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스톤파트너스, 거액 투자한 '당근' 돈 있어도 주식 못 사 '흑자'기업

국내 1세대 벤처캐피털인 캡스톤 파트너스(주)는 13일 주식시장에서 강한 상승세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주식시장이 열린 오전 9시 3,120원 약보합으로 출발을 했으며, 10시 10분에 3,150원을 시작으로 많은 거래량이 유입되면서 급등을 했고, 두 번의 눌림 조정을 거친 후 오후 1시 35분에 가격제한가격인 4,065원까지 도달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장을 마쳤습니다.

 

 

"상한가" 이유는?

캡스톤 파트너스가 상한가를 기록한 이유는 "지역 생활 애플리케이션 '당근'의 기업가치가 3조원을 인정받아 주식품귀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벤처캐피달(VC) 업계는 당근의 주식을 사고 싶어도 매물이 없어서 사지 못하고 구주주는 팔 의사가 없이 보유하겠다고 합니다. 이유는 작년의 흑자 전환 이후 올해 상반기에 이미 작년 한 해 실적을 넘어섰고 흑자지속이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당근' 애플리케이션.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으로도 불리는 '당근'은 2016년 13억 규모의 투지금을 시작으로 2021년 1789억원까지 누적 투자가 2270억원에 달합니다. 당시 기업가치는 약 80억원이었고 현재는 3조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약 375배로 급증한 상태입니다. 캡스톤 파트너스는 2016년 당근마켓에 첫 투자를 했으며 누적 투자액이 174억원에 이릅니다. 지난해 일부 3천만원 투자금이 74억원이되어 회수해 246.7배의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현재 남은 보유지분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당근에 174억원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당근(Karrot) 애플리케이션.

 

당근은 해외에 진출했으며 글로벌 앱 "캐롯(Karrot)은 2019년 영국을 시작으로 현재 미국, 캐나다, 일본 증 4개국에 800여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에 특별히 공을 들이고 있고, 2021년 현지 법인을 만들고 2022년 창업자인 김용현 공동대표가 직접 캐나다로 가서 사업을 경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소셜 3위에 올라 있습니다.

 

 

 

캡스톤 파트너스 기업 정보.

- 국내 1세대 벤처캐피탈이며,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는 중소기업입니다.

- 본사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로 180 마루 180 4층에 있습니다.

- 2008년 1월에 설립했으며, 2023년 11월 15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창업투자 및 종금 업종으로 상장했습니다.

- 대표이사(CEO)는 회사 지분 24.77%를 보유하고 있는 송은강 최대 주주입니다.

- 임직원수는 14명이며, 남자8명 여자 6명이고 평균연봉은 1억3천1백만원입니다.

 

 당근 바로가기 ▶  https://www.daangn.com/

 

상한가 차트

주가 전망 및 목표 주가.

캡스톤파트너스의 주가 전망은 다소 낙관적입니다. 당근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이미 전년도 전체 실적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당근에 누적 투자액이 174억원이나 되는 캡스톤파트너스의 수익과 직결되므로 상승 모멘텀은 막강해 보입니다. 차트상으로 볼 때 상장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했으며 4,500원대에 약 4개월간의 횡보구간이 존재하므로 이구간이 매물대로 저항가격이 되겠습니다.

 

 

캡스톤파트너스의 단기 목표 주가는 4,500원에서 4,800원입니다. 중기 목표 주가는 7,500원까지 보고 매매를 하면 되겠습니다. 캡스톤파트너스 주가의 최고가는 상장 다음날인 2023년 11월 16일 11,220원이며, 최저가는 지난 6일 2,385원으로 약 78% 급락했습니다. 13일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한차례 상승을 하고 다시 반락하면서 조정을 받으며 쌍바닥을 만들고 본격적으로 상승추세에 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