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하자, 아쉬운 종영 '베스트 오브 베스트' 무대.

내 딸하자 TV조선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 20일 20회를 마지막으로 5개월간 안방에 노래 효도를 전하며 사연을 가진 사람이나 매주 내 딸하자를 기다리던 애정을 가진 시청자들과 작별을 고하는 마지막 방송으로 그동안 노래 효도를 신청했던 가족을 랜선으로 연결하고 비대면 '땡큐 콘서트'로 종영 무대를 가졌습니다.

 

 

공중파 방송과 종합편성 채널, 케이블 방송을 통틀어 코로나 시국으로 시름과 맥이 빠져있던 수많은 시청자에게 기쁨과 감동을 전하며 정말 내 딸했으면 하는 예쁜 '미스트롯2' TOP7 양지은·홍지윤·김다현·김태연·김의영·은가은·별사랑과 미스 레인보우 강혜연·황우림·마리아·윤태화 등 어느 누구 눈에 거슬리는 사람 없이 사랑스러운 딸들이었습니다.

 

이런 딸들을 매주 기다리며 보다가 프로그램이 종영이 되어 이제 볼 수가 없다니 마음이 무너지는 것 같습니다. 다들 가뭄에 단비 같은 프로그램이라 여겼는데 이상하게 시청률이 생각보다 저조해 종방을 하는 거는 아닌지 아쉬움만 가득 찹니다. '뽕숭아학당'이나 '사랑의콜센타' 같이 오래 볼 수 있었으면 좋았을 터인데...

 

내딸하자 마지막방송 땡큐 콘서트.

베스트 오브 베스트 무대

블링블링 💘 은가은.

어버이가 직접 뽑은 은가은의 베스트 무대에 은가은이 하얀 핫팬츠에 흰 부츠를 신고 은색의 긴 재킷을 입고 <블링블링>을 부릅니다. 은가은은 내 딸하자 초기에는 몸치로 춤 못 추는 몸치로 분류됐는데 이제 댄스도 곧잘 추고 예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은가은이 현란하게 스텝을 밟으며 백댄서들과 신나게 춤을 추며 흥을 돋웠습니다.

 

은가은은 화요청백전 프로그램에서 야구선수 출신 이대형과 알콩 달콩 러브라인도 만들었고, 불교방송국 BTN의 울림 라디오에서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은가은의 티키타카' DJ로 진행을 맡았습니다. 건강보조식품 다이어트 셰이크 광고 모델이 되었으며 별명이 '응가'로 경상도에서는 언니를 부를 때와 애기 똥을 응가라 합니다.^^

 

 

새벽 비 💘 홍지윤.

무대 뒤 배경에 빗속으로 기차가 달리고 바비 홍지윤이 새벽 비를 부르며 무대로 나옵니다. 미스트롯2 '진'은 놓쳤지만 누구보다 바쁘게 지냈습니다. 많은 광고와 화보를 찍었고, TV조선 인기 드라마 '결혼 작사 이혼 작곡'에 카메오로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여지도 남겼습니다. 미니스커트와 배꼽이 보이는 숏재킷을 입고, 기억에 남는 노래 효도는 원주 한우집에서 <신사랑 고개>를 부른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합니다. 이후 가게는 홍지윤 팬들의 성지가 되었다 합니다.

 

키는 160cm이지만 비율이 좋아 화면에는 더 크게 나옵니다. 출연자 중 나이가 중간 정도이지만 특유의 카리스마를 지녀 약간은 도도해 보이지만 요리 꽝손으로 허당끼 마저 보였습니다. 여동생 홍주현과 같이 출연해 여동생은 예쁜 미모로 내 딸들과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기도 했습니다.

 

 

열두 줄 💘 김태연.

가야금 뜯는 소리가 무대를 채우고 김태연이 걸어 나옵니다. 태연은 미스트롯2와 내 딸하자의 막내입니다.

나이는 10살 국악 소녀지만 허스키한 판소리로 다져진 탁음에서 한이 쏟아져 나오고 태연이 부른 <바람 길>은 원곡자 장윤정은 태연이 노래라 할 정도로 곡의 해석력과 가창력이 뛰어나 유튜브 조회수가 6개월 전 760만 회를 육박했습니다. 태연은 <열두 줄>을 부르며 종영 무대를 꾸몄습니다.

 

 

꽃길 💘 김다현.

다현은 연하늘색 파스텔 칼라 드레스를 입고 무대 가운데 서서 분홍색 벚꽃이 활짝 핀 배경으로 <꽃길>을 부르는데 꽃길이 예쁘고 사랑스러운 길이 아니라 얼마나 사랑이 아팠으면 구구절절하게 사랑이 뭐며 꽃길이 뭐냐고 울부짖어며 지난날을 몸서리쳐합니다.

 

온 세상의 슬픔을 토해내는 트롯 요정 다현의 가슴을 시리게 하는 감성이 담긴 <꽃길> 노랫말 한 소절 한 소절이 비대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고, 아파서 절규하는 슬픈 요정을 보듬어 주고 다독거려 주고 싶은 마음에 눈가에 눈물이 맺히며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시리도록 슬픈 감성으로 <꽃길>을 부르는 김다현.

🎵 다시 돌아가라 하면 싫어요 난 못 가요  비단옷 꽃길이라도 이제 다시 사랑 안 해요, 몰라서 걸어온 그 길 알고는 다시는 못 가 아파도 너무나 아파 사랑은 또 무슨 사랑.

🎵 다시 돌아가라 하면 싫어요 난 못 가요 비단옷 꽃길이라도 이제 다시 사랑 안 해요, 몰라서 걸어온 그 길 알고는 다시는 못가 아파도 너무나 아파 꽃길은 무슨 꽃길...

 

쑥대머리 💘 양지은.

양지은이 부른 <쑥대머리>는 어버이 시청자께서 직접 뽑은 베스트 무대이며 신영희 명창도 감탄케 했습니다. 이제껏 <쑥대머리>의 완창을 들은 것은 양지은 노래가 처음입니다.

 

양지은의 감성에 푹 빠져 노래를 들었고 노래에 몰입하게 만드는 것도 양지은이 가진 능력이겠지요. 노래가 끝나고 자리로 돌아온 양지은에게 붐은 "이 노래는 트롯 어버이가 직접 뽑아주신 베스트 무대 1위"라 합니다.

 

그러자 양지은은 "<여여>가 1위일 줄 알았다 합니다. 왜냐하면 <여여>는 3개월 전에 불렀고 <쑥대머리>는 최근에 불렀기 때문이라 했습니다.

하지만 어버이들께서 압도적인 클릭으로 베스트 1위로 뽑았다고 합니다.

 

베사메 무쵸 💘 별사랑.

블랙 핫팬츠와 셔츠 상의를 입은 170cm의 늘씬한 별사랑은 온통 붉은색채의 역동적인 배경을 뒤로하고 정렬적으로 <베사메 무쵸>를 다소 끈적하게 부릅니다. 간주 때 블랙의상의 남성 댄서가 나와 별사랑과 몸을 밀착하고 별사랑의 다리를 쓸어 올리자 다람쥐 강혜연은 두 손으로 김태연의 눈을 가립니다.

 

내 딸하자 에서 베스트무대 베사메 무쵸 공연 중인 별사랑.

김태연은 "봐도 된다"며 손을 뿌리치고 보다가 별사랑 언니의 격정적인 춤을 보다가 강혜연 언니에게 기대며 부끄러워합니다. 별사랑은 필라테스로 다져진 쭉 뻗은 몸매와 약간 중성적인 음색으로 부르는 노래가 묘하게 어울리며 별사랑의 블랙의상과 열정적인 레드 배경으로 선정적이면서 강렬한 무대를 보였습니다. 

 

진행자 💘 MC 붐.

MC 붐은 별사랑의 무대가 끝나자 "일낼 줄 알았다"며 비대면 시청자에게 "별사랑 너무 잘하죠"라며 별사랑의 짙은 향기를 전했습니다.

 

내 딸하자 마지막 방송

내 딸들이 자신들의 베스트 무대를 선보이니 가창력 눈빛 퍼포먼스가 완벽하다며 칭찬을 합니다. 붐은 양지은의 무대에서 1절이 끝날쯤 하얀 도포에 갓을 쓴 대금 장인이 등장합니다. 붐의 퍼포먼스입니다. 붐이 등장한 장면에는 대금 연주가 없습니다. 대금연주를 마친 붐은 자리로 돌아와 "인간문화재 이만호 씨였다"라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내 딸들과 화기애애하게 웃으며 이야기를 하는 것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붐도 TV조선 예능 프로그램에서 '뽕숭아학당'에서 혼자 진행을 하고 '사랑의콜센타'에서는 김성주와 공동 진행을 하며 '내 딸하자'의 메인 진행자로 가수들이 마음껏 무대를 펼치게 최선을 다해 조력을 해 왔습니다. 이렇게 <내 딸하자> 마지막 방송 '베스트 오브 베스트' 무대는 끝이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