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연예인 음주 사진 뜨면 위약금 두배

최근 연예계 배우 및 아이돌 가수들의 학교 폭력 폭로가 끊이지 않자 기업체의 광고 계약 조건에 '음주 사진'에 대한 항목이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음주 문제는 아니지만 서예지의 광고계 손절로 위약금 문제에 대해 게시글이나 댓글에 궁금증을 자아내며 논란이 많습니다.

 

 

계약기간 학창 시절 음주 사진 뜨면 계약금 두배 변상 조건.

일간스포츠는 14일 연예기획사 관계자의 말을 들었다면서 "연예인 이광고 계약을 진행하던 중 새롭게 등장한 조항을 확인하고 무척 당황했다. 광고 모델로 계약한 연예인이 계약 기간 동안 학창 시절 음주를 한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오면 계약금의 두배를 물어낸다는 조건이 새로 생겼다"라고 보도를 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 과거 범죄 전력 등을 숨겼거나, 소속사도 몰랐다가 뒤늦게 알려져 문제가 됐을 경우 위약금을 내는 경우는 있지만, 미성년자일 때 음주한 사진이 한 장이라도 공개됐을 때 위약금을 내는 조항을 추가하자는 것은 최근 연예계에 불거진 학폭 논란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 연예기획사는 난감한 상황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또 다른 연예계 관계자는 "해당 연예인에게 광고 계약을 앞두고 과거 문제가 될 만한 행동을 했거나, 증거 사진 등이 있을 가능성이 있냐고 물어볼 수는 있지만, 연예인의 말을 전적으로 믿을 수밖에 없고, 연예인 본인도 모르게 언제 어디서 어떤 행동을 하다가 찍힌 사진이 있을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과거 행동의 불확실한 것에 조건을 걸고 계약을 한다는 것은 두배의 위약금 부담을 안고 불안하고 찜찜해서 섣불리 계약하기 쉽지 않다"라고 말을 했다고 합니다.

 

 

 

이에 광고계 관계자는 "그동안 불가피한 천재지변, 사망 등을 제외한 연예인의 사회적 물의로 인해 빚은 피해라는 애매한 표현 때문에 소속사와 광고주간의 분쟁이 잦았다. 이에 광고 계약 위반 조건이 조금씩 구체화됐다"라고 말했답니다.

 

그리고 또 "2000년대에 들어선 마약·간통·사기·폭행·밀수 등 연예인들이 위중한 범죄 사실에 대한 항목이 추가되기 시작했다. 2010년대에는 도박·음주·운전·성희롱·병역기피가 추가됐고, 최근에는 학폭·학창시절음주·흡연에 대한 논란이 민감하므로 계약조항에 거론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학폭과 미성년 음주 논란 연예인.

박초롱<에이핑크·리더>

소주 '시원한 청풍' 모델로 활동 중인데 최근 박초롱은 미성년 시절 음주 논란과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여 소주 광고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입니다. 계약은 지난 14일 만료가 되었고, 롯데주류 충북소주 경영진은 최근 일련의 사태를 파악하고 재계약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박초롱은 미성년자 시절 음주는 인정을 했습니다. 그러나 학폭 의혹에 대해 뺨을 때린 적도, 옷을 벗긴 적도, 폭행을 행한 적도 없다며 당시 현장 증언들과 통화 녹취록으로 결백을 밝히겠다 했습니다.

 

 

 

학폭 논란에 휩싸인 연예인들.

배우 조병규, 김동희, 박혜수. 그룹 스트레이 키즈 현진, 몬스타 엑스 기현, 여자아이들 수진, 이달의 소녀 츄. 있지의 리아 등 10여 명에 달합니다.

배우 김동희 측은 변호사를 선임해 폭로 글 작성자에 대한 민형사상 조치에 착수를 했다고 합니다.

 

박혜수 - 박초롱 - 수진

박혜수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26세>

2014년 'K팝 스타'에  도전을 했었고 이후 2015년 SBS 드라마 '용팔이'를 통해 배우로 전향했습니다. 영화 '삼진 그룹 영어 토익반' 드라마 '디어 엠' 주연으로 출연했으며 2019년에는 '제39회 황금 촬영상' 시상식에서 '신인여우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박혜수 측은 "경제적 이익을 노린 악의적, 조직적인 공동행위"라고 의심해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수진 <여자아이들·큐브엔터테인먼트·23세> 

수진이 와우중학교 학생 시절 "화장실서 제 동생과 동생 친구를 불러다 서로 뺨을 때리게 하고, 평소에 남의 교복을 뺏어 입고 마시던 음료수를 마시게 하고 음료수 값 내라며 돈을 갈취했습니다. 오토바이 타고 다니는 오빠들과 다니며 음주와 흡연을 했다"는 내용도 폭로 글에 포함되어 있어 충격적인 수준입니다.

 

아역 배우 출신 서신애와도 같은 중학교 출신인데 당시 "야 XXX아, 애비 애미 없어서 어떡하냐"라는 폭언을 했다고 하고 서신애는 이 사실이 맞다고 확인을 해 주었습니다.

 

 

 

수진 <서수진>은 메인 댄서로 한국에 술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춤을 전공하였고 부드러운 춤 선과 상하체가 분리된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춤 스킬이 뛰어나 차세대 에이스로 불릴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 학창 시절 추악한 학폭 행위가 폭로되어 추가되는 폭로도 있어 상황은 예사롭지 않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츄 <이달의 소녀·블록 베리 크리에이티브·23세>

걸그룹 이달의 소녀 츄(김지우)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한 폭로자는 자신의 주장이 거짓이었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하루 만에 사과글을 올렸습니다. "학창 시절 김지우와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았고, 시간이 흐르다 보니 기억이 각색되고 변한 것 같다... 소속사 측과 김지우, 멤버들 그리고 팬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를 했습니다. 이렇듯 폭로가 전부 사 실 만 인 것이 아닙니다.

서예지 - 리아 - 츄

리아 <ITZY·JYP엔터테인먼트·20세>

초등학교 때 리아(최지수)가 돈을 빌렸고 피해자가 언제 갚을 거냐고 묻자 리아는 나쁜 소문을 퍼트리고 자신을 왕따를 시켰으며, 리아와 리아 친구들이 무리를 지어 SNS나 현실에서 계속 모욕을 5년 동안 지속했다는 주장입니다. 이렇게 주장을 하는 사람은 리아가 데뷔했을 때 학폭 글을 올려 고소를 당했던 동일인이라고 합니다.

 

 

 

JYP에서는 강력하게 허위사실에 대한 고소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에 피해자는 이미 법적 대응 한번 당했는데 일반인이 무슨 배짱으로 또 허위사실을 유포하겠냐며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카톡 내용으로 보면 그냥 소소한 다툼 정도로 보이는데 일단 리아나 JYP 이미지에는 타격이 있어 보입니다. 생각보다 의외로 신빙성 없는 폭로 글을 믿는 사람도 있고 JYP에서 게시글도 지운다, 리 아편을 드는 동창이라는 인물들도 고용된 거 아니냐라며 의심하는 댓글도 간혹 보인다고 합니다.

 

이렇듯 폭로가 전부 사실인 것도 아니며 허위도 있어 시비는 가려야겠지만 일단 거론된 연예인은 이미지에 손상을 입습니다. 그리고 각 언론사들도 취재 없이 폭로 글만 그대로 인용해서 보도를 해 문제로 지적을 받습니다. 정확히 취재를 해서 진실만을 보도하는 언론사와 기자는 어디에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