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진, 검색 순위 Top5(비드라마) 등극.

천재 트롯 소녀 오유진은 현재 KBS 2TV 예능프로그램 '트롯 전국체전'에 출전 중이며 3라운드 1:1 데스매치에 현역 가수 황홍비를 꺾고 4라운드에 진출한 상태입니다.

1라운드에서 김용임의 '오늘이 젊은날', 2라운드 팀전에서는 진성의 '태클을 걸지 마', 3라운드 1:1 데스 매치에서 금잔디의 '신사랑 고개'를 뛰어난 가창력과 색소폰을 연주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천재 트롯 소녀로 불리며 트로트의 샛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오유진은 2021년 1월 1주 차 기준 드라마를 제외한 검색 이슈 키워드 TOP5에 등극하여 쟁쟁한 이슈메이커(화제의 인물) 중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KBS 골든 케이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오유진의 1차 경연곡 '오늘이 젊은 날' 영상의 조회 수 477만(4주 전)을 참가 선수 중 최단기간 최다 뷰로 기록될 정도로 새로운 트로트 스타 등장을 알리고 있습니다. 오유진은 현재 12세로 곧 중학생이 되겠군요. 경남 진주시에 할머님, 그리고 부모님과 같이 살고있다고 합니다.

 

♬ 오늘이 젊은날 ♬

하얀 드레스에 색소폰을 들고 무대에 오른 유진이는 "트로트를 좋아하는 12살 오유진입니다"라 하고 인사를 합니다. "어느 날 할머니께서 노래교실에 가자고 하셔 가지고"라고 하자 유진이의 사투리를 듣고 경상팀의 김정민 코치가 "어~경상 돈데 경상도"라고 설운도 감독에게 말을 합니다. 이미 경상팀에 있는 진해성과 김용빈은 "유진아~ 마~ 빨리 온나"라 소리칩니다. 유진은 "갑자기 트로트가 너무 하고 싶은 거예요. 그래서 한 일 년 정도 배웠어요"라고 합니다. 색소폰도 배운 시기가 같지만 무대에서 연주를 할 만큼의 실력이 된다고 합니다. 오늘 준비한 곡은 김용임 선생님의 '오늘이 젊은 날'이라 했습니다. 노래가 시작되고 첫 소절 '나이야 가라~ 나이가 대수냐'를 부르자 말자 감독, 코치, 선수 모두 유진이의 실력에 깜짝 놀랍니다. 

1절이 끝나고 색소폰 연주 실력을 선보이자 주현미 감독이 "미쳐~"라고 소리치고 "어쩜 좋으니 널~~"이라고 애정을 보였습니다. 또 남진 감독은 "연주도 그냥 연주가 아니라니까! 천재네 천재"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노래가 끝나고 팔도 올스타 합격으로 10대 참가 선수 중 마지막으로 2라운드에 진출을 했습니다.

 

♬ 태클을 걸지마 ♬

트롯 전국체전 2라운드 팀 대결에서 같은 경상 대표 오유진, 김성 법, 공미란이 한 팀이 되어 진성의 '태클을 걸지 마'를 신나게 열창을 했습니다.

1절이 끝나고 빨간 시스루 드레스를 예쁘게 입은 유진은 색소폰 연주도 하고 최선을 다했지만 글로벌 대표에게 패하므로 탈락 위기에 처했는데  경상팀의 감독과 코치들이 의논한 결과 오유진은 살아남아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 신 사랑고개 ♬

3라운드 1:1 데스 매치에 오유진은 꽃무늬 아이보리 공단 저고리에 보라색 치마를 예쁘게 차려입고 두 손으로 치마를 살포시 들어 올리며 사뿐사뿐 무대로 걸어 나옵니다.

무릎을 살짝 구부리고 인사를 한 후 음악에 맞춰 도움 뛰기로 경쾌하게 뛰어 무대 중앙으로 옵니다. 유진이가 준비한 노래는 금잔디의 '신 사랑 고개'라고 합니다. 노래가 시작되고 첫 소절 ♪ 미아~리이 눈물 고개..♪를 부르자 감독과 코치들은 "미치겠다"라 하고 첫 소절부터 유진이에게 푹 빠져듭니다. 음악 템포가 빨라지고 유진이가 살랑살랑 춤을 추자 "얘는 뭐야! 너무 귀여워"라며 같이 일어서서 "놀아 보자"하면서 춤을 춥니다. 홍경민 코치는 연신 "얘 너무 잘하는 거 아냐?"라고 탄복을 합니다. 1절이 끝나고 간주 때 유진이는 허리 뒷 춤에 꽂고 있던 꽃부채를 꺼내 들고 부채춤을 추다가 간주가 끝나자 휘리릭~~ 부채를 무대 바닥으로 던지자 감독, 코치들 웃음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립니다. 유진이가 노래를 부르는 내내 대기실의 오빠 삼촌 선수들은 눈에 하트가 뿅 뿅, 입가에 아빠 미소가 멈추질 않습니다.

노래가 끝나자 모두가 박수를 치며 "너무 잘해~" 라며 칭찬을 합니다. 음정, 박자, 리듬, 감정, 가창력 뭐하나 흠잡을 데가 없는 그야말로 퍼펙트 한 무대였습니다. 김수희 감독은 " 쟤 물건 될 거 같아" 라며 장래 유진의 성공을 예단했습니다. 데스 매치 결과는 유진이가 이겨서 4라운드 진출을 하게 되고 유진이는 황홍비에게 "언니 너무 미안해요 ㅠ" 라며 위로를 했습니다. 황홍비는 우는 유진이를 다독거리며 " 다음 라운드에 더 잘하라"라고 응원을 하며 같이 퇴장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