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룩북녀 이블린, '한국 남자 존중 좋아해'... 페미 저격

지난해 승무원 룩북으로 화제를 모았던 유튜버 이블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한동안 영상을 올리지 않다가 새해 들어 지난 15일 2021 룩북 하이라이트 영상을 올리고, 2022년 각오를 다짐하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문제가 된 유튜버는 뒤태 미인 이블린(Evelyn)이란 유튜브 이름으로 구독자 35만6천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올린 2021 룩북 하이라이트 편에서는 22일 오후 현재 69만 회에 가까운 조회 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1 룩북 하이라이트

 

이블린은 승무원 유니폼 룩북 영상으로 성 상품화 논란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고 페미니스트들로부터 집중적인 무차별 공격을 받았었습니다. 그런 그녀가 이번에 페미 니스트들에게 공개적으로 저격에 나섰습니다. 유튜버 이블린은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블린입니다. 평범한 일반인을 홍보해 주신 덕분에 큰 관심과 응원을 얻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 일을 통해 페미들의 정체를 알았고, 그들이 얼마나 피해의식과 망상에 사로잡혀 있는 집단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성평등을 외치지만 권리만 주장할 뿐 의무는 책임지려 하지 않습니다. 정작 여자도 군대에 가라고 하면 한마디 하지 못합니다. 군인들에게 감사하고 응원하지는 못할 망정 오히려 그들을 조롱하는 배은망덕하고 안하무인적인 집단이라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남자 행세를 하며 저를 모욕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러므로 인해 저뿐만 아니라 한국 남자들을 욕되게 하며 그들을 바라보고 있겠죠.

 

2021 룩북 하이라니트 중

 

대한민국의 밤거리를 걷는 건 위험하기 때문에 오늘도 안전하게 살아서 귀가할 수 있을까 고민한다면서 한국 남자들을 잠재적 성범죄자로 몰아간 사람처럼. ※ (정작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여성들은 한국 처럼 치안이 잘돼 있고, 밤거리를 여성이 혼자 거닐 수 있는 안전한 나라가 세계에서 얼마 없다고 말합니다)

여성들이 마음 편히 쉴 수 없을 정도로 몰카 범죄가 횡행한다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한국 남자들을 잠재적 몰카범으로 표현한 사람처럼 저 또한 페미 코인 타고 한국 남자를 비하하고 모욕하기를 바랐겠죠.

 

 

하지만 죄송해서 어쩌죠. 저는 한국 남자를 존경하고 좋아하는 걸요. 저는 이 힘든 시기를 살아가는 모든 한국 남자들을 존중하고 그들이 나라와 가정 그리고 본인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하는 모든 수고와 일에 대해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저의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이번 일로 저의 채널 댓글창이 너무 무거워져서 청소 중입니다. 일평생 방구석에서 남을 조롱하고 미워하다 삶을 마감하고 싶으신가요? 남녀가 혐오하게 만들어 본인이 못하는 사랑을 파괴라도 하고 싶으신 건가요? 제발 제 인생 말고 너님들의 인생을 살아요.

이 글을 읽고서도 키보드를 두드리고 부들부들 거리신다면 네, 열심히 까시며 인생 낭비하세요.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갑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청바지 핏

 

유튜버 이블린이 올린 승무원 룩북 영상에 대해 대한항공과 승무원 3명이 이블린을 상대로 동영상 게시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고, 서울 중앙지법 민사합의 60부 부장판사는 이 신청에 대해 화해 권고 결정을 내렸습니다.

 

재판부는 이블린에게 영상을 비공개하고 해당 영상을 유튜브 및 유사 플랫폼에 재 업로드해서는 안된다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를 위반하면 이블린은 대한항공에 하루 500만원을 지급하라는 조건도 달았습니다.

 

 

이에 대한항공 측과 이블린은 이의신청을 포기하고 화해 권고 결정은 확정된 것으로 보이며 실제 문제가 된 룩북 영상은 이블린 유튜브 채널에서 삭제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블린의 채널에 삭제된 영상은 다른 유튜브들의 채널에서는 아직도 영상이 게시되어있습니다. '슬기 수첩'이란 채널에서는 이블린 승무원 룩북을 보여주고 이블린을 지지하며 "예쁜 여자 괴롭히는 건 언제나 '못생긴 여자'더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