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다공성 나노파이버 지지체' 이용 '전고체 전지' 개발 성공

『다공성 나노파이버 지지체』 를 이용한 『리튬 고분자 전지』  개발 성공.

나노섬유 제조업을 하는 중견기업 레몬(294140)은 지난 25일 상승에 이어 28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5,090원 상한가를 기록하는 강한 상승을 했다.

다공성 나노 섬유

『리튬고분자 전지』 개발 성공.

레몬이 상한가를 기록한 이유는 한국화학연구원 에너지융합소재 연구센터 김동욱 박사팀과 『다공성 나노파이버(Nano fiber)』  지지체를 이용한 리튬고분자 전지 개발을 진행한 결과 기술확보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다공성 나노파이버』란 수십, 수백 나노미터의 초극세사,고분자 물질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레몬은 자사가 대량생산하고 있는 폴리비닐리덴 플로라이드(PVDF)와 폴리프로필렌(PP)이 결합된 지지체에 한국화학연구원이 개발한 고분자 전해질을 함침 한 결과 전고체 전지에 적합하도록 기공크기와 통기도가 제어되어 기존 지지체 대비 리튬이온의 전달 속도가 2배 이상 향상되었다고 설명했다. 『함침』이란 나노파이버 전고체 지지체에 고분자 전해질을 침투하도록 만드는 것을 말한다.

 

 

『특허 출원』 및 상용화 진행 중.

레몬은 기존 전지 용량에 비해 나노섬유 지지체를 적용한 전고체 전지는 1.5배의 높은 용량을 나타냈으며, 전지수명이 5.5배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김동욱 박사는 "이번 개발은 전고체전지 코인셀을 제작해 여러 실험을 수행한 결과 높은 이온전도와 우수한 전해질 『함침성』으로 고용량과 긴수명의 『전고체 전지』를 개발하게 됐다. 관련 기술을 지난 25일 특허출원했고 상용화를 위한 셀을 제작해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 설명했다.

 

상한가 목표가 차트

 

레몬은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으로 시가총액은 1,883억 원이며 시가총액순위는 코스닥 477위이다. 상장주식수는 보통주 3,700만 주이다. 사업장은 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대로에 있으며 163명의 임직원이 근무를 하고 있다. 계열사로 상장사 톱텍(109230)이 있으며 2차 전지 생산 및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설비 사업을 하고 있다.

 

 

레몬의 주가 흐름은 지난 3월 전고체 배터리의 상승랠리때 고가 13,100원을 기록했다. 이후 조정국면에 들어 지속적으로 하락했으며 지난 8월 14일 3,015원을 바닥으로 반등추세로 돌아서 삼일 연속 상승하는 적삼병을 만들고 28일 5,090원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기 목표가로 10,000원으로 보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