이 일었기 때문입니다.

 

 

공모가는 2만원에서 2만4000원대로 대폭 하락했으며 2만원으로 책정되었고 상장 첫날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하락으로 종가를 마쳤습니다. 경기가 침체하는 분위기이며, 외부적인 환경도 좋지 않은 탓으로 상장 다음 거래일인 5일과 6일 현충일 휴장 다음 7일도 나라셀라의 주가는 약세로 이어졌습니다.

 

 

나라셀라(NARA CELLAR Co., Ltd)는 미국, 프랑스, 칠레, 이탈리아 등 전 세계 유명 와인 산지로부터 와인을 직접 발굴하여 수입하고 국내 유통망을 통해 판매를 하고 있으며 약 30년의 노하우로 우수한 와인 포트폴리오를 구축 중에 있습니다. 2022년 나라셀라를 통해 유통된 와인 브랜드는 총 240개이며 지속적으로 신규 와이너리 발굴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나라셀라 60분 봉 차트.

상한가 60분봉 차트

 

나라셀라는 8일 오전 10시 현재 외국인 투자자들이 약 15억원 순매수를 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오전 11시께 약 400만주의 거래량으로 22,600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상한가를 유지하며 주식장을 마쳤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의 연구원은 "와인의 비즈니스는 진입장벽이 낮은 사업으로 여기지만 좋은 브랜드 확보를 위해 와이너리와의 관계가 중요해 보이고 선점한 업체는 시장이 성장할수록 혜택을 볼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나라셀라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KB증권 연구원은 "와인 수입전문업체의 상징만으로 상징성이 있고, 현재 시장에서 관심을 덜 받고 있다고 해서 좋지 않은 종목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국내 와인시장은 팬데믹 이후 약 40%의 성장을 보이고 나라셀라의 대표 상품인 칠레산 몬테스 브랜드는 2022년 기준 매출액 239억원을 달성하여 국내 최초로 연간 1,500만 병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합니다. 조정을 할 때마다 관심을 가지고 20일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매매를 해볼 종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