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 어린 연인 '낙태 강요' 고소 합의.

팔순을 바라보는 나이에 혼전 임신 및 낙태를 강요한 의혹으로 법적 강등을 겪었던 원로 배우 김용건(76)이 상대 여성과 논란 발생 열흘만에 합의를 이루고 앞으로 태어날 아니의 출산 및 양육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합니다.

 

 

12일 배우 김용건 측 법률대리인 아리울 임방글 변호사와 고소를 제기한 연하의 임신여성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야 신종문 변호사는 동시에 입장문을 내고 고소를 취하하고 합의한 사실을 밝혔습니다. 임신 여성 측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김용건과 그의 오랜 연인은 직접 만나 서로 오해를 풀고 다음과 같이 합의했다"며 "고소사건과 관련하여 김용건은 연인에게 사과를 하고 연인은 김용건을 용서함으로써 원만한 화해를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 "태어날 아이를 위하여 김용건도 아버지로서 최선을 다한다"고도 다짐을 했습니다. 김용건도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직접 입장 및 심경을 전했습니다. 김용건은 "먼저 이일로 인해 많이 놀라시고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며"지난 며칠간 오랜 연인으로 지냈던 예비 엄마와 만남을 가지고 진실된 대화를 나눴다"라고 하고 대화를 통하여 상대방이 받았을 상처를 제대로 보지 못한 자신의 모습을 반성 하며 어린 연인에게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원로 배우 김용건은 "앞으로 예비엄마의 건강한 출산과 태어날 아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마지막으로 오랫동안 저를 믿고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다시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번에 배우 김용건이 어린 여성에게 고소를 당한 사실을 지난 2일 디스패치의 보도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김용건은 지난 2008년 한 드라마 종영파티에서 39세 연하인 당시 24살의 어린 여성과 인연을 맺은 뒤 13년간 연인관계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3월 37세의 연인 여성이 임신한 사실을 알고 임신에 대한 양측 입장차가 생겼고 이에 서운함을 느낀 여성이 나이 많은 연인  김용건을 낙태 강요 미수 혐의로 고소를 하며 법적으로 다툼이 이어질뻔했습니다. 당시 김용건은 "처음 임신 사실을 듣고 너무 놀라고 당황스러워 출산을 반대한 것도 사실"이라며 피소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어린 철부지 나이도 아닌데 왜 놀라고 당황했을까요. 얼마든지 사전에 현명하게 대처를 할 수도 있었을 텐데 남자는 늙으나 젊으나 남녀관계에서는 이성을 잃고 어리석어지는 것일까요. 피임이 어렵지도 않았을 건데도 무책임하게 훗날 이런 일도 예상치 못했다니 TV에 비치던 젠틀한 이미지는 전부 가식이었던 거군요!

 

원로 배우 김용건은 "고소를 당한 만큼 조사를 성실히 받고 법에 저촉되는 것이 있다면 처벌도 받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조금 늦었지만 체면보다 ㅇ아이가 소중하다는 단연한 사실을 자각해 두 아들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고 걱정과 달리 두 아들도 새 생명은 축복이라며 반겨줬다"라고 하고 "순조로운 출산과 양육의 책임을 다하겠다" 다짐을 했습니다.

 

배우 김용건은 1996년 본처와 이혼을 했으며 슬하에 아들 장남 배우 하정우와 영화제작사 대표 차남 차현우가 있습니다. 최근 배우 하정우는 프로포폴에 대한 모든 것을 인정하며 본인의 잘못이며 깊이 반성한다고 밝히고 촬영 예정 중이던 4개의 작품에 차질이 생길 것을 관계자들은 걱정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