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맨유 격침 '멀티골'

손흥민은 5일 0시 30분에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와 2020-2021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 도움 멀티골로 공격 포인트 3점, 리그 7호 골로 공동 1위, 평점 9.7로 토트넘과 맨유 통틀어 1위, 2위는 9.5를 받은 헤리케인이다.

 

 

송흥민은 리그 5~6호 골을 잇따라 신고하며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튼)과 함께 EPL 득점 랭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또한 유럽 진출 빅리거 100호 골을 맨유를 상대로 쾌거를 이루었다.

손흥민은 대선배인 차범근(98골)을 넘어 한국인 최초로 유럽 4대 리그 통산 100골을 넘긴 주인공이 됐다.

분데스리가 135경기, 프리미어리그 164경기, 도합 299경기 출전 만에 이룬 대기록이다.

 

손흥민

 

시작은 맨유가 전반 30초 만에 페널티킥을 얻어 선제골을 넣은 것까지만 좋았다. 

7분 만에 역전골을 허용하고 연이어 손흥민의 도움으로 헤리케인이 득점하면서 역전당했다.

이후 손흥민이 데 헤아의 머리를 넘기는 절묘한 칩슛으로 1골 가랑이 사이로 1골 이렇게 2골을 넣어 전반에 4대 1로 토트넘이 앞서 나갔다.

 

 

그리고 맨유는 전반 28분 마르시알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을 당하는 불운을 맞는다. 

손흥민이 코너킥을 준비하는 중 맨유 문전에서 라멜라와 마르시알의 몸싸움 과정에서 라멜라가 마르시알을 약하게 오른팔로 밀치다가 팔꿈치에 마르시알의 얼굴이 스치고 바로 마르시알이 오른손으로 라멜라의 얼굴(입주의)을 가볍게 가격했다.

 

 

이를 본 주심은 가차 없이 레드카드를 보였고 마르시알이 퇴장당했다.

맨유에서 먼저 팔꿈치를 사용한 것을 어필했고 심판은 라멜라에게 엘로우 카드를 주었다.

맨유의 솔샤르 감독은 "두 손가락으로 약하게 쳤는데 라멜라는 수술을 받아야 하 것 같다"며 비꼬았다.

손흥민은 후반 교체로 헤드트릭의 아쉬움을 보였다. 이후 토트넘은 2골을 추가해서 6대 1로 대승을 거두었다.

 

 

토트넘 득점자.

 

1) 은돔벨레 ㅡ 동점골.

2) 손흥민 ㅡ 2골 1 도움.

3) 헤리케인 ㅡ 2골 1 도움.

4) 오리에 ㅡ 1골 1 도움.(오늘 오리에의 움직임이 아주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