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장현 1위, '김유하 추가 합격 준결 진출' [내일은 국민가수]

《내일은 국민가수》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은 어제 25일 목요일 밤 10시에 TV CHOSUN 스튜디오에서 본선 3차 국민 콘서트 〈대장전〉을 팀의 에이스가 나와 솔로 경연을 벌이고 최종 준결승 진출자 TOP 14를 결정하게 됩니다.

《내일은 국민가수》는 미국 〈빌보드〉사와 손을 잡았습니다. 〈빌보드〉사는 전세계 오디션 경연을 통틀어 남녀 트로트 장르로 성공을 거둔 《미스&미스터 트롯》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TV 조선 오디션 제작진들만의 노하우를 높이 평가해 협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전까지는 외주 제작사에서 관여를 했으나 이번 《내일은 국민가수》 프로그램은 그동안 외주제작사와 같이 하며 쌓은 노하우를 가지고 단독으로 자체 제작을 했습니다. 프로듀서 전수경만 계속 참여를 하고 연출진은 모두가 바뀌었습니다.

 

《내일은 국민가수》

본선 3차 2라운드 〈대장전〉

이병찬 〈숨〉
'진수병찬' 팀의 대장 역도선수 출신 이병찬은 박효신이 2016년에 발표한 〈숨〉을 부릅니다. 〈숨〉은 박효신 김이나 정재일이 만든 명곡으로 각박한 현실 속에 따뜻한 위로를 담은 노래입니다. 이병찬은 "저에게 많은 힘이 되어주고 위로가 되는 곡이에요"라고 합니다. 오디션 지원 때 제출한 영상에서도 불렀던 애창곡입니다.

 

 

팀의 대장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무대에 임하는 이병찬을 마스터들은 "이노래 부른다고?"라며 다소 걱정스럽게 말했습니다. 저음 도입부는 무리 없이 불렀는데 고음 파트에서 음이탈이 나고 맙니다. 마스터들이 걱정했던 것이 현실로 벌어졌습니다. 마스터 점수 965점을 받았습니다.

박장현 〈미아〉

'무쌍마초'팀 대장 박장현은 예전에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다 음이탈 사고로 한동안 무대 트라우마가 생겨 슬럼프를 겪었습니다. 그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경연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박장현은 심각한 얼굴로 무대에 올라 Mc 김성주가 준비됐냐고 물어도 들리지 않는지 대답을 하지 않습니다.

숨을 고르며 뒤돌아 선 박장현은 조금 후 이별 후 아픈 마음을 아이가 길을 잃은 슬픔에 빗대어 표현한 최고음 3옥타브 미이며 기승전결이 뚜렷한 고난도의 곡 소울 풀한 감성의 여신 박정현의 고음이 빛나는 노래 〈미아〉를 부릅니다.

 

<미아>를 부른 박장현.

박장현은 "이 노래를 잘 부르면 동생들을 1등 시킬 수 있지 않을까!라는 희망을 갖게 된 노래"라고 합니다. "마스터 케이윌이 〈미아〉라고? 어려운 곡을 골랐을까"라며 걱정을 합니다. 1절이 끝나자 마스터들은 "잘 부른다"라고 했습니다.

드디어  고음 파트 '길은 어디에~'에서 박장현은 실수 없이 무난히 소화를 해내고, 애드리브까지 완벽하게 해냈습니다. 다시 고음 파트에서 마스터들은 환호를 하고 팀원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신지 마스터는 눈물을 비쳤습니다.

 

 

무대를 마친 박장현은 울면서 눈물을 훔칩니다. 마스터들의 노래 평가에서 점점 회복해가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합니다. 오늘 박장현은 고난도의 노래를 정말 잘 소화해 불렀다며 칭찬을 했습니다. 점수는 1175점입니다. 1200점 만점에 25점 모자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방청객들은 눈이 휘둥그레지며 놀랐습니다.

박장현의 점수에 놀라는 여성 방청객.

 

김동현 〈오늘〉
부산에서 상경한 숯불 총각은 '숯 속의 진주들' 팀의 대장으로 1:1 데스매치에서 당당 1위를 차지했었습니다. 김동현은 신용재가 부른 〈오늘〉이랑 곡으로 고단한 삶이지만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해주는 내용입니다.

선곡이 너무 임팩트가 없어 보입니다. 박장현이 부른 〈미아〉에 비해 관중의 호은이 약하고 개 중에 눈물을 흘리는 여성도 보이긴 하지만 뭔가 아쉬운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싸한 것을 느끼게 됩니다.

머리를 절래 절래 흔들던 박선주 마스터는 심사평으로 "노래방에서 부르는 수준"이라 하자 방청석에서 여성들이 너무한다는 듯이 탄식을 합니다. 이어서 "가진 실력에 비해 왜 소홀해졌지라고 느꼈고 신용재의 노래를 2차전에서도 불렀는데 3차전에 또다시 불러 재사용한 것 같은 느낌과 노래의 강약의 다이내믹함이 부족했다.

 

'숯 속의 진주들' 팀 대장 김동현과 막내 김유하.

"오늘 무대는 기대에 못 미치는 무대였습니다"라며 혹평을 했습니다. 백지영 마스터도 "오늘 신용재 노래가 아니길 바랐다"라고 했습니다. 김범수 마스터는 "도입부에서 너무 조심스레 불렀다. 기대치가 너무 높아져 있다"라고 했습니다. 김동현은 오늘 실력을 제재로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마스터 점수는 1028점으로 박장현과는 147점 적게 나왔습니다.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점수 차이입니다.

'5 소리'팀의 임한별 대장은 송골매의 포크 락풍의 노래 〈아가에게〉를 불러 마스터 점수 982점을 받았습니다. '국가봉' 팀 대장 박창근은 이정선의 노래 〈외로운 사람들〉을 불러 마스터 점수 1072점을 받았습니다.

 

 

본선 3차 순위 발표.
본선 3차 〈대장전〉이 끝나고 순위를 발표합니다. 1등이 바뀌었습니다. 1등(무쌍 마초) 2848점. 2위(숯 속의 진주) 2695점. 3위(국가봉) 2552점. 4위(진 수병찬) 2377점.  5위(5소리) 2320점으로 확정이 되었고 1위 '무쌍 마차' 팀 5명은 전원 준결승으로 진출합니다.

 

준결승 진출 추가 합격자 발표.

준결승으로 갈 추가 합격자는 2,3,4,5위 팀 중에서 9명을 뽑습니다. 김유하(숯 속의 진주들) 김동현(숯 속의 진주들) 이솔로몬(숯 속의 진주들) 박창근(국가봉) 김영흠(국가봉) 김성준(국가봉) 김희석(5소리) 임한별(5소리) 이병찬(진수병찬) 이상 9명으로 결정됐습니다. 2위, 3위(각각 3명씩) 4위(2명) 5위(1명)로 김유하 말고 전부 남자들이 뽑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