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갯마을 차차차' 신민아 가방 3000개 팔려

tvN 월화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여자 주인공 신민아는 강원도 어촌마을 공진에서 치과의사 원장 윤혜진으로 열연 중이며 간접광고(PPL)로 그녀가 광고모델로 있는 코오롱 인더스트리 FnC의 여성용 핸드백 '쿠론'은 〈갯마을 차차차〉에 제작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제4화와 5화에서 신민아가 매고 나온 '밀라 레이디 백'이 드라마를 시청한 여성들 사이에 눈 조장을 찍히고 드라마 방영후 이 핸드백은 신민아 가방으로 불리며 2차 추가 주문 물량까지 모두 팔렸다고 합니다. 예약 판매까지 합하면 약 3000개가량 판매가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매고나온 실제 모습과 코오롱 FnC 홈페이지에서 신민아가 광고하는  '밀라 레이디 백'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는 드라마에서 치과원장 역할의 신민아의 세련된 스타일링과 쿠론의 클래식한 디자인이 잘 어울린다면서 제작지원을 통해 '밀라 레이디 백' 제품 말고도 신민아가 연기하는 장면에 어울리는 다양한 가방을 간접광고를 할 예정이라 합니다.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10회 방송이 전국 11.39%, 수도권 12.43%의 시청률로 오랜만에 볼 수 있는 힐링 드라마로 평가받으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어촌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로맨스 코메디물로서 주연 배우 신민아는 치과원장 겸 의사 윤혜진으로 어촌마을 사람들과 부딪치며 자리를 잡아갑니다.

 

친근하고 소박하며 유쾌하면서도 감동이 있는 도심지에서는 느낄 수 없는 정감이 전해지는 드라마로 우리나라에서는 드라마의 소재로 잘 삼지 않는 지방 어촌 갯마을을 배경으로 도시에서 기업 관련 권력 다툼이나 복수, 출생의 비밀과 폭력 같은 식상하고 뻔한 내용의 드라마와 완전 차별화가 됩니다.

 

〈갯마을 차차차〉 남녀 주연배우 신민아, 김선호, 이상이.

남자 주인공 김선호의 부드럽고 잘생긴 외모와 서울대 공대 수석입학 출신에 고교시절에는 공부도 싸움도 잘했지만 일찍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시고 할아버지와 살다가 할아버지마저 돌아가시고 혼자인 홍두식 역으로 마을의 모든 문제를 척척 해내는 홍반장으로 불리며 아르바이트가 주업입니다.

 

홍반장 홍두식과 라이벌로 나오는 배우 이상이는 방송국 요리 프로그램 PD 지성현 역으로 신민아 대학교 선배입니다. 지성현은 대학 후배인 신민아를 좋아했지만 사귀는 사람이 있어 내색도 못하고 세월이 흘러 우연히 야외 프로그램 촬영을 하러 공진에 내려와 신민아와 재회를 하고 좋아한다며 고백을 합니다.

 

 

〈갯마을 차차차〉 10화. 

💘 혜진이 홍반장 좋아한다 고백

치과에서 퇴근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 문을 여는데 괴한이 침입을 했습니다. 마침 윤혜진의 집으로 온 홍반장이 괴한과 격투를 벌이고 괴한을 제압했지만 칼에 어깨를 찔렸습니다. 경찰이 괴한을 데려가고 홍반장과 혜진은 병원으로 가서 진료와 치료를 받았습니다.

 

〈갯마을 차차차〉 치과. 윤혜진 원장과 표미선.

촬영 후 서울 방송국으로 가던 지피디는 다시 공진으로 돌아와 사고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왔습니다. 어깨 봉합 치료가 끝난 후 윤혜진은 홍반장 집으로 같이 왔습니다. 윤혜진은 홍반장의 티셔츠와 바지로 갈아입고 마주 앉아 홍반장의 어릴 적 이야기를 듣습니다. 

 

홍반장은 할아버지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신 게 홍반장이 축구한다고 놀려가 늦게 발견했기 때문에 돌아가셨다는 트라우마가 있었는데 이야기를 들은 윤혜진은 "할아버지 돌아가신 것이 홍반장 탓이 아니다"라며 "바보 같은 생각을 한 것을 보고 하늘에서 할아버지께서 복장이 터지셨을 것 같다"라고 하며 홍반장 자신에 대한 이야기는 처음 듣는다 했습니다.

 

괴한의 침입으로 무서워 오늘 밤은 홍반장 집에서 자기로 한 윤혜진은 창문 덜컹거리는 소리, 동네 개 짖는 소리에 놀라고 혼자 잘려니 무서워 거실에서 홍반장이랑 같이 있겠다 하고 홍반장은 혜진이 잠들게 시집을 읽어줍니다, 혜진은 금방 소파에 누워 잠이 들고 홍반장도 거실 바닥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혜진이 잠들게 시를 읽어주는 홍반장.

다음날 아침 동네 주민들이 모여 어젯밤 치과 윤선생 집에 괴한이 든 이야기를 합니다 전과 11범으로 동네 주민들 옷가지도 훔쳐가는 잡범이라 합니다. 마침 출근을 같이 하던 홍반장과 혜진을 발견하고, 홍반장이 어떻게 구해주게 됐냐, 야심한 밤에 둘이 같이 있었느냐면서 의심을 했습니다.

 

오늘 밤이 홍반장 할아버지 기일이라 제사를 지내야 해 혜진이 전을 사서 홍반장 집으로 왔습니다. 전을 사 왔다고 하려는데 동네 주민들이 전이며 생선, 과일 등 제수 거리를 바리바리 가지고 왔습니다. 그 바람에 혜진은 자신이 사 가지고 온 전에 대해 말도 못 했습니다.

 

혜진은 홍게를 발라 홍반장 밥 위에 올려주며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혜진을 데려다주겠다는 홍반장을  그러지 말라며 혼자 집으로 돌아오는데 집 앞에서 대학 선배 지 PD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할 얘기가 있다고 해 근처 식당으로 마주 앉았는데 지 PD는 마음속에 담아둔 14년 전 좋아했던 마음을 고백했습니다.

 

〈갯마을 차차차〉 신민아(윤혜진역) 와 대학선배 역 이상이(지 PD)

집으로 돌아온 혜진은 치과병원에서 일을 도와주고 있는 친구 표미선이 "왜 늦게 오냐, 고백이라도 해"라고 묻습니다. 그리고 "고백받은 사람 표정이 왜 그러느냐"라고 묻습니다.

 

혜진이 "나 마음이 좀 복잡해"라고하자 미선은 "복잡할게 뭐 있어, 지 PD는 직업, 집안, 성격 다 좋지, 고백까지 받았는데 뭘 망설여"라고 하고 "설마 홍반장 때문에? 진짜?"라고 하자 혜진은 그 얘기 그만하자고 했습니다.

 

미선이 주말에 서울 가서 쇼핑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호캉스며 스파에서 마사지도 받자고 제안을 해 두 사람은 서울로 떠납니다.

 

〈갯마을 차차차〉 서울가는 길. 윤혜진과 표미선.

 

백화점 옷 매장에 들려 구경도 하는데 혜진은 남자 셔츠랑 바지를 보고 "잘 맞겠다" 합니다. 혜진과 미선은 랍스터를 먹습니다. 그런데 혜진이 먹다 말고 혼자 웃어서 미선이 "왜 그러느냐"라고 묻고, 혜진은 홍반장에게 홍게를 발라주던 생각에 웃었습니다.

 

미선은 혜진이 백화점에 들려 아무것도 사지 않고 남자 옷만 만지작거리고 말끝마다 공진 얘기라며 핀잔을 줬습니다. 그리고 혜진은 그동안 홍반장과의 좋은 기억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비에 흠뻑 젖었던 기억, 구두를 찾아 길에서 주었다며 가져다주고 술이 취해 헤진 이 먼저 뽀뽀를 한 기억 초등학교 양치 강습을 가 홍반장과 같이 춤을 췄던 일, 치과에서 치한으로부터 구해준일이 생각났습니다.

 

〈갯마을 차차차〉 불꽃놀이 구경하는 홍반장과 윤혜진

 

같이 불꽃놀이 구경을 했던 일, 홍반장이 혜진이 어깨에 기대어 눈물을 흘리던일, 괴한에게 칼에 찔려가며 구해준 것, 빗속 바다 백사장을 뛰며 물장난을 치며 차곡차곡 정이 쌓인 것이 생각 났습니다.

 

혜선은 미선에게 공진으로 가야겠다면서 차를 몰고 내려와 대문도 없는 홍반장 집으로 바로 갔습니다. 홍반장이 집에 없습니다. 전화를 해도 벨소리는 방에서 들리는 걸 보니 휴대폰을 두고 나간 것 같습니다.

 

밖으로 나와 바다 쪽을 보니 건너편 바닷가에 홍반장이 앉아있어 혜진은 달려가서 홍반장을 부릅니다. 홍반장에게 꼭 할 말이 있어 왔다며 "홍반장을 좋아한다"라고 고백을 했습니다. "너무 서로 다르지만 홍반장을 좋아한다"며 "어쩔 수가 없다"라고 했습니다.

 

두식은 어릴적 트라우마로 눈물을 흘리고 혜진은 두식에게 마음이 향하는데...

키스하는 두식과 혜진.

 

홍반장은 혜진을 마주 보고 가까이 다가서 키스를 했습니다. 그리고 "나도 이제 어쩔 수가 없다"라고 하며 정이 담뿍 담긴 눈으로 바라보다가 다시 키스를 합니다.

 

 

이때 홍반장 어릴 적 생일 때 케이크를 놓고 소원을 빌고 난 후 촛불을 끄는 장면이 나오고 할아버지가 맘속으로 소원을 말하는 것이 나옵니다. "내 소원 하나 들어줘요. 낸중에 내 죽고 두식이 혼자 남아도 외롭지 않게 옆에 좋은 사람 하나만 보내줘요"라고 말입니다.

홍반장은 집에 있던 조그만 액자를 꺼내 들고 문득 옛일을 떠올립니다. 바다 백사장에서 몰러온 가족의 사지을 할아버지가 찍어 준 것으로 그때 꼬맹이 여자애를 보고 "그때 꼬맹이가 치과였어"라며 10화는 끝이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