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S 상납 관련 김성진 접견 수사' 접대 여성 신상 밝혀

김소연 변호사는 지난 6월 30일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아이카이스트 대표 김성진이 서울 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 수사대가 국민의힘 당 대표 이준석에게 S상납과 향응을 제공하고 뇌물을 수수한 것에 대해 접견 수사를 하는 자리에 김성진 대표의 법률대리인 자격으로 참관을 했으며 김 대표의 진술 내용을 기자들에게 브리핑했습니다.

 

👩‍⚖️ 🎥 김소연 변호사 기자 브리핑.

 

비가 내리는 장마철 우중충한 날씨에 검은색 우산을 쓴 김소연 변호사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참고인 신분으로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당시 박근혜 키즈로 2011년 12월 정치에 입문해 비상대책위원이었던 이준석(27)에게 S상납과 20회가 넘는 각종 접대를 했다는 진술을 취재 나온 기자들에게 설명을 했습니다.

 

김소연 변호사.

 

👮‍♀️ 두 차례 S상납 정황과 접대 여성 신상.

김소연 변호사는 "김성진 대표가  S상납 당시 구체적인 정황과 장소 그리고 접대 여성 신분까지 진술했으며 자신의 접대를 도와준 장 00을 통해 2013년 7월 11일과 8월 15일 대전 유성구 소재 룸살롱에서 향응을 제공했고, 리베라 호텔 스위트룸에서 2차례 S 상납을 제공했다"라고 한 진술내용을 밝혔습니다. 성접대 날 일정표와 카드 결제내역을 증거로 제시했습니다.

 

 

👨‍⚖️ 공소시효는 2023년까지.

서울 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 수사대는 장00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한 내용과 접대 횟수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2016년까지 이준석 비상대책위원에게 접대가 이어졌다고 보고 수사 중이며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포괄일죄(범행 수법이 비슷한 경우 하나의 밤죄로 간주) 적용이 가능하고 알선수재죄 공소시효는 7년으로 2023년 까지라 했습니다.

 

🤝 김성진 대표와 이준석 만남.

김성진 대표가 경영하던 회사 아이카이스트는 카이스트 내부에 있었는데 이준석 비대위가 아이카이스트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카이스트 오랜만에 왔네"라는 말을 시작으로 김성진 대표와 동문인 것을 알게 되었다 합니다.

 

김성진 대표.

 

👩‍🎓 김소연, 김성진, 이준석 카이스트 인연.

김성진 대표는 카이스트를 졸업을 했고, 이준석 대표와 김소연 변호사는 졸업을 하지 못하고 초반에 그만둔 경력이 있습니다. 김소연 변호사는 "사건과는 직접 관계는 없으나 자신이 카이스트를 다닐 때는 장학금이 용돈 정도였는데 이준석과 김성진이 다닐 때는 1천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관계를 기자분들이 확인을 해달라"라고 부탁했습니다.

 

 

🏃‍♂️ 이준석 장학금 받고 먹튀?

김성진 대표는 "이준석 그 친구 장학금 1천만원만 받고 먹튀(먹고 튀었다)했다"라고 말했답니다. 이준석은 카이스트에 3월에 합격했고 4월 하버드에 SAT 1600점 만점에 1440점의 저조한 성적에도 합격해서 카이스트에 합격한  한 달 뒤 하버드로 갔기 때문에 먹튀라고 말한 것입니다.

 

🤝 박 전 대통령 연결 인맥 거론.

김성진 대표가 자신의 회사 홍보에 필요해 이준석 비상위와 식사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을 회사로 모실 방법이 없겠느냐"라고 묻자 이준석 비상위는 박 전 대통령을 연결해 줄 두 사람을 거명하고 "힘을 써보겠다"라고 대답을 했으며 "한 사람은 국회의원이고 또 다른 한 사람은 기업인이다"라고 말했다 합니다.

 

 

⌚ 박 전 대통령 시계 진실.

김소연 변호사는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 S 접대를 받고 서울에 올라간 이 비대위가 얼마 뒤 다시 대전으로 내려와 박 전 대통령 시계를 가지고 와 김성진 대표에게 줬다고 접견 자리에서 직접 밝힌 얘기"라고 말했으며, 이에 이 대표는 "엄청난 거짓말을 해대며 장난친다. 시계의 일련번호를 대라"라고 반박했습니다.

 

 

💋 준석 맘 "그 입 다물라"

김소연 변호사가 김성진 대표를 처음 만나 법률대리인으로 선정된 날 김 대표로부터 전해 들은 말 중에 의미 심장한 말을 했었는데 준석 맘으로 통하는 국민의힘 최고위원 정미경에게 이준석 그만 감싸라면서 계속 감싸고돌면 언론에 알리겠다 남편에 관한 것이라고 강하게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습니다.

 

👮‍♂️ 이 대표 정무실장 김철근 피의자 조사.

이미 이준석의 접대 의전을 맡았던 장 00 씨는 참고인 조사를 받았고 이준석 당대표 정무 비서실장 김철근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마친 상태이며 김철근은 이 대표의 증거인멸 교사를 실행해 7억 원의 투자 각서를 써주고 S접대 사실이 없다는 사실확인서를 받았습니다.

 

 

👋 박성민 당 대표 비서실장 사임.

친윤계로 분류되는 박 실장이 일신상의 문제로 당 대표 비서실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힌 것에 대해 윤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돼 손절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자 이준석 대표는 "박 비서실장이 윤 대통령 사람인 줄 몰랐다고 말하고 이미 사퇴할 것은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 박지원 윤리위원회 개최 전 사퇴할 것.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CBS 방송에서 "박 실장의 사퇴는 이 대표에게 알아서 거취를 결정하라는 경고"라며 이 대표가 다음 달 7일 윤리위원회 개최 전 사퇴하지 않겠나"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이준석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뭐 복잡하게 생각하나. 모두 달리면 되지. 그들이 감당할 수 없는 방향으로."라고 게시 글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