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현, 최향, 김소연 트롯천재, '회룡포'.

최향, 김소연, 김다현 등 트롯 천재들은 왜 '회룡포'를 열창하는가? 

회룡포(回龍浦)

위치 :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 무이리 (낙동강 지류의 내성천이 마을을 350˚ 감싸고 둥글게 흐르고 있습니다.)

 

원곡  트롯 가수 강민주의 '회룡포'는 탁성으로 듣기가 힘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별 호감을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각 방송 예능프로그램 트롯경연에서 회룡포를 열창한 김다현, 김소연, 최향의 빼어난 실력으로 부른 회룡포를 비교 감상해 봅니다.

 

최향, 김다현, 김소연

♥ 김다현 (12세) 초등학생. 충청도.

지난 14일 방송에서 TV 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 트롯 2' '글로벌 여제를 찾아라'에 도전해 본선 2라운드 1:1 데스매치에서 ♪회룡포♪를 선곡으로 김수빈과 충청도 국악 트롯 신동끼리 대결을 펼쳤습니다.

 

 

다현은 아빠와 같이 직접 경북 예천의 회룡포에 가서 노래에 생생함을 담기 위해 현지답사를 했다고 합니다. 김다연은 얼마 전 종영된 MBN '보이스 트롯' 프로그램에서 준우승을 한 실력을 가진 국악소녀입니다.

 

https://youtu.be/gV7WTCJQLOg

 

김다현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 쟁쟁한 언니들과 실력을 겨뤄 당당하게 미(美)를 차지하는 영광을 누리게 됩니다. 우승자 진인 양지은 언니와 가깝게 지내고 시간이 흐른 후 MBN 방송 우리들의 쇼 100에 고정 출연하게 됩니다.

 

♥ 김소연 (18세) 고등학생.

MBC 방송국 K-트로트 지역 대항전 프로그램 '트로트의 민족' 최종 준우승자 소연이는 연보라색 드레스를 입고 노래 도입부에서 아~~~하고 탄식을 내며 노래에 집중을 하게 합니다. 18살 여고생 답지 않은 성숙한 목소리로 구구절절 감정을 담아 노래 합니다.

 

 

심사위원 박칼린(대학교수ㆍ음악감독)이 소연의 심사평을 하면서 "여기서 떨어졌으면 좋겠어요, 내가 주워 가게.."라며 탐을 냈습니다. "완성된 건 아무것도 없지만 애쓰지 않고 쉽게 노래를 하고 타고난 목소리와 듣는 귀를 가지고 있어 습득력이 특출하고 다듬어지지 않았지만 가능성이 엿보인다"라고 극찬을 했습니다.

 

https://youtu.be/dJaiICVL4as 

 

소연은 후반부 ♪아 어머니 품속같은 그곳♪의 아~~~에서 또 땅이 꺼질듯 한숨을 내뱉는데 이때 울컥해집니다. 노래를 한 번도 배운 적이 없다는데 역시 타고난 천재성을 가졌나 봅니다. 예쁜 용모에 웃는 얼굴, 양쪽 볼에 보이는 볼우물, 대담한 성격 등 스타성을 두루 갖춘 천재 트롯의 재원임에 틀림없습니다.

 

 

♥ 최향 (본명: 박지희ㆍ1995년생) 대학생.

KBS 2TV '트롯 전국체전' 1라운드에서 팔도 올스타를 받아 고향은 전라북도 익산이지만 마음의 고향인 제주팀으로 합류를 했습니다. 현재 전남대학교 의류학과 재학 중이며 2017년부터 국내 각종 가요제에 참가해  20여 차례 우승을 했고 알앤비, 힙합, 국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아마추어 가수입니다.

 

https://youtu.be/ilf4y75EuuQ

 

매력적인 목소리로 노래의 감성을 전하고, 시원하고 깔끔한 고음 처리와 꺾기로 노래에서 깊은 연륜이 느껴지는 참가자입니다. 3라운드 1:1 데스 매치에서 이효정의 ♪우리 어머니를 애절함과 구슬픔을 담아 감독과 코치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습니다. 최향은 무대 장악력이 대단합니다.

 

 

안정적인 첫 소절 ♪내 것이 아닌 것을 멀리 찾아서~ 주현미 감독은 "와!~좋다" 하면서 바로 버튼을 누릅니다. ♪이 세상이 싫어 싫더라♪에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고음에 조항조 감독은 감탄을 하며 주저 없이 버튼을 누르고 연이어 다른 감독들과 마지막으로 강원팀에서 버튼을 눌러 올스타를 받았습니다.

 

언제부터인가 회룡포는 트로트 경연곡으로 사랑을 받게 되고 자주 우리 귀에 들리는 친숙한 노래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최향, 김소연, 김다현이 열창한 회룡포를 듣고 감성에 젖어 봅니다. 김다현은 이후 활발한 방송을 하고 있고 김소연과 최향은 활동이 뜸한 것으로 전해졌ㅂ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