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모 13회 '왕의 독살' 세자 왕이 되다. 박은빈 절제 연기력...

폐세자 이휘는 지난 23일  드라마 《연모》 13회에서 외조부에 의해 아바마마의 붕어를 전해 듣고 대궐로 돌아와 "세자의 사람들을 지키려면 왕이 되어 힘을 키우라"는 외조부의 말에 따라 왕이 되기로 결심을 학고 제현 대군에게 "절대로 죽게 내버려 두지 않겠다" 약속을 했습니다.

 

《연모》 13화 왕의 독살과 세자 왕위 등극

"쌍생이었다" 말하는 세자

 

폐세자 휘는 정지운에게 "많이 놀란 줄 압니다. 정사서를 속인 나를 원망하고 있겠지요"라고 하자 정지운은 저하가 아닌 자신을 원망한다며 "그 여린 몸으로 힘든 일을 홀로 감당하셨을지.. 송구합니다. 일찍 알아 채지 못해서.."라 합니다. 폐세자 휘는 자신이 쌍생이었다며 출생의 비밀과 오라버니의 죽음, 그리고 오라버니를 대신해 세자가 되었던 지난 일들을 모두 이야기했습니다.

애정을 느끼는 세자와 정지운

 

독살에 의한 왕의 죽음.

대궐에서는 어의가 탕약을 다려 예종 왕에게 올리려 갑니다. 상선이 자신이 직접 가지고 가겠다며 어의에게서 탕약을 받아 들고 왕에게 진상을 하고 왕은 탕약을 마셨습니다. 조금 후 내시와 상궁이 전하를 외치며 왕의 침소에 달려가고 피를 토한 왕은 세상을 떠났습니다.

 

왕의 죽음을 알리다.

앞으로 지낼 일을 이야기하는 정사서.

세자와 정지운의 행복한 미래.
정지운의 품에안겨 잠이 들었던 세자가 눈을 뜨고 몸을 일으키자 그냥 이대로 잠시만 더 있자고 지운이 말하고 서로 바라 보는 두사람의 눈에는 애정이 넘쳐 흐흡니다. 지운은 이곳을 떠나면 먼저 바닷가의 작은 초가집을 구해 배를 타고 물고기를 잡아 해질녘에 돌아와 저하께 맛있는 저녁밥을 차려드리고 장날이면 같이 나들이를 가서 저하 몰래 저하께 드릴 선물을 살것이라 말을 했습니다.

 

간편한 복장으로 환복한 세자

대궐로 환궁하는 세자.
여인의 치마 저고리 대신 간편한 옷을 사러 저잣거리로 나와 옷을 사서 남장으로 환복을하고 지운은 저하에게 한과를 사주며 잠시만 기다리라며 자리를 뜬 후 세자는 검은 도포를 입은 괴한들에게 납치를 당합니다. 잠시 후 돌아온 정지운은 저하에게 드린 한과 봉지가 땅바닥에 떨어져 있는 것을 보고 세자가 잘못된 것을 인식하고 이곳저곳 저하를 찾아보지만 행방을 알 수 없습니다.

 

괴한들에게 납치를 당한 세자는 정지운의 아버지 정석순에게서 대궐로 돌아 가야한다는 말을 듣고 "무슨 말이냐"며 다구 칩니다. 이때 외조부 한기재가 나타나 전하께서 붕어하셨으니 속히 궁으로 돌아가야 한다 말하고 세자를 보시고 대궐로 데려갔습니다.

 

대궐에서는 암암리에 왕이 독살되었다는 말이 돌고 부원군이 대비에게 빨리 제현대군을 세자 책봉을 하자하고 대비는 국상 중이니 서둘지 말라고 합니다. 대비가 "대신들이 다 모였는데 좌의정이 왜 보이지 않느냐" 하는 순간 좌의정 한기재가 어전으로 들어오고 뒤 따라 폐세자 휘가 들어왔습니다.

 

상복을 입은 세자.

왕의 외측간 권력 다툼.
세자는 아바마마의 관 앞에서 오열을 하고 부원군은 죄인의 몸으로 환궁한 세자와 세자를 데려온 좌의정을 국법에 따라 엄벌로 다스려야 한다고 대비에게 고하고 대비가 못하겠으면 자신이 군사를 움직여 처단하겠다고 합니다. 이때 좌의정이 들어와 대비마마와 할 이야기가 있으미 자리를 피해달라고 부원군에게 말했습니다.

 

좌의정은 대비에게 부원군(장천군)이 사병을 길렀다는 것을 말하고, "유생들을 주동한일로 상왕 전하와 갈등이 있었으며 전하께서 장천군이 사병의 존재를 알고 있었으니 장천군이 얼마나 두려웠겠습니까"라고 말하고 대비는 "장천 군이 상왕을 독살이라도 했냐"고 묻습니다.

부원군(장천군)은 딸인 중전과 문제가 심각한 것을 이야기하고 중전은 "유생들을 주동한 아버님이 왕을 독살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며 "이일을 어떻게 하면 좋으냐"며 "당장 사병을 움직이시라" 합니다. 이때 밖이 소란스럽더니 군사들이 들이닥쳐 "역적을 잡아들여라" 하며 장천군과 중전을 압송했습니다.

 

중전과 장천군을 왕 독살 혐의로 압송

욕망을 채우는데 이유 없다.
이 소식을 들은 세자는 외조부를 찾아가 진위를 묻는데 외조부는 "장천군이 왕을 독살을 사주했다"는 말을 합니다. 세자가 "부원군이 그럴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라고 하자 외조부는 "제 욕망을 채우려는 데는 이유 같은 것은 없는 법이지요"라며 보위를 오래 비워 둘 수 없어니 빨리 마음을 추스르라 합니다.

세자가 "그게 무슨 뜻입니까"라 하자 외조부는 "내앞에서는 네가 그 자리에 앉아야 한다는 뜻입니다"라고 완강하게 말을 하고 세자는 폐세자로 그 자리에 앉을 수없고 그 자리에는 제현 대군의 자리라 합니다. 그러자 외조부는 그럴 수는 없다며 "세자 주변의 사람들을 다 해치우고 정지운은 관노로 보내 평생 빌어 먹게 만들겠다"며 윽박지릅니다.

 

"세자를 동궁으로 모셔라"

 

그러면서 외조부는 "내가 너를 왕으로 만들기 위해 내가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진정 보여주길 바라느냐"라 겁박하고 세자는 어째서 이렇게까지 하시는 겁니까" 라 하자 "내 말하지 않았느냐 욕망을 위해서는 이유 같은 건 없는 것이라고... 왕이 되십시오. 저하의 사람들을 지키려면 지킬 수 있는 힘을 기르셔야지요"라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절대 죽게 내버려 두지 않겠다.
세자는 아우 제현 대군을 만나 위로를 하고 "너는 내가 끝까지 지킬 것이다. 걱정 말거라 절대 죽게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라고 다짐을 했습니다. 다음 날 세자는 외조부에게 "왕이 될 것입니다. 폐세자를 죽음의 위기에서 구해내어 왕으로 만드신 그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세자 이휘 왕이되다.

제현 대군을 살려 주십시오.

"단 한 가지 부탁이 있습니다. 제현 대군을 살려주십시오. 제 사람들은 건들지 않겠다 그 약속만 해주십시오. 그리하면 기꺼이 외조부님의 인형이 되어드릴 것이니"라 하고 외조부는 "그것이면 되겠습니까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전하"라며 머리를 조아리고는 손으로 세자의 어깨를 움켜쥐며 "내가 너보다 위다"라는 무언의 표현을 했습니다.

 

 

외조부가 당당하게 뒤돌아서 나가자 세자의 얼굴에는 비장함이 비칩니다. 외조부가 움켜쥔 팔의 상처에서 상복 위로 피가 배어 나왔습니다. 세자의 얼굴에서는 굳은 의지가 느껴집니다. 이때 밖이 소란스럽고 정지운이 들어와 별감들과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이를 본 세자는 나지막이 힘 있게 "모두 물러 서라"라고 명령을 하고 별감들은 칼을 거두었습니다.

"이젠 내 곁에 오시면 안됩니다" 눈물의 이별.

세자와 정지운 눈물의 이별.

정지운이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았을 텐데"라며 손을 뻗치자 이를 피하며 세자는 두 눈에 눈물을 흘리며 "미안합니다"라 하고 "이젠 내 곁에 오시면 안 됩니다. 절대"라 하고 두 사람은 마주 보며 눈물을 흘립니다. 세자는 정지운을 지키기 위해 애가 끊는 이별을 하고 있습니다.

 

세자 왕위에 오르다.

세자는 삼현육각을 울리며 왕의 즉위식을 가지고 왕좌에 올랐으며 대신들이 모인 자리에서 상참(중신들이 매일 편전에서 임금에게 국무를 아뢰는 일)을 시작하겠소"라 합니다. 세자의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왕이 되고 외조부 권력 욕망의 인형이 되길 자처한 세자의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