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하자, 양지은 & 김다현 '예쁨 컷' 김태연의 '사랑 참'

스승의 날 하루 전 14일 방송되는 내 딸 하자 방송에는 평소에 존경하는 스승님이나 학창 시절 스승님께 노래 효도를 합니다. 예전과 달리 스승과 제자의 존경과 사랑의 관계가 많이 허물어져 아쉽지만 그래도 스승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노래 효도를 했습니다.

 

'내딸하자' 양지은과 김다현

'내 딸하자' 은혜 감사 효도 방송.

 김태연 ♬ 사랑 참.

귀여운 외모에 맹수같이 포효하는 판소리로 다져진 목소리로 가요제를 휩쓰는 상품 사냥꾼 김태연은 "1등 주면 안 잡아 먹지 어흥~"하며 인사를 합니다. 판소리 특유의 탁음 같은 저음으로 장윤정의 <사랑 참>을 "잡힐 듯 잡히지 않는.." 하면 담담히 말하듯 감성을 실어 노래에 집중하게 만듭니다. 내 딸들 모두 어린 나이에 어떻게 저런 감성을 표현할까! 너무 잘 부른다며 칭찬을 했습니다.

 

 

 

 

황우림·마리아 ♬ 몰래 한 사랑.

170cm의 모델 느낌 나는 늘씬한 우림이와 점점 예뻐지는 마리아는 <몰래 한 사랑>을 같이 불렀습니다. 우림이의 목소리는 들을 때 마다 매력적입니다. 우림이와 마리아가 노래하는 동안 내 딸들은 백댄서를  자청하고 두 사람 뒤에서 춤을 추며 흥을 돋웠습니다.

 

김다현 ♬ 꽃길.

지리산 청학동에서 다져진 폭포수 트로트을 부르는 다현이 차롑니다. 다현 역시 어린 나이지만 감성과 트롯 스킬 만은 어리지 않습니다. 한껏 감성을 끌어올려 애를 끊는 듯한 진한 슬픔을 토해 냅니다. 잠시도 딴생각을 하지 못하게 몰입을 시킵니다. 내 딸들 모두 진심으로 너무 잘 부른 다며 탄복을 하며 칭찬을 했습니다. 다현과 태연은 내 딸 하자의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입니다.

 

 

 

지은·사랑·가은 ♬ 한잔의 추억.

양지은, 별사랑, 은가은이 트리오를 결성하고 <한잔의 추억>을 불렀습니다. 국악과 밴드, 락으로 다져진 세 사람은 "마시자 마셔버리자"며 한잔 술이 당기는 구수함을 노래했습니다.

 

윤태화·김의영 ♬ 님은 먼 곳에.

실력파 윤태화와 매운 목소리 김의영은 <비익조> 무대 이후 처음 듀엣 '해장 걸스'를 결성하고 숙취 해소 해장국 같은 시원한 목소리로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를 부릅니다. 윤태화의 11년 차 가수 경력으로 완벽한 스킬을 보였고, 김의영의 매운맛 목소리가 더해지며 간간히 윤태화의 애드리브로 정말 맛깔나게 부릅니다. 내 딸들은 "너무 좋다"며 박수를 보냈습니다. 윤태화는 다이어트를 하는지 얼굴과 몸에 살이 많이 빠져 보기가 많이 좋아지고 더 예뻐졌습니다.

 

 

 

장민호 스승님 은혜 보답.

별사랑·김다현·김태연은 어느 계곡을 찾아갔습니다. 계곡 옆에 천막 아래 테이블에 장민호가 앉아 있습니다. 백숙집 같아 보입니다. 미스 트롯 2 경연 때 마스터로 세 사람을 응원해준 은혜에 보답한다며 즉석에서 노래를 부르고 종이 접기로 만든 카네이션과 손편지를 건넸습니다.

 

스승의 날 메들리.

홍지윤과 김의영이 <섬마을 선생님>을 구성지게 부릅니다. 내 딸들은 백댄스를 하며 무대를 채웁니다. 이어서 윤태화와 은가은이 <젊음의 노트>를 부르며 옛 추억을 소환합니다. 김의영과 은가은, 황우림이 <당신의 의미>를 부르고 도·민·호 세 MC는 군부대 박수를 치며 "여보! 당신 사랑해요"로 추임새를 넣었습니다.

은가은-양지은-마리아

 

김용임 스승님 댁  노래 효도.

양지은 은가은 마리아는 어느 아파트를 찾아갑니다. 문을 연 사람은 트롯 여왕 김용임입니다. 양지은의 롤모델이기도 했답니다. 거실에서 큰절을 하고 둘러앉아 준비해 간 선물을 건넸습니다. 마리아는 핑크색을 좋아한다는 용임 스승님에게 커플 잠옷을 선물하고 한글로 철자하나 틀리지 않게 쓴 손편지를 전했습니다. 양지은은 표고버섯과 하트 브로치를 선물했습니다. 가은이 간장 베이스 주꾸미 볶음을 직접 만들어 왔다고 합니다. 

 

 

 

거실 한쪽 벽 장식장에 가득 채운 각종 트로피를 구경하고, 드레스 룸의 약 1000벌가량의 무대 의상을 구경합니다. 세 딸은 입을 쩍 하고 벌리며 놀랍니다. 용임 스승님은 마음에 드는 것으로 한벌씩 고르라 합니다. 세 딸들은 고른 옷으로 갈아 입고 거실로 나와 노래 효도로 <사랑아>를 부른 후 은가은이 만들어 온 주꾸미 볶음을 맛보며 식사를 하고 용임 스승님이 "가은이 직접 한 것이 맞아? 시집가도 되겠다"라고 칭찬했습니다. 나중에 마리아는 선물 받은 옷을 입고 스튜디오로 와 옷 자랑을 하며 노래를 불렀습니다. 보라색 의상이 마리아에게 잘 어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