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메달 오유진, "송가인 뛰어 넘는 실력 인정" ft. 주현미

트롯 전국체전 KBS2 TV 예능프로그램 결승전 트로트 명곡 미션에서 우리나라 트로트 여자 가수 톱클래스의 위치에 있는 주현미 감독이 생각지도 못한 엄청난 심사평을 트롯 프린세스 오유진에게 말했습니다.

"솔직히 두 배가 아니라 세 배는 잘해야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이건 뭐~제가 뛰어넘을 수 없는 재능이고요!" 라며 반박 불가임을 못박고, 송가인 코치가 옆에 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주현미 감독은 이 노래 만큼은 자신과 송가인을 뛰어넘는 실력임을 인정하며 칭찬했습니다.

송가인을 '뛰어 넘는 실력 인정'  오유진.

 결승 2차 시기 2번째 선수로 트로트 프린세스 오유진 이라며 진행자 윤도현이 소개를 합니다. 오유진이 무대로 사뿐사뿐 걸어 나오고 무대 가운데 서서 "안녕하세요? 2번 트로트 프린세스 오유진입니다"라고 인사를 합니다. 윤도현은 "2차 시기 의상부터가 범상치 않습니다. 골드로 그냥 블링블링 합니다"라고 합니다. 이에 유진은 "꼭 금메달을 따겠다는 의미로 이 골드 드레스를 입고 왔고요, 이 골드 드레스에 금메달을 목에 걸면 어울릴 것 같지 않나요?"라며 해맑게 웃습니다.

명곡 미션곡 "정말 좋았네"

윤도현 진행자가 "어떤 명곡을 선곡해 오셨어요?" 묻자 유진은 "주현미 선생님의 <정말 좋았네>를 준비했다."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이곡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지 묻고 유진이 "제가 이 노래를 부르 트로트 맛을 좀 잘 내는 것 같아서 이곡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대답을 합니다.

 

주현미 감독 오유진 실력 인정

 

윤도현은 "주현미 감독님 앞에서 노래를 부르면 떨리거나 응원을 받거나 그럴 것 같은 데 기분이 어떠세요?"라 하고 유진은 "예전부터 존경했던 선생님 앞에서 노래를 부르려니 떨리기도 하고요! 정말 영광스럽습니다."라고 하자 윤도현은 "말도 예쁘게 잘한다"라고 칭찬을 합니다.

 

주현미 감독님의 응원.

주현미 감독은 " 오유진 양이 이 노래를 부른다니 내가 더 떨려요, 하하하~ 이시간 이후로 내가 이 노래를 더 부를 수 있을지, 못 부를지...(노래를 뺏어갈까 봐..) 어떻게 부를지 기대가 되는데 자~알 부를 것 같아요! 편하게 지금처럼 파이팅!!!" 하며 응원을 해주고 유진이는 머리 숙여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했습니다.

오유진 노래에 극찬을 하는 주현미 감독

 

커다란 엽서를 들고 보면서 무대로 걸어 나온 유진이는 "내가 러브 레터를 받았는데 한 번 들어 볼래?" 하면서 노래를 시작합니다. "사라아앙~~~그 사라앙이~" 첫 소절부터 기가 막힙니다. 유진이는 국악을 배워 본 적이 없습니다. 순수하게 트로트만 1년 조금 넘게 할머니 따라 노래교실에 갔다가 트로트를 배웠습니다.

 

 

그야말로 트롯 신동입니다. 사랑을 주고할 때는 밀고, 사랑을 받고 할 때는 당기고 사라아앙 할 때는 늘어뜨리고 좋았네 할 때는 꺾고 간드러지게 하고 그야말로 자유자재로 노래를 갖고 놉니다. 주현미 감독은 양볼에 보조개를 짙게 만들 정도로 활짝 웃으며 흐뭇해합니다. 1절이 끝나고 유진이의 특기인 색소폰 연주를 합니다. 색소폰 부는 모습이 정말 예쁘고 아름답습니다.

 

색소폰 연주를 하는 오유진

 

주현미 감독의 '심사평'

원곡자 주현미 감독은 "시작할 때 내가 그랬잖아요, 내가 이 노래를 부를지 못 부를지 갈림길이라고, 그렇다고 제가 안할 수가 없잖아요?" ㅎㅎ "사실 이노래를 송가인 코치도 '불후의 명곡'에서 이노래를 해서 우승을했거던요. 그때 그 장면을 보고서 이 노래 내노랜데~앞으로 두 배는 잘해야겠다(송가인에게 안 뺏기려면) 생각을 했는데, 오늘 오유진 양 노랠 듣고 솔직히 두 배가 아니라 세 배로 잘해야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이건 뭐~제가 뛰어넘을 수 없는 그~ 재능이고요!(반박 불가라는 뜻) 오늘 멋졌어요, 같은 가수로 무대에 설 날이 머지않았다 생각을 했습니다." 송가인이 같은 장소에서 심사를 하고 있음에도 주현미 감독은 아랑곳하지 않고 송가인을 뛰어넘는 실력이라 인정을 하면서 이 세상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어마 어마한 최대의 찬사로 심사평으로 했습니다.

 

명곡 미션 점수 발표 1위 오유진

 

명곡 미션 점수 발표.

1차 시기 점수(2,072점) + 2차 시기 점수(2,112점) = 합계(4,184점)

유진이는 우아~ 우아!라고 합니다. 윤도현이 1차 시기보다 2차 시기에 점수를 더 많이 받았다고 하자 유진이는 "아~그렇군요!"라고 해 윤도현 진행자가 기가 차서 웃습니다. ㅋㅋ 감독 코치들도 덩달아서 크게 웃었습니다. 유진이는 비타민이고 앤돌핀입니다!

 

최종 결과 발표 오유진 '동메달'

오유진은 미성년자로 귀가를 한 상태에서 1차 시기와 2차 시기에 시청자 문자투표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동메달 발표

 

1위 - 금메달 진해성(시청자 점수-4,400 + 4,243점. 합계 8,643점).

2위 - 은메달 재하(시청자 점수-1,431점 + 4,272점. 합계 5,703점).

3위 - 동메달 오유진(시청자 점수 1,459점 + 4,184점. 합계 5,643점).

 

시청자 문자 투표에서 진해성 선수 다음으로 많은 1,459점(우리 집 2표 포함 ㅎ~)으로 트로트 공주, 초등학교 5학년 13세 소녀 오유진이 대한민국 최초로 공중파 방송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당당하게 1,2차 시기 점수. 4,184점 + 시청자 점수 1,459점. 합계 5,643점으로 3등을 차지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