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진 여자배구 선수 '악의적 협박' 법적 대응.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좋은 성적으로 기분 좋게 귀국을 한 후 불미스러운 일이 잇달아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김연경 선수의 인터뷰와 이번에는 김희진(30·IBK기업은행) 선수가 참고 참다가 무분별한 명예훼손과 협박 등을 참을 수 없어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연경 선수는 정치성을 나타낸 배구계의 선배인 경기감독관 유애자(59)가 뜬금없이 문대통령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강요해 김연경 선수와 많은 국민들로부터 질타를 받았으며 화가 난 김연경 선수의 팬들이 유애자 위원 자녀의 인스타그램에 악플 세례를 퍼부어 댓글을 차단하는 사태까지 이어졌습니다.

 

 

배구협회 일이나 열심히 하고 배구 발전에 힘을 쏟아야지 후배의 노력에 숟가락을 얹어 현 정부와 문대통령에게 지나친 과잉 충성을 보여 한자리해보려는 속셈을 너무도 적나라하게 보였습니다. 배구협회에서 사과성명을 냈어나 성난 여론은 사그라 들지 않았고 유위원은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김희진 IBK기업은행 여자배구 선수.

김희진 선수는 14일 무분별한 명예훼손과 협박 등에 시달려왔다고 밝히고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희진의 법률대리인 법률법인 주원의 김진우 변호사는 "이미 확보된 많은 증거를 바탕으로 가해자들에 대한 형사고소를 하고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강경한 법적 대응에 착수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김희진 측 변호사는 "김희진이 지난 몇 년간 다수의 가해자에게 시달려왔고, 최근 도쿄 올림픽을 기점으로 김희진 선수와 가족, 지인, 구단에 대해서도 가해행위가 확대되고 있다"며 강경 대응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수없이 참았지만 점점 더해지는 가해행위에 대해 관용적인 태도를 버리고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기로 결심했다"라고 했습니다.

 

가해자들이 김희진에게 아래와 같이 가해를 자행했다고 합니다.

 

 

💥 지속적인 모욕과 협박. 💥 부적절한 만남 강요. 💥 사칭 SNS 계정을 통해 주변 지인들에게 접근. 💥 일면식도 없으면서 김희진 선수와 친하다며 김희진 선수를 폄하하는 악의적 명예훼손. 💥 조작 합성된 이미지 유포 행위를 자행.

 

 

김희진 측 변호사는 "김희진이 극심한 스트레스와 고통을 참고 도쿄올림픽을 치렀고, 올림픽 후 피해가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번지자 강경 대응을 결심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 "피해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이후 계속 있었는데,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더 심해졌고, 김희진은 올림픽을 앞두고 대표팀과 동료에게 피해가 될까 봐 참고 또 참았다"라고 말했습니다.

 

김희진 프로필.

출생 - 1991년 4월 29일 (30세). 부산광역시 영도구 신성동.  학력 - 서울 중앙여고 졸업. 신체 - 186cm 75kg 280mm B형. 소속구단 -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주장. 포지션 - 라이트, 센터. 점프 높이 - 스파이크 3M, 블로킹 2.95M

 

 

도쿄올림픽에서 여자배구 대표팀이 4강 진출을 하고 팬들의 성원과 국민의 관심이 더욱 많아지자 가해자도 김희진에게 불미스러운 협박과 SNS 메시지도 많아지고 스토킹도 더 심해졌다 했으며 주변인들도 피해를 보게 됐다"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김희진 측은 김희진에 대한 악성 게시글과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제보도 요청한다고 하고, "앞으로 김희진 선수에 대한 악의적인 가해행위가 더는 발생 힐 수 없도록 일체 선처나 합의 없이 법적 책임을 묻겠다"라고 말하고, 김희진이 여자배구 대표팀에 대한 성원과 격력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러한 입장문을 발표해 팬과 동료에게 심려를 끼칠까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