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고체 배터리, KBG '실리콘 음극재' 배터리 성능 향상

실리콘 소재 제조기업 KBG(318000)는 7일 주식시장 거래에서 상한가를 기록하는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KBG는  지난해 주주총회 승인을 받아 한국바이오젠에서 KBG로 사명을 바꾸었습니다. 기능성 실리콘 소재를 제조하며 실리콘 및 실란(Silane) 제품을 생산해 LG화학, KCC실리콘, 미국기업 WACKER에 실리콘 응용제품 제조사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실리콘 소재 개발을 경험으로 전기차용 소재 연구개발을 추진 중이며 최근에는 이차전지 부문 연구개 빌을 하고 있습니다.

 

KBG 홈페이지

최근 KBG는 전기자동차용 소재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알려져 이차전지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에 같이 분류되어 주가 고공행진 대열에 함유한 것으로 보이며 회사는 '고방열 소재와 배터리 전해질에 대해 중장기 과제로 선정해 연구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KBG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LG에너지솔루션이 원통형 배터리 대량생산과 함께 배터리 성능향상을 위한 실리콘 음극재 적용 전망이 나오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며, 전날 전자신문은 "LG에너지솔루션이 최근 이차전지 장비 업체를 대상으로 견적요청서 제출을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자신문은 "배터리 성능향상을 위한 실리콘 음극재도 적용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업실적 및 재무상태.

2022년 9월 전년동기 대비 별도기준 매출액은 1.6%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2%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6.9% 증가하는 약간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재무상태로 자산총액은 442억원입니다. 부채총액은 98억원이며 자본금 총계는 344억원입니다. 자산과 자본금은 전분기(2022년 6월) 보다 증가했고 부채는 약 13억원이 줄었습니다.

 

KBG 주봉 상한가 차트

KBG의 7일 거래 내역을 보면 개인투자자와 기관은 순매수를 했으며 외국인은 순매도를 보였습니다. 시가를 7,650원(2.96%)로 출발하고 보합으로 떨어진 후 점진적으로 상승을 해 10시 25분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8,180원까지 상승하고 꾸준하게 5분 봉 차트상으로 5분 이평선을 타고 오르는 강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오후 1시 35분 9,650원 상한가에 진입해 상한가를 유지하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해 9월 30일 4,500원 저가를 찍고 바로 상한가를 기록하며 6,160원이 되었고 이후 7,910원까지 갔다가 하락 조정기를 거치며 저점을 우상향으로 높여가는 상승추세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3일  7,000원 20일 이동평균선의 지지를 받고 상승을 시작해 7일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저가 대비 5개월 만에 약 113% 상승을 했습니다. 본래 상한가를 기록하는 종목은 상한가 기록을 반복합니다.

 

 

 

KBG의 일봉차트를 보면 8,900원을 기준으로 매우 두터운 매물대가 박스권으로 형성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매물대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돌파를 해야 매도 물량이 나오지 않아 돌파하기가 쉽습니다. 보통 갭상승으로 점프를 하기도 하는데, 하지만 아직도 매물대를 완전히 벗어난 상태는 아닙니다. 8일 주식장에서 추가로 강하게 돌파를 하던지 아니면 박스 상단의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발목을 잡을지 두고 봐야 합니다. 매매는 보수적으로 서둘지 않는 것이 좋아 보여 관망하면서 지켜볼 생각입니다. 단 매물대 상단가격 10,500원 이상 갭상승 출발이면 추가 상승이 가능합니다.