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윤 자매 '복면가왕 듀엣 대전'의〈오케이 흥자매〉

복면가왕 듀엣 대전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 자주색 벨벳 천으로 만들어진 상하의가 붙은 커버롤을 입고 핑크 리본이 달린 머리띠를 한 인형 모습의 가면을 쓴 〈오케이 흥자매〉가 추석 특집으로 마련한 《복면가왕 듀엣 대전》 무대로 걸어 나왔습니다. 판정단 패널들은 "쌍둥이 같다"라고 했습니다.

 

이에 맞서는 노래도 호흡도 환상 노래로 다져진 소울메이트 〈환상의 짝꿍〉이 세러복 원피스를 입고 환상의 짝꿍 가면을 쓰고 나와서 소울 가득한 환상의 무대를 펼친다 합니다. 한 명은 키가 크고 한 명은 키가 작습니다.

 

듀엣 대전 1라운드

오케이 흥자매 VS 환상의 짝꿍

대결곡으로 비스트의 🎵 비가 오는 날엔 🎵을 두 팀이 같이 부릅니다. 패널에 비스트 양요섭이 "내 노래야"라고 합니다. 먼저 〈오케이 흥 자매〉가 노래를 시작하는데 소녀다운 맑고 애절한 음색과 완벽한 화음이 조화를 이루고 멋진 바이브레이션을 들려줍니다. 원곡자 양요섭이 감탄을 하며 박수를 칩니다.

 

오케이 흥자매.

〈환상의 짝꿍〉 중에서 키가 큰 여성이 랩을 하고 흥자매의 한 소녀도 랩을 합니다. 〈환상의 짝꿍〉에서 키가 작은 여성이 노래를 하자 패널석에서 누군지 알겠다는 듯한 리액션이 나왔습니다. 〈오케이 흥자매〉와 〈환상의 짝꿍〉 노래는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환상의 짝꿍〉은 키가 작은 여성은 섬세하고 가녀린 미성의 보이스를 가졌고, 키가 큰 여성은 단단하고 소울 풀한 보이스로 두 사람이 언발란스하다면 오케이 흥자매는 마치 한 명이 부르는 것 같습니다.

 

양 팀의 노래가 끝나고 양요섭은 감상평으로 "〈환상의 짝꿍이 무대에 들어올 때 걸그룹일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노래를 듣는 순간 생각이 달라졌다"라고 합니다. "굉장히 파워풀하고 개성이 있는 음색이었다"하고, "〈오케이 흥자매〉는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보컬 그룹 같아 보인다며 〈다비치〉분들이 아닐까..."라고 하자 주위에서 실망스러운 비난이 쏟아집니다.

 

환상의 짝꿍.

육중완은 심사평으로 "〈환상의 짝꿍〉은 개인적인 보컬은 강한데 저는 흥자매 쪽이 하나 된 목소리로 더 와닿았어요"라며 흥자매 쪽으로 힘을 실었습니다. 

 

패널석에 있던 슈퍼주니어의 성민이 〈오케이 흥자매〉가 누군지 알겠다고 하며 "제가 밥을 사준적이 있습니다" 옆에 있던 성미의 아내 김사은이 "저랑은 잠을 같이 잔적이 있습니다"라고 하자 주위 패널들이 "아주 막역한 사이인 모양"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패널 유성은도 동생을 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왼쪽이 동생이고 오른쪽분이 언니인데 언니분 얼굴이 지금 쓰고 있는 복면이랑 똑같이 생겼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어떤 프로그램에 나왔었는데 응원을 굉장히 많이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김사은도 "그러면 같은 사람이 맞다"라고 합니다. "둘 다 가수며 친자매 사이다"라고 했습니다. 산다라 박(36)은 환상의 짝꿍에게 표를 줬습니다.

 

환상의 짝꿍은 리사와 민입니다.

이대결의 승자는 바로 〈오케이 흥자매〉가 14 VS 7로 〈환상의 짝꿍〉을 누르고 2라운드로 진출하게 됐습니다. 〈환상의 짝꿍〉은은 2차전을 대비한 노래를 부르고 얼굴을 공개했습니다. 가면을 벗은 〈환상의 짝꿍〉은 뮤지컬 배우 리사와 애즈원의 민 입이다. 민은 패널로 출연 중입니다.

 

듀엣 대전 2라운드.

〈용감한 형제〉 VS 〈오케이 흥자매〉

2라운드 준결승전의 첫 번째 조의 대결이 시작됩니다. 우리 둘이 함께라면 두려울 게 없지라는 〈용감한 형제〉는 가왕석까지 넘본다면서 겁 없는 무대가 펼쳐집니다. 노을의 🎵 청혼 🎵을 부릅니다.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는 달콤한 목소리로 시작을 하고 파워풀한 목소리로 패널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환상의 짝꿍〉을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한 〈오케이 흥자매〉는 소녀시대 태티서의 🎵 트윙클(Twinkle) 🎵을 톡톡 튀는 매력적인 귀에 콕콕 박히는 시원한 음색으로 무대를 흥으로 가득 채웁니다. 고음도 터트리고 그루브도 타면서 흥자매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보여줬습니다.

 

용감한 형제 결승진출, 오케이 흥자매 탈락.

 

결과를 발표합니다. 다음 라운드 결승으로 올라갈 승자는 마음을 녹이는 환상의 화음과 달달한 형제의 케미를 보여준 〈용감한 형제〉일지 아니면 세련된 음색과 흥을 폭발시킨 〈오케이 흥자매〉가 승자가 될지... 승자는 16표 VS 5표로 〈용감한 형제〉가 이겨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홍지윤 💖 홍주현

〈오케이 흥자매〉의 정체가 밝혀집니다. 과연 친자매가 맞을지? Mc 김성주는 "〈오케이 흥자매〉는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해주세요"라고 합니다. 복면을 벗고 무대가운데로 걸어나오는 흥자매는 반가운 열굴의 《미스트롯2》 준우승자 홍지윤이었습니다. 친동생 홍주연과 같이 인사를 합니다. 

 

미스트롯2 아이돌부 출연.

홍자매

동생 홍주연은 신인가수로 언니 덕에 좋은 무대에 설 수 있어 언니에게 감사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홍지윤은 오늘 부른 🎵 트윙클은 아이돌 연습생 시절 지하 연습실에서 많이 불렀던 노랜데 복면가왕 무대에서 부를 줄 정말 몰랐다고 합니다. 그때 생각도 나고 감회가 새로웠다 했습니다.

 

동생 홍주현은 "언니가 미스트롯2에서 선이된 이후 언니 팬들이 말하길 저를 처제라고 불러 주시며 100명이상의 형부가 생겼다"라고 말했습니다. 패널석에 앉아 있던 사은과 홍지윤은 《미스트롯2》에 같이 참가해 아이돌부로 동고동락한 사이라며 반가워했습니다.

 

Mc 김성주가 "두 분이 앞으로 함께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느냐"라고 묻고 홍지윤은 "저는 같이 광고를 찍고 싶습니다"라며 깜찍하게 웃었습니다. 어떤 광고를 찍고 싶냐고 물어니까 홍지윤은 "가족이니까 가전제품 쪽으로..."라고 뒤늦게 부끄러워했습니다. 이렇게 복면가왕 오케이 흥자매는 홍지윤과 홍주현 자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