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무속인 어머니' 돼지 머리 묻고, 제 지내라.

예천 양조 관계자는 "저희 막걸리에 보면 작은 기와 암자가 있습니다. 그게 '주천'입니다"라 하고 영탁 어머니가 주천을 보고 "주천에 신이 나타나서 노했다. 왜 허럭도 없이 그걸 막걸리에 넣었느냐. 빨리 가서 제를 지내라"라고 해서 영탁 어머니가 시키는 대로 제를 2~3번 지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유튜버 연예 뒤통령 이진호는 "영탁 어머니가 무속인이 이라는 배경을 알아야 한다"면서 예천 양조 관계자와 영탁 어머니의 전화 통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영탁 어머니는 제를 지내라 지시를 했고 이어서 또 다른 방법을 하라고 했습니다.

 

 

예천 양조 막걸리 공장은 철골 구조물로 돼 있어 H빔기둥이 쭉 서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영탁 어머니가 몰래 공장을 다녀간 모양이라며, 영탁 어머니에게 전화가 와서 "삶은 돼지 머리를 신문지에 싸서 자시(자정)에 기둥 네 모퉁이에 묻어라. 안 그러면 기업이 망한다"라고 해서 불안한 마음에 시키는 대로 삶은 돼지머리를 신문지에 싸서 묻었라고 합니다.

 

 

예천 양조 백구영 회장이 영탁 어머니에게 시키는 대로 삶은 돼지 머리를 묻었다고 보낸 문자 내용을 보여 줬습니다.

 

"형수님! 지난번 일러준 대로 네 모퉁이에 고이 살펴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돼지머리를 넣어서 다시 신문지로  고이 덮어 넣어 막걸리 고시래하고 남은 흙으로 묻었습니다. 한결 마음이 개운하네요. 늦은 밤 주무세요. 담주에 뵙겠습니다"

 

영탁막거리 & 돼지머리.

 

이후 영탁과 전속 모델 계약은 불발이 되었고, 협상 결렬 후 백구영회장은 무속인에게 돼지머리를 땅에 묻은 경위를 설명하고 조언을 구했는데 "무속 업계에서 돼지머리는 복을 상징하는데, 그것을 땅에 묻는 것은 그 사람을 해치며 잘못되게 하는 행위다. 돼지머리에 절도하고 돈도 꽂고 또 웃는 상이지 않나, 무속 세계에서 돼지머리를 땅에 묻는 방법은 없다"라 했답니다.

 

 

유튜버 이진호가 취재 차 무속인들에게 확인을 한 결과 역시 돼지머리를 땅에 묻는 것은 통상적이지 않은 일이라 하고, 한 무속인은 "집이나 건물을 지을 때 돼지머리를 땅속에 묻는 일은 없다. 이 것은 나쁜 것이라 본다"라 했으며 "왜 그것을 은밀하게 심야에 묻으라 했는지 납득이 되지않는다"라고 말했다 합니다.

 

유튜버 이진호는 영탁의 어머니와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을 받지않아 실패했다고 합니다.

 

영탁막걸리 상표등록 과정도 예천 양조 측이 지난해 8월 특허청으로부터 상표권 등록을 위해 영탁 본인에게 등록 승낙서 자필 사인을 받아 달라는 연락을 받고 영탁 어머니에게 요청을 했습니다. 이후 일주일 만에 예천양조 측과 별개로 '영탁'이라는 이름으로 상표가 출원됐다 합니다. 상표를 출원한 사람은 영탁의 부모님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것으로 '영탁막걸리' 상표 상요에 대해서도 갈등을 드러냈습니다. 예천 양조 측은 박영탁은 상품표지 '영탁'의 보유자가 아니다. 이에 예천 양조는 그동안 막걸리에 사용해 온 상표 '영탁'을 앞으로도 적법하게 사용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영탁 측은 "예천양조의 주장은 법리적으로 타당하지 않을 뿐 아니라 '영탁' 표지를 사용할 권한이 영탁 측에 있다는 점은 많은 말이 필요 없다. 계속이 분쟁이 되는 경우 특허청의 판단 및 법원의 판단에 따라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법적 다툼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