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골든 골, '골 때리는 그녀들' 발라드림 '시즌5 SBS컵' 우승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5'(골때녀 시즌5) SBS컵 결승전이 25일 저녁 방송되었다. 먼저 결승에 올라온 FC구척장신팀과 지난주 FC액셔니스타를 이기고 결승전에 올라온 FC발라드림이 결승전에서 맞붙게 되었다. 발라드림팀은 지난 제3회 챌린지리그에서 꼴찌팀으로 방출팀이었다. 한 시즌 동안 '골 때리는 그녀'를 떠나야 한다. -다미주식스토리-
 

 
후반전 막바지 1대 0으로 구척장신이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공수의 핵심멤버인 허경희가 오른발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어 경기를 뛰지 못할 정도의 심한 부상을 입고 간이 깁스를 한채 필드 밖 구척장신 벤치 앞 잔디에 누워있는 가운데 경기가 진행되면서 변수가 발생했다. 결과적으로 허경희의 부상으로 우승을 눈앞에 두고 좌절하는 아픔을 겪게 된다.
 

 
발라드림팀은 구척장신의 공격력이 약해진 틈을 이용해 만회 골을 넣으려고 각오를 다진다. 경서와 서기가 공격력을 높이며 강하게 밀어붙이고 구척장신 진영에서 경서가 찔러준 볼을 서기가 슛을 날렸으나 아쉽게도 주발이 아닌 오른발에 걸려 골포스트를 살짝 비껴가고 말았다.
 

시즌5 SBS컵 우승

허경희가 빠진 구척장신은 계속 수세에 몰리다가 모처럼 공격을 하는 순간 발라드림팀의 수비 서문탁이 길게 전방으로 볼을 길게 차자 경서가 전력질주를 한다. 구척장신의 선수들이 공격에 치중하다 보니 수비가 얇아졌고 스프린트를 하는 경서를 송해나가 막지 못하고 골키퍼 진정선과 1대 1로 맞선 찬스에서 경서는 오른발로 낮고 강하게 때린 슛이 골키퍼 발을 맞고 골망을 출렁거리게 했다.
 

우승컵 들어 올리는 FC발라드림

 
불과 게임 종료 3초를 남긴 극장골이다. 발라드림팀은 기뻐서 서로 부둥켜안고 동점골을 자축하고 구척장신은 단 3초를 버티지 못하고 우승의 문턱에서 동점을 허용했다. 이렇게 1대 1로 경기가 끝나고 연장전은 전후반 없이 5분 동안 경기가 진행되고 먼저 골을 넣는 골든골로 승부가 결정 난다. 
 
2023.01.26  골때리는 그녀들, 슈퍼리그 챔피온 결승전 '탑걸 우승' 구척장신 분패

골때리는 그녀들, 슈퍼리그 챔피온 결승전 '탑걸 우승' 구척장신 분패

 
2023.06.22 - 골 때리는 그녀들, 사오리 '눈물 투혼' 제3회 슈퍼리그 챔피언 결정전

골 때리는 그녀들, 사오리 '눈물 투혼' 제3회 슈퍼리그 챔피언 결정전

 
연장전에 돌입한 구척장신과 발라드림은 죽기 살기로 뛰자고 다짐을 하고 찬스는 먼저 구척장신팀에 왔다. 이현이가 전력질주를 하고 발라드림의 서기가 따라붙었으나 다리길이 차이로 따라잡지를 못한다. 이현이가 슛을 날렸는데 안타깝게 도 골포스트 옆으로 살짝 벗어나 버렸다. 이번에는 발라드림팀에게 기회가 왔다. 경서가 구척장신 골문 앞으로  낮게 크로스 볼이 이번에는 서기의 왼발에 제대로 걸렸다.
 

 
서기는 주발이 왼발이고 작은 체격에도 왼발 인사이드 감아 차기는 위력이 강력하다. 개인기도 뛰어나서 볼 컨트롤과 트래핑을 자유자재로 해 별명이 메기(메시 + 서기)이다. 서기의 왼발 강슛이 구척장신 골키퍼 손을 스치고 골망을 출렁이며 골든골이 되었다. 발라드림팀은 서로 부둥켜안고 방출팀에서 우승팀이 된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결국 핵심멤버인 경서와 서기가 한골씩 기록하면서 시즌5 SBS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