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400, 깨져...'YTN 민영화' 'STX 유상증자'급락

한국증시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은 20일 동반하락하며 큰 폭의 하락을 보여 7개월 만에 2,400포인트가 무너졌다. 전거래일 대비 1,69% 40.80 포인트가 내린 2,375.00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개인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는 매수를 했으며 기관투자자는 1,753억 원을 매도해 하락을 주도했다.

 

7개월 만에 2,400포인트 무너졌다.

● 증시 하락 이유?

이날 국내증시 하락의 원인은 미국 증시 하락과 커플링하며 하락했는데 미국 통화정책 긴축이 장기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증시가 출렁거렸다. 특히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현재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목표 2%에 비해서 높다고 말하고 통화정책이 더욱 긴축할 것으로 보이며 금리 인상은 섣불리 하지 않겠지만 지금의 고금리 기조는 당분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시장이 받아들인 것으로 보고 예민하게 반응한 것이라 했다.

 

 

 

또 글로벌 채권 금리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중대 기준점으로 여기는 5%를 찍으면서 세계 경제에 악재로 작용하게 됐다. 5%라는 미 국채 금리는 투자자들에게 ' significant milestone' 이라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전 세계 장기 금리의 기준점이 되기 때문에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올라가고 회사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이 커진다. 투자 측면에서 국채를 더 매력적으로 보고 주식시장 자금이 빠져나갈 우려도 있어 악재다.

 

하락률 상위 List.

상승률 상위 List

『특징주』하락폭이 가장 큰 종목.

▼ 에스엘에스바이오(246250) -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신약 개발 및 의약품 품질검사 등을 하고 체외진단기기 사업을 하고 있다. 소 임신 시에 측정되는 특이단백질을 측정하여 임신유무를 진단하는 소 임신 진단키트 제품을 개발했다. 27.01% 하락한 6,270원에 마감했다.

 

 

▼ STX(011810) - 800억원8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한 뒤 급락했다. 장 중에 9,900원까지 하락했다가 전 거래일 보다 18.92% 떨어진 10,930원에 장을 마쳤다. 이차전지 공급망을 확대하고 글로벌 B2B(기업 간 거래) 플랫폼 '트롤리고' 사업을 세계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800억 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개장 전에 공시를 했다.

 

 

▼ YTN(040300) - 보도 전문 채널 YTN이 본격적인 민영화 절차에 들어가 인수전에 의류 상장기업 한세실업 금융업 상장기업 유진그룹 그리고 글로피스재단을 앞세운 UPI 3개 회사가 인수전에 참가 신청서를 내고 입찰을 남겨 두고 있다. 23일 오후 4시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회사에 넘어가 민영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 SNT에너지(100840) - 공랭식 열교환기를 생산 공급하는 세계 제1위 업체이다. 20일 하락장 속에 코스닥과 코스피 시장 중 유일하게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유는 21일부터 24일까지 윤 대통령이 국빈 방문하는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에 경제사절단에 포함되어 동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28,600원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피 주봉 차트

코스닥 주봉 차트

🔎 지수 전망.

코스피 종합 지수는 2,375포인트 코스닥 종합 지수는 769.25포인트로 두 시장 같이 2차지지선에 걸렸거나 살짝 하락한 상태다. 코스피 지수는 2차 지지선 아래로 하락 후 아랫꼬리를 달고 약간 올라선 상태이며 코스닥 지수는 2차 지지선 아래로 떨어진 상태다. 23일 주식시장에서 2차 지지선을 지지하고 반등하거나 돌파하지 못하면 추가 하락으로 이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