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 유투버 밍동, 스위스 '그린델발트' 홀드리오 캠핑.

그린델발트 홀드리오 캠핑장 주위 경치 보는 밍동.

유튜브 밍동 채널을 운영하며 처음에는 SUV Car 모하비로 1박 2일 백패킹 캠핑을 주로 하다가 반려견 골드리버 두들을 꼬맹이 때 입양을 해서 키우며 이름을 딩동으로 부르며 최근에는 지프 글래디에이터를 구입해 차박을 다니다가 예전부터 계획했던 유럽 알프스 몽블랑 트래킹을 지난 9월 말에 떠났습니다.

 

 

밍동은 차를 렌트해서 그린델발트 홀드리오 캠핑장으로 향해 가고 있습니다. 렌트비용은 하루 45유로(62,000원) 정도입니다. 한국을 떠나온 지도 꽤 시일이 지나서 이제 여행의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프랑스 샤모니에서 출발해 스위스 그린델발트까지는 191km로 약 3시간 29분이 소요되며 국경을 한번 지나가야 합니다. 가는 도중 기차에 차를 싣고 가야 하는 구간도 있습니다. 요금은 25유로입니다.

그린델발트 홀드리오 캠핑장으로 가는 밍동

샤모니에서 그린델발트로가는 Map

목적지 그린델발트 가기 전에있는 인터라켄에 도착해 한식당에 들러 식사를 하고 가기로 한 밍동은 식당에 들러 먹고 싶었던 매콤한 김치찌개와 떡꼬치를 시켰습니다. 김치찌개 가격이 25프랑(32,000원) 물도 가격을 지불해야 하네요! 떡볶이용 떡 7개가 꼬치에 끼어져 있는 떡꼬치 가격이 4.5프랑(5,700원)입니다. 밍동은 가격을 보고 속이 쓰리다 합니다.

비싼 김치찌개와 떡꼬치를 먹는 밍동생.

식사를 마친 밍동은 차를 타고 그림 같은 시골 풍경의 도로를 달립니다. 흔히 엽서나 인터넷 배경화면으로 많이 나오던 넓은 초원 위의 산골 마을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그린델발트에 도착한 밍동은 마트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캠핑에서 먹을거리를 사러 마트 안으로 들어갑니다. 위스키 잔도 하나 사고 한국 라면도 샀습니다.

스위스 그린델발트 홀드리올 캠핑장 근처.

홀드리오 캠핑장에 도착한 밍동은 차박을 할까 텐트를 칠까 잠시 생각을 하고 텐트를 치기로 했습니다. 캠핑장 사용료는 1인당 7유로. 텐트 1동 10유로. 주차 4유로입니다.

 

 

밍동생은 텐트를 5분 만에 뚝딱 치고는 날씨가 많이 춥다 하며 차로 가서 두꺼운 겨울 봇으로 갈아입고 왔습니다. 현재 홀드리오 기온이 2℃라고 하고 밤에는 영하로 내려갈 것 같다고 합니다.

그린델발트 홀드리오 캠핑장에 텐트 치는 밍동생

텐트를 친 후 간이의자에 앉은 밍동은 "그린델발트가 제게 의미있는 곳이예요. 왜냐하면 2018년에 홀드리오 캠핑장의 사진 한장을 보고 캠핑을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 하고있는 거예요"라고 합니다. "그때 당시 죽기전에 한번 더 올 수 있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빨리 올지는 몰랐다"고 합니다. 밍동은 감회에 젖어 석양을 바라보며 맥주 한잔을 마십니다.

 

저녁을 맛있게 먹는 밍동.

저녁식사로 스파게티를 삶고 고기를 구워서 먹으며 몽블랑 트레킹 할 때 배낭 무게를 줄인다고 건식 먹을거리만 가지고 다녀서 많이 굶주렸다며 "부족해봐야 소중한지 안다"라면서 고기와 라가블린 위스키로 저녁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밍동생은 나중에 알콜 중독(?)이 심히 걱정될 정도로 술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막걸리를 즐겨 마시더니 요즘은 양주를 자주 마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술도 엄청 센 것 같습니다.

 

밍동 

유튜브 밍동 채널 바로가기
https://youtu.be/JaWl1UQsDiU

 

홀드리오 캠핑장에서 바라본 야경

멋진 야경을 보고 침낭 속에서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난 밍동은 한국에 계신 엄마와 통화를 하며 딩동이 안부를 묻습니다. 딩동이는 잔다고 합니다. 밍동생 집에 엄마가 와 계신 듯합니다. 밍동생은 영상으로 캠핑장 주위 경치를 보여드립니다. 세수를 하고 아침을 챙겨 먹습니다.

아침햇살을 맞으며 여유를 즐기는 밍동.

아침식사를 끝내고 밍동생은 3년전 이 캠핑장에서 봤던 반려견 리오를 보고 반가워합니다. 밍동생은 개를 무척 좋아하는 듯합니다. 딩동이를 사랑하는 마음도 엄청나고요. 내년에 딩동이랑 꼭 다시올거라고 합니다.

 

밍동생은 캠핑은 저녁보다 아침이 제맛인 것 같다며 맑은 아침 공기와 햇살을 여유롭게 즐겼습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트레킹을 해야 한다며 홀드리오 캠팅장을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