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3호골로 득점랭킹 케인과 공동 2위

손흥민은 한 달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후반 13분 루카스 모우라가 치고 들어가다 수비에 막히자 오른쪽으로 달려 들어오던 손흥민에게 패스를 하고 손흥민은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수비의 발등을 지나 골키퍼의 오른쪽 골망을 갈랐습니다.

한 달 만에 골 맛을 보는 것입니다. 

손흥민은 7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 홈구장에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웨스트브롬)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습니다.

전반전은 지난달 리버풀전에서 발목을 다친 케인이 약 1주일 만에 복귀를해 모처럼 손흥민과 선발로 출전을 했습니다.

손흥민과 케인은 웨스트브롬을 70-30의 점유율로 압도하며 강하게 밀어 부쳐 9개의 슈팅을 날렸는데 골은 터지지 않았습니다. 전반 10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 차기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18분에는 탕귀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은 케인의 오른발 슈팅은 골포스트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습니다.

계속 두드렸으나 골은 터지지 않고 오히려 토트넘은 전반 45분 웨스트브롬의 장신 스트라이커 음바예 디 아뉴에게 헤더 골을 내줄 뻔했습니다. 요리스 골키퍼가 골라인을 넘기 전에 공을 잡아 실점을 하지 않고 전반전이 끝납니다.

토트넘의 선제골은 후반 9분에 호이비 에르의 찔러주는 패스를 받아 골 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쪽 대각선으로 슈팅을 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그리고 4분 뒤 루카스 모우라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논스톱으로 골키퍼 오른쪽으로 논스톱 킥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손흥민과 케인은 나란히 13호 골을 넣음으로써 득점 랭킹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후반 36분 웨스트브롬의 마테우스 페레이라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디아네 문전에서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인을 시켰지만 간발의 차이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득점을 가져가지 못했습니다.

토트넘이 2:0으로 이겨서 정규리그 3연패에서 탈출을 해 7위(승점 36ㆍ10승 6 무 6패)로 2계단 상승을 했습니다.

손흥민도  정규리그 공격포인트를 13골 6 도움이 되었고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7골 10 도움을 기록 중입니다.

토트넘의 다음 경기는 2월 14일 일요일 02:30 맨시티와 경기를 가집니다.

 

 

♠ 황의조.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의 공격수 황의조(29)는 2020-2021 시즌 리그앙(1부) 24라운드 원정경기 브레스트전에서 선제골을 넣어 시즌 6호 골을 터트렸습니다. 지난 시즌 자신의 유럽 최다골(6골)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습니다.

 

♣ 이강인.

발렌시아는 8일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에 이강인은 선발 출전을 하지 못하고 교체 명단에 포함돼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습니다. 경기는 무승부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