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월드 클래스' 선정! 황희찬 시즌 2호 골.

 

손흥민 '월드 클래스' 선정! 황희찬 시즌 2호 골.

★ 손흥민 <영국ㆍ토트넘>

토트넘은 5일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풀럼을 1:0으로 이겼습니다. 토트넘은 지난 25일 유로파리그 볼프스 베르거전 4:0 승리를 시작으로 3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리그에서는 2연패 뒤 2연승을 거군 토트넘은 승점 42점(12승 6무 8패)으로 8위를 유지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 가능권인 웨스트햄과 3점 차이로 승점을 좁혔습니다.

 

● EPL 27라운드 풀럼전.

지난달 28일 번리전에서 2 도움으로 4:0 승리를 견인했던 손흥민은 풀럼전도 풀타임을 뛰면서 1:0 승리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요즘 폼이 올라오고 있는 가레스 베일과 델리 알리가 선발 출전했고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풀가동했습니다. 손흥민이 찍어 올려준 패스는 정확하게 해리 케인의 이마를 향했고 해리 케인이 헤딩슛을 날렸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가 골키퍼가 쉽게 잡아냈습니다.

결정적인 골을 놓쳤습니다. 전반 9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골문 앞으로 예리하게 찔러준 패스를 델리 알리가 발을 갖다 댔고 옆에 있던 수비수가 걷어낸다는 것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이골은 공식 기록으로 풀럼 수비수 자책골로 처리되었습니다.

● 손흥민 월드클래스 선정.

손흥민을 두고 월드 클래스다 아니다 말이 많았는데요. 지난 3일 영국 기브미스포츠에서 "유럽 5대 리그에서 월드 클래스 선수는 누가 있나?"란 제목으로 월드 클래스 선수 27명의 명단을 발표했는데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같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선수 10명이 월클에 선정됐는데 손흥민, 해리 케인, 반 다이크, 살라, 마네, 로버트슨, 알리송, 페르난데스, 아구에로, 케빈 더 브라위너가 뽑혔습니다. 호날두, 메시, 네이마르, 음바페, 레반도프스키 같은 쟁쟁한 선수들과 어깨를 같이 했습니다. 하지만 이 매체는 정확한 기준이 없어 어디까지나 개인적 견해라며 주관이 많이 반영됐음을 밝혔습니다.

★ 황희찬 <독일ㆍ라이프치히>

4일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 2020-2021 독일축구협회 컵(DFB 포칼) 8강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후반 38분 교체 투입되었습니다. 투입된 지 5분 만에 기회가 왔습니다. 동료 에밀 포르스베리의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선방을 해 쳐냈고 쳐낸공이 골문 왼쪽 앞에 있던 황희찬에게로 향했고 이를 놓치지 않고 발리킥으로 그물망을 출렁이게 했습니다. 이 골은 황희찬이 174일 만에 넣은 시즌 2호 골입니다. 황희찬은 작년 11월 국가대항전에 한국 대표팀으로 참가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한 달간 경기를 결장하는 아픔도 겪었습니다.

★ 이재성 <독일ㆍ홀슈타인 킬>

독일 2부 리그팀인 홀슈타인 킬은 포칼 8강 원정경기에서 4주 리그팀 로트- 바이스 에센을 3:0으로 누르고 4강에 올랐습니다. 이재성은 풀타임 뛰었고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이재성과 황희찬은 4강에서 만날 가능성도 있다 합니다.

★ 황의조 <프랑스ㆍ드 보르도>

황의조는 네이마르와 음바페가 빠진 파리 생제르맹과 홈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활발한 공격을 펼쳤으나 득점을 하는 데 실패하고 1:0으로 팀은 패배했습니다. 65분을 뛰고 후반에 교체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