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하, 네 자매의 '인연' 감동 무대 & '어매' 국악 트롯 감상

김산하(Kim San-ha) 프로필.

▲생년월일 : 2001년 5월 10일. ▲출생지 : 충청북도 청주시. ▲신체 : 163cm, 45kg.

▲가족사항 : 부모님, 4녀 중 장녀. 차녀(가야금) 삼녀(정가) 막내(대금).

▲학력 :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판소리 전공)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한국음악학과 재학 중.

▲방송 경력 : MBC (편애 중계). KBS 2TV (트롯 전국체전).

▲가수 데뷔 : 2020년 7월 10일 <편애 중계> '왕중왕전'에서 우승으로 윤명선 작곡가의 '소녀의 일기'곡을 받아 7월 11일 음원이 발매됐고, MBC '쇼! 음악중심'에서 첫 데뷔를 했다.

▲수상경력 : 2015년 통일기원 <제1회 세종 전국 국악경연대회> 최우수상을 시작으로 2020년 <편애 중계> 10대 트로트 대전 우승. 왕중왕전 우승.

 

 

 

▲음악 배경 : 어머니가 국악으로 태교를 했고, 어머니는 산, 아버지는 물을 좋아해서 '산하'(山河)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롤모델 : 어려서부터 국악을 좋아해 '국악소녀' 송소희를 보면서 국악에 대한 꿈을 키웠다 합니다. 또 파워풀한 성량과 고음에 매료돼 가수 손승연의 완벽한 발성을 닮고 싶다고 합니다.

▲기타 : 판소리와 실용음악과 선택의 기로에서 선생님들과 상담을 했으나 부정적인 조언으로 깊은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때 위로가 된 노래가 정동원의 '여백'이었다 하고 고교 동창들로 구성된 '연희 타악' 멤버들과 대학가요제 대상을 수상하는 게 목표라고 합니다. 현재 이화여대 음대에서 한국음악을 전공하고 있고 가요는 청주의 한 실용음악 학원에서 배웠다고 합니다.

 

현역가왕 - 인연

MBN 현역가왕 참가.

네자매의 '인연' (2024년 1월 16일)

현역가왕 8회 본선 3차전 '뒤집기 한 판'에서 신세대 국악 크로스 오버 장르를 부르는 가수 김산하는 국민가수 이선희의 애절한 노래 영화 '왕의 남자' OST '인연'을 선곡하였습니다. 국악을 전공하는 세 명의 여동생들과 같이 무대에 올라 네자매의 감성적인 무대는 마스터들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후벼 팠습니다. 김산하는 하얀 소복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아무도 보여주지 못하는 네자매가 함께하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라 말하고 다소곳이 무대 바닥에 앉아 차분하게 노래를 시작했습니다.

 

 

 

셋째 동생 김주은이 1절이 끝나고 등장해 구음을 부릅니다. 정가 전공이라 합니다. 나머지 두 동생은 대금과 가야금을 연주했습니다. 두자매가 마주보며 "다시 놓지 말아요~"라며 손을 들어 인연을 잡으려는 동작에 눈시울이 뜨거워 집니다. 노래가 끝나 동생이 등을 보이며 돌아섰고 맏언니 산하는 뻗은 팔을 차마 거두지 못하고 인연의 끈을 놓지 않으려 합니다. 남진 마스터와 설운도 마스터의 극찬을 받았으며 심사위원 점수 233점을 받아 본선 3차 최종순위 9위에 올라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https://youtu.be/-WkTHN8cjUE?si=2Pwq5poRsmMDOrp3

현역가왕 김산하 - 인연

둘째 가야금, 넷째 대금.

네 자매 합동 무대

김산하(장녀) - 셋째 김주은(정가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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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 전국체전 3라운드> 하이라이트

감독과 코치진이 대진표를 받아보고 웅성거립니다. 다들 "빅매치다" "미리 보는 결승전 아니냐?" 합니다. 경상팀의 진해성이 스트라이프 슈트 정장 차림으로 등장하고 이어 충청팀의 김산하는 블랙의 팔이 비치는 시스루의 한복 차림으로 무대로 나옵니다.

 

두 사람의 데스 매치는 상대를 지목하는 과정에서 모두들 회피하고 결국 두 사람만 남게 되어 본의 아니게 이루어진 것입니다. 진해성은 고배호 님의 '누가 울어'를  불렀는데 어딘지 모르게 가황 나훈아의 창법과 목소리가 느껴집니다. 이에 맞서는 김산하는 가황 나훈아의 '어매'를 불렀습니다. '어매'란 곡은 여러 경연에서 워낙 많이 들은 곡이라 잘 부른 사람들도 많았고 특히 MBN의 <보이스 퀸>에서 조엘라의 무대는 올킬을 시킨 감동으로 기억됩니다. 조엘라는 국악인이며 김산하의 선배입니다.

 

https://youtu.be/IYDyqQ45FLk?si=Q5atOcXI9NCPA0N9

어매를 열창하는 김산하

 

결과는 김산하가 열창으로 감독과 코치들의 마음을 움직여 11:7로 경상의 진해성을 꺾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면서 이번 라운드의 최대 이변을 만들었습니다. 대기실에 진해성 바라기 오유진은 김산하의 노래를 듣던 중 표정이 심상찮게 변하며 진해성 삼촌 걱정에 마음이 심란해지는 표정이었습니다. 

 <3라운드 데스매치 결과>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트롯 전국체전'에서 제3라운드 1VS1 데스 매치 경연에서 경상팀의 10대 천재 트롯 소녀 오유진 이 경력 성인 가수 황홍비를 이기는 이변이 있었으며 오늘 역시 놀라운 이변이 속출했습니다. 안타까운 선수는 미얀마에서 온 완이화와 자매 국악소녀 이송연입니다.

 

 

 

완이화는 '바람의 노래'로 이송연은 항상 언니와 같이 불렀다는 '홀로 아리랑'을 불러 감독과 코치들의 눈가를 촉촉이 적셨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무승부로 두 명 같이 탈락을 했습니다. 그리고 눈에 띄는 선수로 복싱 대표 선수 출신 제주팀의 정주행이 강원팀 알파벳을 상대로 김범룡 작사, 작곡, 이선희의 '불꽃처럼'을 열창하여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습니다.

 

모든 데스 매치가 끝나고 탈락자 중에서 재도전의 기회를 다시 얻은 선수는경상팀의 김용빈, 진해성. 충청팀의 윤서령, 서울팀의 설하윤.강원팀의 알파벳.이렇게 5명이 구제되어 추가 합격을 했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반가운 이름은 충청의 윤서령과 경상의김용빈입니다.

다음 5라운드에서는 듀엣 대결을 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