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인플레이션 2%' 까지 '통화정책 긴축'에 증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뉴욕이코노믹클럽 콘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 최근의 데이터를 보면 최대 고용과 안정적인 물가라는 두 가지 목표를 향해 끊이지 않는 진전을 보여준다. 최근 물가 상승세가 둔화될 것을 인정하면서도 이는 인플레이션 하락에 대한 확신을 쌓기 위한 시작일 뿐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라고 평가한 것을 CNBC가 보도했다.

 

연방준비제도 의장

 

파월 의장의 이같은 평가는 최초 실업수당 청구가 2023년 초 이후 주간 수준 최저를 기록한 날 나온 발언으로 노동시장이 여전히 타이트하고 인플레이션에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지표를 보면 인플레이션의 월별 증가 속도는 둔화하고 있는 추세이며 소비자물가는 최고점을 기록한 2022년 6월 9%에서 지난 9월 3.7%로 둔화되었지만 목표치 2%에는 아직도 높은 수치이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다음 분기에 어디에서 안정될지 3.7%라는 다소 낮은 수치가 얼마나 오랜기간 지속될지 알 수 없다. 목표치로 가는 과정이 험난하고 시간이 꽤 걸릴 수 있겠지만 나는 인플레이션을 가능한 목표대로 2%까지 낮추겠다는 결정에 모두 합의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연방준비제도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노종시장과 경제성장을 둔화해야 할 수도 있을 것을 파월 의장은 시사했다. 또 파월 의장은 "기록에 따르면 2%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추세 이하의 성장기간과 노동시장 여건의 추가 완화가 필요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가능성도 언급하며 통화정책을 더욱 긴축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우지수

 

이날 뉴욕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미국 국채 금리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5.0%선을 돌파하며 미국 긴축 장기화 우려에 다우존스지수는 33,414.17 ▼ -250.91 -0.75% 로 하락했으며 나스닥 지스는 13,186.18▼ -128.12 -0.96% 하락했으며 이로인해 20일 한국주식시장 코스피지수도 7개월 만에 2400포인트 아래로 크게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