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전기전, '홀텍&현대건설' 협업 '소형모듈원전 건설' 착공

전기 배전반 및 자동제어반 제조 중소기업 서전기전(189860)은 지난 28일 주식시장에서 오전 중에 매수가 집중되면서 상한가에 도달했으며, 한차례 숨 고르기 조정을 거치고 다시 상한가에 진입해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종합지수는 2543.41포인트, 코스닥 종합지수는 909.38포인트를 기록하는 상승을 보였다.

 

친환경 배전반

'상한가' 이유는 무엇인가?

지난 28일 머니투데이는 단독 보도를 통해 미국의 원자력발전소 설계 및 제조업체인 홀텍이 현대건설과 협력을 맺고, 오는 2026년 차세대 원자력 발전으로 각광을 받고있는 '소형모듈원전(SMR)' 건설을 미국 본토에서 착공한다고 전했다. 2026년까지 3년 내 완공을 하고 전력생산을 하는 것이 목표인데 수주 규모는 최대 4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서전기전은 주식시장에서 원전관련주로 분류되어있어 위와 같이 4조 원대의 원자력발전소 건설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려 강한 매수세로 전날 보다 1,365원이 오른 5,920원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인투자자와 기관 투자자가 순 매수를 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는 순매도를 했다. 이날 총거래량은 425만 2313주이다.

 

 

서전기전(189860) 코스닥,  전기장비.

서전기전의 주요 사업 목적은 고저압 수배전반 및 자동제어반 제조 및 판매이다. 서전기전이 만들고 있는 수배전반은 중전기기 산업에서 전원용 전력기기 산업에 해당한다. 국내 대기업 및 다국적기업이 주를 이루고 있는 초고압과 직류 증 하이엔드 전력기기 시장으로 진입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하여 눈에 띄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상한가 차트

어떤 기업인가?

서전기전은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으로 시가총액이 574억 원이며 시가총액순위는 코스닥 1,249위이다. 상장주식수는 보통주 969만 8780주이다.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에 본사와 사업장이 있으며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로에 서울 사무소와 R&D센터가 있다. 임직원수는 121명이며 년 매출액은 507억 원이다. 주요 사업은 전기 배전반, 차단기, 개폐기류, 전기공사이다. 한국전력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국내 건설사에 납품을 하고 있다.

 

 

서전기전의 주가 흐름은 지난 2020년 9월 17일 최고가 17,400원을 기록하고 2022년 1월 6,250원까지 하락 조정을 하고 반등을 하여 4월 1일 14,650원까지 상승을 했다가 2023년 8월 22일 4,400원까지 지속적으로 하락을 했다. 일봉차트상으로 보면 2차 지지선에서 쌍바닥을 다지고 역배열 상태에서 중단기 이동 평균선을 돌파하는 상한가를 기록하고 120일선 돌파를 마주하고 있다.

 

 

주가 전망 및 목표가.

현재 주가의 위치는 5,950원에서 7,500원까지 약 9개월간 형성된 횡보구간으로 매물대를 이루고 있어 추가 상승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 보인다. 6,775원 전고점 가격에서 크게 상승 후 하락하면서 만들어진 역망치 양봉(캔들) 3개가 있어 이곳에 쌓인 매도 물량을 받아내기가 만만찮을 것 같다. 일단 1차 목표를 6,770원으로 하고, 만약에 강하게 돌파를 하면 2차 목표가는 7,000원이다. 단 상한가 다음날 시가를 전고점 6,775원 위에서 출발하고 물러서지 않고 상승세가 강하다면 7,500원(+27%)까지 노려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